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망 펜던트 조명 만들기
필요한재료
체망, 전구(220V, 3W), 소켓, 드릴, 롱 홀소(소켓 사이즈에 맞는것을 고를 것)
Tip 롱 홀소(Long Hole-saw)는 드릴에 끼워 나무나 아크릴,플라스틱 판 등에 구멍을 낼 때 사용되는 도구. 크기는 지름14mm에서 210mm까지 다양하며, 홀소의 크기에 맞게 아바(드릴심)도 별도로 구입할 것.
1 나무 테 부분에 구멍을 낼 곳(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가운데부분)의 중점을 찾고 전구가 통과할 정도의 지름만큼 원을 그린다.체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평평한 곳에 놓아 단단히 잡은 뒤 롱홀소를 끼운 드릴을 직각으로 세우고 작동시켜 구멍을 낸다.
2 구멍 사이로 전구와 소켓을 연결한다.
3 소켓에 연결된 전선을 천장에 피스로 고정하면 펜던트 조명이되고, 전선이 아래로 떨어지게 벽에 걸면 벽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있다.
:: 아크릴 좌식 테이블
버려진 이삿짐 가운데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된 침대 매트리스 받침대다. 모양은 온전한데 매트리스 받침대의용도가 아니라면 별다른 쓸모가 없어 버려진다. 을지로 4가에 위치한 철물점이나 공구상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조각난 색색의 아크릴로 구멍이 난 부분만 메우면 캐주얼한 공간에 어울리는 좌식 테이블이 완성된다. 햇볕이 잘 드는 거실 창가에 두면 컬러풀한 아크릴색이 바닥에 비춰져 재미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좌식 테이블 만들기
필요한 재료
플라스틱 매트리스 받침대, 색색의 아크릴 조각 167개, 글루건
Tip 테이블에 아크릴 조각을 붙일 때 글루건의 양을 너무 많이 쏘면 지저분하게 붙을 수 있으니 얇게 적당량 펴 바를 것. 글루건 대신양면테이프를 사용해도 된다.
1 아크릴 조각은 을지로 4가공구상가에서 개당 100원에주문 제작할 수 있다. 그린, 블루,레드, 옐로 등 다양한 컬러의아크릴 조각을 골라 매트리스받침대의 구멍을 가릴 수 있을정도의 크기로 주문할 것.
2 받침대의 아랫면이 위로오도록 뒤집어 글루건으로아랫면에 각각의 아크릴 조각을 하나씩 붙이면 완성.
:: 다이아몬드게임 나무 의자
너무 밋밋해 싫증난 심플한 디자인의 나무 의자를 다이아몬드 게임판으로 변신시켜 보자.의자의 상판에 드릴로 구멍을 내 게임판을 만든다. 상판 뒤쪽의 아랫부분에 구멍을 내 전구를 달아도 좋다. 어둠 속에서 의자 아래로 은은하게 퍼지는 불빛이 아름답다.
게임 의자 만들기
필요한 재료
나무 의자, 드릴, 연마석, 모눈종이(섹션 페이퍼), 송곳
Tip 드릴로 구멍을 낼 때는 항상 뚫을 제품을 단단히 고정시켜 놓아야 안전하며, 드릴 심을 직각으로 세우고 뚫어야 한다.
1 의자 상판에 구멍 간격을일정하게 내기 위해 모눈종이에다이아몬드게임 판을 미리 그린다.의자 상판의 중심에 대고 테이프를붙여 고정시키고 송곳으로 상판에위치 표시가 나도록 찌른다.
2 종이는 떼어내고 송곳으로표시한 곳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드릴 심을 빼고 연마석을 꽂아작동시켜 구멍낸 부분을 매끄럽게다듬는다.
3 의자 상판에 무늬를 낼 수도있고, 도구를 꽂아 다이아몬드게임도 할 수 있어 좋다. 게임도구가 없다면 구슬이나 바둑알같은 것을 활용해 게임해도무방하다.
:: 가습기 물통 조명
꼼꼼히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균이 생겨 건강에 좋지 않은 가습기. 물때가 잘 끼어서 의외로 오래 사용하지 않고 쉽게 버려지는 물건 중 하나다. 가습기의 메인 부속품인 물통은챙겨 두었다가 구멍을 내고 전구를 끼워 조명으로 만들어 보자. 물통은 반투명으로 불빛이 은은히 퍼져 나오기 때문에 색이 있는 전구를 넣어도 멋스럽다. 단, 가습기 물통은40℃ 이하의 물 온도에 맞춰 제작된 소재이므로 전구를 고를 때 꼭 3W 이하의 전력을 선택하며, 캡이 있는 것으로 구입한다.
가습기 물통 조명 만들기
필요한 재료
가습기 물통, 드릴, 롱 홀소, 블루 컬러의 캡 전구(220V, 3W), 소켓, 젓갈 통, 카메라 삼각대(혹은 와이어로 대체 가능)
Tip 물통 속의 열기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꼭 에어 홀을 만들고 크기는 지름 3cm 이상 정도면 충분하다.
1 물통의 뚜껑에 전구 넣을구멍을 낸다. 구멍 낼 부분을먼저 표시해 두고 뚜껑이 움직이지 않게 손으로 꼭 잡고드릴에 롱 홀소를 끼워 구멍을낼 것. 전구를 통과시키고 소켓을연결한다.
2 물통 속에 있을 전구의 열기가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에어홀을 만들어 준다. 원래 통풍구가 만들어져 있던 젓갈 통을 에어홀에 끼워 카메라 렌즈 모습을연출했다.
3 고장 난 삼각대를 조명받침대로 활용한다. 무게중심을잡아 드릴로 구멍을 내고삼각대를 꽂으면 완성. 삼각대가없다면 두꺼운 와이어를 활용해물통 다리를 만들어도 된다.
§ 작품을 제작한 주상현은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만지는 모든 감각적 경험과 감성을 디자인으로 탄생시키는 디자이너. 디자인스튜디오 ‘디자인 발사(design valsa)’를 운영하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물과 사람에게 관심어린 눈길을 발사하고 있다. 자전거리모델링 프로젝트, 큐브전, 아시아 디자인 네트워크전, 까사리빙 디자인 워크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