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한겨레,벼룩시장,교차로.등 모두를 섭렵했드랬다.
아줌마도 가능..초보자도 가능..아싸~~
눈이 빠지게 훑었다..
약간은 설레인 맘을 끌어안고서 볼펜등 지필묵을 옆에 끼고서 섭렵했는데..
이런~
시간이 괜찮으면 너무 멀고..월급이 많아서 보면 시간이 안 맞고
주부가능한 경리직은 월급이 너무 적고..
에이~~씨 설겆이라도 해야겄다 싶어서 주방 찬모 구함란 보니..
아침 9 시 부터 저녁 10까지..크~
점심시간 반짝 아르바이트는 거리가 너무 멀다.(교통비도 안 나옴)
흐미~~~
나~!! 결혼 12년차로서 겨우 신랑이 가사 일을 도와준대서 일 한번 해보려니까
세상이 안 받아준다.
처음에 일하려던 곳은 시간이 안 맞아서 (08 : 20) 나름대로 8시부터 6시까지
조정해 달라고 떼를 썼다가 보기좋게 거절 당하고..
다시 남편이랑 조정해서 회사에서 원하는 시간에 하겠다고 했더니
나가고자 했던 사람이 다시 하기로 해서 모집하지 않는댄다.. ㅠ,ㅠ
아~~~ 흐린 하늘에서 내리는 비 만큼이나 더 많이 흐르는 내 마음의 아픈 비를
지난 매미의 흔적보다 더 황폐 해졌음을..누가 알까~
손 끝에 재주 하나 없는 것이 참으로 비참하다.
도대체가 잘 하는것이 하나 없는 내가 한심스럽기도 하다.
아직 때가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 보기도 하지만..
마음이 말 할 수 없이 비참한건 없어지지 않는다.
ㅎㅎ 맡겨만 주면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간절하건만..
하긴~ 일이 필요한 어느 누가 그렇지 않겠는가..
에휴~
행여~ 이 까페에 계시는 분들 중 일손 필요하신 분 없대요~?
책임감 가지고 적어도 농땡이 치지는 않을건데요 ^^
결혼 12년차 ~~ 12년간의 사회를 단절시켰더니 결과가 이제는 사회가 우리를 거부하지요? 할 수 있는 건 살림 잘 하는 것 뿐이지요. 그나마 살림 잘하니 다행이구요. ㅎㅎ 심각하게 일하고 싶고 돈 벌고 싶다는 생화님이 선녀는 사랑스럽고 귀엽네요.꼭 생화님의 손길이 필요한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이 시대 직장을 가지신 아줌니들 정말 존경합니다..(꾸벅~)
생화님,직장 구하면 꼭 연락 주시기를...
아줌마가 직장이 없어도 되는 게 가장 행복한 것이다 -수선생각-
결혼 12년차 ~~ 12년간의 사회를 단절시켰더니 결과가 이제는 사회가 우리를 거부하지요? 할 수 있는 건 살림 잘 하는 것 뿐이지요. 그나마 살림 잘하니 다행이구요. ㅎㅎ 심각하게 일하고 싶고 돈 벌고 싶다는 생화님이 선녀는 사랑스럽고 귀엽네요.꼭 생화님의 손길이 필요한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랍니다.
젊어 고생은 돈주고 사서도 한다고 했지요. 생화님 걱정 말아요. 꼭좋은 곳이 있을겁니다...차분히 기다려서 꼭맞는 직장 구하시기 바랍니다.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