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47593&RIGHT_STORY=R5">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47593&RIGHT_STORY=R5</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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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 title="40대 아저씨가 현빈씨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40대 아저씨가 현빈씨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 <STRONG>[<SPAN id=sub_cmt>329</SPAN>]</STRONG></P>
<P class=name sizset="46" sizcache="6"><A class=d_name href="http://agora.media.daum.net/my/list?key=4ek8UqVNMjY0&group_id=3">나야나</A> <SPAN class=d_id>(biss****)</SPAN> </P>
<DIV class=wrap_info sizset="47" sizcache="6"><SPAN class=copy sizset="47" sizcache="6"><A id=copyUrl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copyURL('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47593'); return false;" href="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47593&RIGHT_STORY=R5#">주소복사</A></SPAN> <SPAN class=count>조회 <EM>50679</EM></SPAN> <SPAN class=date>11.01.14 08:28</SPAN> </DIV></DIV><!-- //wrap_tit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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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POSITION: absolute; TEXT-INDENT: -9999em; WIDTH: 89px; DISPLAY: none; BACKGROUND: url(http://img-section.daum-img.net/common/sns_layer.gif) no-repeat 0px -200px; HEIGHT: 54px; TOP: 20px; LEFT: 121px" sizset="52" sizcache="6"><A style="POSITION: absolute; WIDTH: 81px; HEIGHT: 22px; OVERFLOW: hidden; TOP: 4px; LEFT: 4px" title="페이스북으로 보내기" href="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47593&RIGHT_STORY=R5#">페이스북</A><A style="POSITION: absolute; WIDTH: 81px; HEIGHT: 22px; OVERFLOW: hidden; TOP: 28px; LEFT: 4px" title="미투데이로 보내기" href="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47593&RIGHT_STORY=R5#">미투데이</A></DIV></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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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sns_link = encodeURIComponent("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47593");
var sns_prefix = encodeURIComponent("40대 아저씨가 현빈씨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
function postdone(post_id, service_name, message) {
daum.load('http://agora.media.daum.net/my/json/add_spread?articleId=47593&bbsId=S101&groupId=3&snsName='+service_name+'&postId='+post_id);
}
Bmarking.set('.Bma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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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oadTemplate=T
var isRecom = false;
var isOwner = false ;
var isLogin = true ;
//로그인페이지 이동
function chkLogin(type){
if(type == 1){
url="loginAgreeArticle?bbsId=S101&commentId=0&type=R&articleId=47593&bbsId=S101&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objCate1=&searchName=&limitDate=0&agree=F";
}else{
url="loginDisagreeArticle?bbsId=S101&commentId=0&type=R&articleId=47593&bbsId=S101&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objCate1=&searchName=&limitDate=0&agree=F";
}
top.location.href=url;
}
function goLoginPage() {
if(confirm‎("먼저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n로그인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url = "http://login.daum.net/accounts/loginform.do?daumauth=1&url=" + encodeURIComponent(location.href);
top.location.href = url;
}
}
function readRecom1(type){
//로그인체크
if(!isLogin){chkLogin(type);return;}
//본인여부체크
if(isOwner){
alert(‎"자신의 글에는 투표하실 수 없습니다");
return false;
}
if(isRecom){
alert(‎"이미 참여하셨습니다");
return;
}
var url = (type==1) ? 'agreeArticle':'disagreeArticle';
var ftype = (type==1) ? 'A':'D';
//로딩이미지 보여주기
UI.$('bt_rcmd').style.display = "none";
UI.$('bt_oppo').style.display = "none";
UI.$('ld_image').style.display = "";
document.getElementById('ld_image').innerHTML = "<img src='http://i1.daumcdn.net/img-section/agora2/common/loading_100_43.gif' width='100'>";
new UI.Ajax( { url:url, param:'bbsId=S101&feedback.bbsId=S101&feedback.articleId=47593&feedback.commentId=0&feedback.type='+ftype+'&articleId=47593', onComplete:readRecom2 } );
}
function readRecom2(req)
{
var result = eval‎('(' + req.responseText + ')');
//alert(‎result.status)
UI.$('ld_image').style.display = "none";
UI.$('bt_rcmd').style.display = "";
UI.$('bt_oppo').style.display = "";
//로딩이미지 삭제
if (result.status == '500'){
alert(‎"이미 참여하셨습니다");
isRecom = true;
return false;
}else if(result.status == '600'){
alert(‎"이미 참여하셨습니다");
isRecom = true;
return false;
}else if (result.status == '700'){
alert(‎"이미 참여하셨습니다");
isRecom = true;
return false;
}else if (result.status == '300'){
alert(‎"잘못된 오류입니다. 다시한번 시도해 주세요.");
return false;
}else if (result.status == '200'){
UI.$('bt_rcmd').innerHTML = "<span>"+result.agreeCount+"</span>";
UI.$('bt_oppo').innerHTML = "<span>"+result.disagreeCount+"</span>";
//UI.$('bt_result').innerHTML = result.agreeRate +"%";
//setSwfScore(result.agreeRate);
//alert(‎"투표가 성공적으로 되었습니다");
isRecom = true;
}else
return false;
//alert(‎req.responseText)
//status 체크
/* status
200 : 성공
500 : 중복 선택한 경우
600:찬성
700:반대
300 : 실패
{status:"500", bbsId:"K152", articleId:"58367", agreeCount:"3", disagreeCount:"0", agreeRate:"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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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녕하세요. 현빈씨<BR>저는 올해 41살 두 아이의 아빠 그리고 결혼 16년차 접어드는 평범한 아저씨입니다.<BR>이렇게 현빈씨에게 감사의 인사드리게 될 줄 몇 주 전만 해도 정말 몰랐습니다. 요즘<BR>현빈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잘 보고 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드문드문 봅니다.<BR>하지만, 그 드라마 너무너무 사랑하고 특히 현빈씨 정말 감사합니다.</P>
<P> </P>
<P>몇 주 전으로 거슬러가서 주말 저녁만 되면 옆에 붙어서 외식을 하자~~아니면 영화를 보자~<BR>아니면 집에서 와인이라도 한잔하자~~라며 붙잡고 늘어지는 저와 동갑내기 여자 좀비가<BR>한 명 있었습니다. 좀비치고는 쫌~예쁘게 생겼으니까 쫌비라고 하겠습니다.</P>
<P> </P>
<P>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 쫌비가 드라마에 나오는 어떤 멋진 남자에게 빠져서 죽자 사자<BR>달라붙던 저를 거들떠도 안 보는 겁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하는 해방감이었습니다.<BR>급기야 저는 주말 밤 여느 때 같으면 쫌비의 웅얼거림에 지쳐 있어야 할 시간에 동네 형님과<BR>당구를 쳤습니다. 족발을 시켜놓고 당구를 쳤습니다. 토요일 밤 시간에.....그게 뭐 대단한<BR>일이냐고 하시겠지만, 저에게는 당구공처럼 둥근 마음과 다이처럼 넓은 생각, 큐대 같은 곧은 의지,<BR>초크의 희생정신을 근 20년 만에 되새겨 보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맥주까지 한잔하고<BR>늦게 들어왔더니 쫌비가 드라마 끝났는지 도끼눈을 하고 있기에 넌지시 한마디 물었습니다.<BR>"오늘 내용이 뭐였어? 몸을 서로 돌아왔어?"<BR>이 한마디에 쫌비는 도끼눈이 토끼눈이 되어서 1시간짜리 드라마 내용을 정확히 1시간 동안<BR>얘기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전 중간에 너무나 행복하게 잠든 거 같습니다. 결혼생활 15년 만에<BR>이 아저씨에게 주말의 즐거움을 돌려주신 현빈씨에게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P>
<P> </P>
<P>한 가지 더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제가 요번에 연말도 겹치고 해서 지출이 많았습니다.<BR>물론 뻔 한 결과로 카드 빵구 냈습니다. 하지만, 저 남자답게 아내에게 당당하게 빵구 났다고<BR>말하고 막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가 말한 시점이 현빈 당신이 의식불명인 길라임씨를<BR>옆에 태우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빗속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이었습니다. 눈물 콧물 범벅인<BR>아내에게 카드 값 얘기할 시점은 아니란 거 알지만 어찌 됐건 전 분명히 미리 말했습니다.<BR>물론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는 카드 명세서 나오면 알겠지만 그래도 전 분명히 미리 말한 겁니다.</P>
<P> </P>
<P>지금 저에게 작은 바람이 있다면 지금 하시는 드라마 시즌2 꼭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BR>물론 군대 가신다는 소식은 접했습니다. 그것도 해병대 입대하신다죠...그럼 국방부에 건의<BR>좀 하겠습니다. 시크릿 가든 시즌 2가 안되면 어떻게 연평도 가든이나 백령도 가든 정도로<BR>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시간대도 하는 김에 파격적으로 주말 오전 10시에 20분 방송 그리고<BR>오후 2시 정도에 20분 방송 그리고 저녁 9시 정도에 20분 방송으로 편성해 주셔서 제 아내의<BR>혼을 쏙 빼주셔서 주말 동안 저의 존재가 아내에게 말미잘 촉수 빨판만큼의 존재감도 없게<BR>해주십사하는 작은 바람입니다~</P>
<P>끝으로 현빈씨가 드라마 속에 썼던 편지 인용해서 저도 아내에게 죄스런 마음 전합니다.</P>
<P> </P>
<P>백똘추가 문쫌비에게</P>
<P> </P>
<P>미리 밝혀두지만, 그쪽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보는<BR>카드 연체자 이 못난 남편의 편지를 받는 이 집안 유일한 경제권을 가진 사람이야<BR>그러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P>
<P> </P>
<P>바람이 나뭇가지를 못살게 흔드는 오후다.<BR>당신이 이 편지를 볼 때쯤에는 카드청구서가 도착했을 거야<BR>내가 긁었던 수많은 술집도 당신이 알 거고, 내가 갔던 주유소도<BR>내가 들렸던 쇼핑몰도 이제 당신도 알 거야~ 당신이 다 안다면<BR>그렇게라도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면<BR>그 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 걸로 치자~~그 정도면 우리 다른 부부들처럼 행복한 거라고 치자</P>
<P> </P>
<P>난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능력 없는 남편이야<BR>내 정지 카드 원래대로 해주고..... 안 되면....교통 카드라도 충전 시켜줘..<BR>그 정도면 우리 함께 갚는 걸로 치자<BR>당신 털 달린 코트 산 거 알아~~구두도 새로 산 것도 알아~~</P>
<P>그거로 우리................................ 퉁~치자 ㅎㅎ</P>
<P> </P></DIV>
<DIV id=bt_area2></DIV><BR style="CLEAR: both"><!-- 미니프로필 --></DIV>
<P> </P>
<P> </P>
<P> </P>
<P> </P>
<P> </P>
<P> </P>
<P>
<HR style="BORDER-BOTTOM: black 3px solid; BORDER-LEFT: black 0px; HEIGHT: 7px; BORDER-TOP: black 1px solid; BORDER-RIGHT: black 0px">
</P>
<P> </P>
<P> </P>
<P> </P>
<P> </P>
<P>관련기사</P>
<P> </P>
<P><A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1181539251&code=960801&182001">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1181539251&code=960801&182001</A></P>
<P> </P>
<!-- -->
첫댓글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혀, 현빈 파워는 아줌마들에게도 절대적이라는.....걸 보여주는건가..
오 아저씨 멋잇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으셔 ㅋㅋ
저도 낼모레 40~ 절대공감!!
완전 센스있으신 아저씨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부인보고 좀비래...... 결혼하면 다들 이렇게 되는건가요? 부인이 보면.. 겉으론 웃겠지만 속으론.. 불날것같은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백령도가든에서 완전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글을 보니까 뽀로로덕분에 저녁을 먹을수있다던 어떤 부부가 생각나네요 ㅋㅋ
이글 쓰신분이 가족이야기로 책도 내셨네요 어쩐지 글을 재미있게 쓰신다고 했더니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유머끼가 넘치시는듯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센스쟁이 ! 확실히 남편분들 피곤하시긴 하시겠네요 ㅜㅜㅜㅜ..
백령도 가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