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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시선:번역칼럼 (다시한번올리는)Revenge Of Kobe
다케무라마모루 추천 25 조회 3,695 12.09.05 11:57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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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05 12:13

    첫댓글 너무 좋은글 잘봤습니다

  • 12.09.05 12:17

    백투백때 생각나네요 울면서 봤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2.09.05 12:32

    샤킬오닐만큼 득점력이 뛰어난 센터도 역사상 그다지 많지 않을겁니다. (그게 그를 가장 위대한 센터중 하나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와 함께 뛰던 당시의 Kobe보다도 더 지독하게 원맨 스코어러의 역할을 해야했던 선수들이 있었고, 득점왕은 그들(특히 아이버슨과 티맥)의 몫이었지요. - 달리 말하자면 코비는 좀 더 뛰어난 동료를 둔 덕분에 득점왕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었고, 그 기간에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의 득점력은 2000년대 초반 불꽃 튀었던 SAS과 SA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충분히 검증된 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3peat이 샤킬오닐이 아니었으면 이룰 수 없는 업적이라 하는데 저는 그 미묘한 부분에서 샤크

  • 12.09.05 12:35

    가 코비 없이도 절대 이룰 수 없는 업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당시 코비의 역할을 폄하하거나 underestimate하는 이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Sac 팬이라 당시의 그를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수가 많던 어린 코비 브라이언트는 확실히 탄력과 체공력을 이용하기 위해 돌파도 잘 해냈고, 때로는 지나치리만큼 이상한 스팟에서 점퍼를 날리는 패기도 보여주었지만 그는 그런 터무니 없다 생각했던 스팟에서 마냥 슛을 놓쳤던 선수가 아니었죠, 그는 늘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또한 당시 그 자신과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사실 3peat 당시 코비가 득점왕 레이스를 달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아이버슨과 티맥과 같은 선수들

  • 12.09.05 12:38

    과 비슷한 위치에 놓였을때야말로 그의 슛팅과 폭발력이 빛을 발할 수 밖에 없었던 순간이었고, 그는 확실히 그가 가진 능력을 모두에게 그제서야 비로소 다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3peat 당시의 운동 능력으로 본인이 좀 더 많은 포제션을 가지고 슛을 날렸더라면 그에게는 우승 트로피 하나 정도는 킹스나 스퍼스에 헌납했었을지도 모를 일이었죠. 그만큼 레이커스와 킹스, 스퍼스 등의 서부 강팀의 우승확률이나 능력은 종이 한장의 차이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실제 정규시즌에서 킹스는 레이커스를 제치고 최고 승률팀으로 우승도 했었지요. 어린 코비는 노련하고 능력이 최절정에서 만개하던 베테랑이자 리더였

  • 12.09.05 12:41

    던 샤킬 오닐과의 공존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서부 우승을 이끌어냈고, 대신 득점왕의 기회를 포기해야 했을 것입니다. 아니, 팀의 분위기상 그런 확률도 낮았을테지만 저는 그 당시의 코비가 득점왕을 차지했다면 지금의 위상보다는 그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더 박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는 뭐라도 해서 그의 클래스를 증명했을테지만 말이죠.) 코비 브라이언트의 득점왕 횟수는 그야말로 리그 태동 후부터 늘 강팀으로 군림해왔던 레이커스의 팀 시스템에서는 가능할 수 없었던 상황적 특수성에서 기인한 것이라 아쉬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다양한 방법(리바운드, 어시스트)으로 득점 대신 팀의

  • 12.09.05 12:44

    승리를 쟁취했던 것처럼 우승을 위해 롤과 임무를 분연히 나누어 수행해낸 이 선수들이 더욱 대단한 이유일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정말 코비의 능력을 보자면 그의 득점왕 2회라는 커리어는 분명 세월e님 말씀처럼 아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좀 더 욕심을 냈더라면 저 또한 못 해도 한 4회는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작년 마지막 경기를 샤킬 오닐-데이비드 로빈슨과 같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덤비는 상황을 맞이해 쟁취를 위한 노력을 해보는 것도 괜찮았을텐데, 코비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지 않냐며, 좀 더 재활과 휴식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으로 결장을 암시했지요.)

  • 12.09.05 12:48

    불가능한 것을 허세부리며 떠드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가능함에도 좀 더 우승에 가까운 방법을 찾아 행하는 이 선수, 칭찬 받아 마땅하고, respect해주는 것이 옳다 생각합니다. 데뷔 이후 늘 그에게 그늘을 주었던 마이클 조던의 방식으로 그가 커리어를 이어갈 필요는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커리어를 쌓았고, legacy를 만들었던 인물인 Michael Jordan처럼 그가 리그에 남지 않아 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리고, 오랜 Kings fan으로서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Kings의 우승을 빼앗아 간 Lakers를 싫어하며 원동력이 되었던 Kobe 또한 싫어했다가 결국 그의 실력에 굴복하게 되고 팬이 된 1인으

  • 12.09.05 12:59

    로서 진짜 Kobe 같은 선수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이야기들과 주제들로 분노하던 20대 초반, NBA에 아주 환장하면서 시험 기간만 지나면 정신도 다 내려놓고 NBA만 보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에 올랐다는 사실도 뒤늦게 친구들 통해서 듣게 됐던 저로서는 그토록 미워했던 Kobe에 대해, 그리고 샤킬오닐에 대한 만감이 교차합니다. 현재 열광하며 독설도 마다않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10여년이 지나서 다양한 생각이 들게 되어 그 어떤 특정 선수를 비난할 이유가 무의미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12.09.05 16:41

    역시 댓글도 굉장하시네요.

  • 12.09.05 12:49

    좋은글잘봤습니다.

  • 12.09.05 13:26

    글도 좋은데, 댓글도 좋네요

  • 12.09.05 15:59

    요즘 `응답하라 1997`에 빠져있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제가 듣고 자란 음악들 그리고 그 시절을 대변해주는 DDR, 다마고치, 삐삐, 시티폰등등.....제 친구들하고 얘기를 하다보면 저때 노래가 진짜 좋았는데 질리지도 않고 지금들어도 이렇게 좋은데 요즘 노래는.....하며 아쉬워하죠 아마 아버지세대도 마찬가지겠죠 조용필, 이미자, 주현미의 노래가 좋았지 지금은 쯧쯧.... 어느덧 제가 열광했던 NBA의 선수들이 대부분 은퇴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못본 세대들과 어우러져 있는데 아마 저런 느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저는 코비의 플레이를 보고 자란 세대로 못본 제 아이들세대에게 전파하겠습니다 코비는 정말 위대한 선수라고 ^^

  • 12.09.05 16:45

    좋은글이네요! 글구 코비가 정말 대단한건 사실인것 같아요

  • 12.09.05 17:55

    근거 없이 폄하하려는 몇몇 분들만 안계시면 좋을텐데.........
    추천하고 갑니다

  • 12.09.05 20:13

    코비 팬이지만 아프로 코비는 정말 흑역사...ㅠ_ㅠ

  • 12.09.05 22:23

    정말 좋은글 잘봤습니다. 매번 코비의 새로운면을 발견하네요

  • 12.09.06 00:19

    코비 정말 멋진선수죠. 마지막도 멋지게 장식하길 바랍니다.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길

  • 12.09.06 11:0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코비는 이미 쓰리핏과 백투백을 차지한 위너입니다.
    역대 탑텐내의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었다는데 만족합니다.

    팬분들...개의치 마시고 위대한 선수의 황혼기를 지켜보며 응원하는게 속 편하실 듯 합니다.

  • 12.09.27 07:29

    NBA 게시판에서 옮겨 왔습니다.

  • 12.09.27 11:52

    현역 중 코비만큼 다양한 공격 스킬을 가진 선수는 없습니다.
    그가 그의 커리어를 끝냈을때 우리는 다시 그리워 할겁니다,

    마치 우리가 잃어버린 MJ를 그리워 하는 것처럼

    코비 역시 그렇게 그리워 하겠죠.

  • 12.09.27 23:09

    좋은 글입니다.

  • 12.09.30 13:32

    코비에 대한 여러 nba 관계자들의 말들을 읽어보면....마치 그가 곧 은퇴할 것 같다는 생각은 왜일까요ㅠㅠ

  • 12.10.04 12:27

    정성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코비가 유일한 한 달 평균 40+기록 보유자란게 좀 이상한게 체임벌린은 시즌평균 50득점을 했는데 당연히 달 평균 40+를 기록하지 않았을까요?

  • 작성자 12.10.04 16:32

    아ㅋ 예전에 올렸을때 그에 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맞아요 수정을 안했습니다 ㅠ감사합니다 ㅠ

  • 12.10.09 15:53

    잘 읽었습니다 ^^

  • 12.10.15 14:20

    코비는 조던과비교대상이라기 보다 . 조던은 조던 코비는 코비 라는 것을 만든거같아요. 멋져요 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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