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캐한 미세먼지로 모두가 답답한 요즘,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고 미세먼지를 흡수해주는 나무와 산림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오늘 대신증권에서는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나무와 숲이 우리에게 주는 사회적, 경제적 효용과 가치를 살펴보고 식목일을 맞아 각 지자체가 제공하는 무료 묘목 나눔 행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잘 자란 한 그루의 나무 = 외제차 한대 값! 약 1억 4천만원의 가치 이상
산림청 조사에 의하면 나무 한 그루는 성인 4명이 하루 24시간 숨을 쉬는 데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큰 느티나무 한 그루가 하루에 8시간 광합성을 할 경우 연간 2.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8t의 산소를 방출하는데, 이 산소량은 성인 7명에게 1년간 필요한 산소량이라고 하네요.
산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나무는 다양한 효용을 줍니다. 건강한 나무 한 그루는 공기 1ℓ당 7,000여 개의 먼지 입자를 줄여주고, 나무 한 그루는 연간 총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고 해요. 특히 도시의 나무는 농촌 지역의 나무보다 5~10배 가량 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환경적 효과가 큽니다. 또 도시의 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가량 낮춰 주는 효과도 있지요.
이처럼 다양한 나무의 효용을 금액으로 환산한 재미있는 연구가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 50년 동안 3,400만 원어치에 해당하는 산소를 생산하고 3,900만 원에 해당하는 물을 재생산하며, 6,700만 원에 달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한다고 해요. 해당 연구의 발표 시점인 2003년을 고려해도 나무가 갖는 교육적, 문화적 가치와 그간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위의 금액을 모두 합한 1억 4천만원보다 더욱 큰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가치는 총 126조원! 국민당 연간 249만원의 혜택
우리나라 전체 산림에 대한 가치평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4년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돈으로 수치화해 발표하는데요.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 기능 평가액은 총 126조원입니다. 이를 따져보면 국민 1인당 연간 249만 원의 산림 혜택을 받는 셈인데요.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8.5%이며 농림어업 총생산의 4배, 임업 총생산의 65배, 산림청 예산의 67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기능별로는 대기정화기능이 24조 6,000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토사 유출방지 18조 1,000억 원, 산림휴양 17조 7,000억 원, 수원 함양 16조 6,000억 원, 산림 경관 16조 3,000억 원 등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2014년 39조원에 머물렀던 산림 산업 규모는 2016년 40조원에 이르면서 2022년에는 45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서 무료 묘목 받아가세요!
이렇듯 나무와 숲은 우리에게 무척 고마운 존재이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산불 피해로 인해 우리나라 산림 면적은 지난 2008년 637만 5,000ha에서 2016년 632만 6,000ha로 축소됐습니다. 늘어난 목재 소비량도 문제인데요.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평생 13㎥의 목재를 소비하며 이는 총 118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 양으로, 이를 역추산하면 국민 1인당 해마다 2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 셈이죠.
줄어드는 산림을 재생하기 위해 산림청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하는데요. 다가오는 4월 5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유림관리소 등 167개소에서 유실수·조경수 등 84만 본의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또, 전국 산림조합 128곳에서는 산림수종·조경수 등 550만본의 질 좋은 묘묙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무시장'도 열린다고 하네요.
오늘은 대신증권과 함께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다양한 효과와 가치들을 짚어봤는데요. 아침마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야 하는 시대, 이제 산림은 그 무엇보다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가오는 식목일에는 우리 자신과 후손들을 위해 나무 한 그루를 심어보는 건 어떠세요?
첫댓글우리나라는 국토의 70프로가 산이어서 웬만한 미세먼지들은 정화될것 같은데요. 도시에도 더 많은 나무들이 심어지면 좋을것 같아요. 옥상에도 요즘 푸르게 푸르게~ 텃밭 용품들도 잘 나오고 있구요. 실내엔 코난님 말씀처럼 공기청정기 한개씩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 외에 저는 실내에 식물들이 엄청 많은데 음식냄새나 애완동물 배설냄새등은 나무들이 아주 많이 흡수시키는 것 같아요. 공기정화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요... 식물들이 정말 소중합니다. 중국은 공장이나 발전소나 소각장 부근에 대대적으로 커다란 나무들을 심어 가꾸는것이 조금이라도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이 될텐데요.
첫댓글 우리나라는 국토의 70프로가 산이어서 웬만한 미세먼지들은 정화될것 같은데요.
도시에도 더 많은 나무들이 심어지면 좋을것 같아요.
옥상에도 요즘 푸르게 푸르게~ 텃밭 용품들도 잘 나오고 있구요.
실내엔 코난님 말씀처럼 공기청정기 한개씩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 외에 저는 실내에 식물들이 엄청 많은데
음식냄새나 애완동물 배설냄새등은 나무들이 아주 많이 흡수시키는 것 같아요.
공기정화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요...
식물들이 정말 소중합니다.
중국은 공장이나 발전소나 소각장 부근에 대대적으로 커다란 나무들을 심어 가꾸는것이
조금이라도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이 될텐데요.
옥상 없는 아파트 거주하시는 분들도 베란다 텃밭 가능합니당~~
참 잘해놓으셨네요~^^
텃밭용품들이 너무 잘돼있어서
좋고 요즘 젊은세대들 애완동물보다
식물가꾸는 취미로 조금씩 변화되기도 한답니다.^^
작년에 고국을 방문했는데요..
비행기에서 바라본 국토 색깔이.일본꺼에비해서.거의 같아보였어요..
30여년 전에는 초록색깔이 많이옅었는데요..
30 여년 지나는동안 짙푸르게 울창하게 잘 성장해서인가봐요~
어린시절 식목일 나무심기 많이 했는데 그때는 어린 나무들이었지요.
정말 위성지도로 봐도 국토 대부분이 초록입니다~^^
@숲의향기 중학교때,.일년에 한번..나무심으러..송충이 잡으러..다녔지요..
@proden(남가주) 나무에 압축한 사각 복합비료도
도시에서 미세먼지 심해도 공원안의 나무숲 사이에 들어가면 미세먼지도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죠 많이 나무 심고 가꿔야하는데 이번에 평택시장앞 개발하면서 수백년된 거대 나무를 단칼에 베어버리네요
수백년된 나무라니~ 정말 아깝네요.
몰상식한 사람들이에요~
나무가 그만큼 자라는데 장구한 세월이 걸리고
키우기 힘든데요
길 가운데에도 건물 가운데에도 잘 활용하면
멋있어요.
강화 전등사에 가면 절앞에
나무를 감싸고 건물을 지어서 찻집?인데
느낌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