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진언 사경과 염송의 공덕
원효대사가 지은“안심낙도”에 광명진언 외우는 소리를 들으면 중생들의 모든 죄가 소멸하고, 무덤이나 혼백 앞에서 108번 외우면 죽음의 주인공이 죄를 벗고 극락왕생하게 되며, 환자 앞에서1,080번 외우면 과거 업에 의한 질병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고 하였다.
또, 원효대사는 흙모래를 앞에 놓고 광명진언을 108번 외운 뒤에 이 모래를 죽은 자의 시신이나 무덤 위에 뿌려주면 이 흙모래를 맞은 영혼들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 하였다.
이 광명 진언은 일본 진언종에서 많이 염송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철큰스님께서 최고 좋은 진언이라 권장하셨다.
법륜 스님이 처음 출가하여 성철큰스님 회상에서 공부할 때 결제와 해제, 백중과 설, 추석 때마다 스님들이 세속의 선망부모형제와 유주무주 영혼들을 위해 음식을 올리지 않고. 다기 물과 모래만 영단에 올려놓고 광명진언 108번을 외운 뒤 소대에 나가 뿌리며 선망부모를 위한 천도재를 올린 기억이 난다.
광명진언은 대일여래 비로자나 부처님의 진언으로 모든 진언가운데서 가장 미묘하고 보배로운 진언이다.
조개껍질로 바닷물을 다 퍼 올릴 수 있어도 광명진언의 공덕은 말로 다 할 수 없고, 온 세상의 티끌 수는 다 헤아릴 수 있어도 광명진언 공덕은 헤아리지 못하며, 하늘의 별자리를 다 헤아릴 수 있을지라도 광명진언의 공덕은 셀 수가 없으며, 대우장림의 빗방울 수는 헤아릴 수 있어도 광명진언의 공덕은 말할 수 없다.
광명진언은 여의주와 같아서 일체 지혜와 행복과 유형무형의 모든 광명을 불러오는 보배의 다라니진언이다.
송나라 일원대사는 “나에게 오직 여의보주如意寶珠가 있으니 그것이 곧 광명진언이라 하였고,
양나라 해운대사는 “나는 천지에 둘도 없는 큰 보물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이 곧 광명진언이라고 하셨으며,
수나라 대명대사는 “나에게 복과 지혜를 불러들이는 미묘한 큰 보배가 있으니, 곧 광명진언이라 하였고,,
진나라 도광대사는 “나에게 만사를 성취하게 만드는 신통력이 있으니 그것이 곧 광명진언이요.
명나라 천현대사는 “나에게 복과 운을 마음대로 지어내는 묘한 화수분이 하나 있으니 그것이 곧 광명진언이라 한 것으로 보아 광명진언의 공덕은 한량없고, 중생들이 원하는 바 무엇이든 다 성취되는 진언이다.
광명진언이 왜, 여의보주며 이 진언을 외우면 우리 인생에 어떻게 유익한가“ 비로자나불 대관정광명진언경에 이 진언을 외우면,
일체 악령과 살귀가 침노치 못하며 칠대선망조상과 친족이 이고득락하고, 우리들 전생의 업보가 다 소멸하고 고난과 마장이 없어져서 지혜와 복락을 누리고 장수를 얻는다하였다.
또. 혼인을 하게 될 때 신랑 신부가 광명진언 108번 외우면 크게 길하고 지혜복덕을 갖춘 자식을 낳게 되며, 원망이 쌓여 고통당할 때는 곧 풀어지며, 가옥을 지을 때나 이사할 때도 광명진언을 한지에 경면주사로 써서 문 위에 붙이면 집안이 길하고,큰 풍랑을 만날 때도 광명진언을 외우면 무사하며, 외국나들이. 군 입대.먼 길 갈 때도 몸 수를 지켜주며,
장사하는 사람은 번창하고,박복하여 되는 일이 없는 사람은 모든 것이 다 풀리고 성취된다 하였다.
이렇게 좋은 경이 광명진언이다. 가족들과 선망부모형제를 위하여 이 경을 사경하여 부처님께 올렸다가 법성게를 돌아 소대에서 사루어 공양하거나 탑 속에 봉안하면 이보다 더한 공덕이 없다고 한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