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계촌초 스트링 오케스트라 내달 14일 동계 유치기원 연주회평창 계촌초등학교 전교생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계촌초교 전교생 48명으로 구성된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IOC 실사단이 평창을 방문하는 오는 2월14일 오후 2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2018동계 유치기원 연주회를 연다. 이날 스트링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동안 방과 후 학습을 통해 갈고닦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과 슈베르트의 송어,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등 모두 12곡을 관중들에게 선보인다.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1학년 학생들은 동계올림픽 주제곡인 `평창의 꿈'을 마지막 곡으로 불러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간절한 마음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또 연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가 함께 참가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권오이 계촌초 교장은 “계촌초교 전교생은 2009년부터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꾸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현악 연습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음악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연주회를 열게됐다”고 했다.평창=서승진기자 sjs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