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어부님댁 마당입니다.
기깡? 미깡? 꽃은 허벌나게 피듬마는 열매 갯수는 얼마되지 않네요.
일주일 후면 따 먹을 수 있것네요.
주먹보다 더 큰 감귤 이미지는 사라져 버렸네요.
담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숨은그림찾기...
여수어부님댁은 농약을 모르고 살기에 해충도 많고 해충 잡아묵는 곤충도 있어요.
고추는 지금도 한창 꽃이 피고 오이고추는 사일만에 3개씩 따 묵어요.
앞집 비파나무는 인자사 꽃대가 나오는데 여수어부님댁은 꽃이 피웠어요.
너무 빨리 개화 시작하는 거 같아요.
희안한거는 화분에 심어 놓은 1.5m정도의 비파나무도 꽃이 피고
접목이 아닌 씨앗으로 큰 비파나무도 올해 처음으로 꽃이 피웠어요.
땅에 사는 비파나무는 4개이고 화분에 1개인데 모두 꽃이 피는 희안한 사껀입니다.
징조가 좋은 거 같다는...
내년에 비파 엄청 묵게 생겼어요.
사모님은 채소 담당.
봄동배추가 너무 빡빡하여 솎아서 된장무침도 해묵고 있습니다.
마늘, 쪽파, 상치, 시금치, 유채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구요.
쬐깐한 마당에서 알차게 가꾸고 있습니다.
낚수 안가도 마당에서 산책하고 노는 것도 아조 좋아요.
그제 잡은 양태로 미역국을...
양태미역국과 겉저리반찬에 육천냥 받으면 번호표들고 대기하까???
2024. 11.11 빼빼로데이이군요.
승선하니 선사에서 빼빼로 주어서 알았습니다.
원래는 오늘 갑오 선사를 예약하였는데 인원성사가 되지 않아 폭파되어
쭈꾸배 탓습니다.
갑오는 내일로 연기하여 단체꾼들 속에 파뭍히게 되었구요.
자리뽑기에 4번 당첨되었습니다.
선수 밑에서 두번째...
주꾸미피싱이라 선미로 가고 잡았지만 4번도 좋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갑쭈 로드 테스트하려는데 화태는 포기하고 시내권 뻘밭으로 가니
5호~6호 봉똘 채용하라고 하여 이거는 뒤로 하였네요.
시내권 공략합니다.
화태권은 눈꾸미가 주로이라며 시내권 위주로 피싱한다고...
그제 온 2400원짜리 쪼꼬미에기가 필이 꽂혀 주력에기로 기용합니다.
주력장비는 몬스터532에 스티레101PG 합사0.8호입니다.
지난번 갑루에서 장원한 장비.
문꾸미입니다.
문꾸미...
문꾸미...
대경도의 여명.
대경도, 소경도 주변의 쭈꾸미 낚시선들...
난리가 아닙니다.
지지고 흝고 간 자리 다른배가 들어가고...
그러다보니 주꾸미 만나기 무진 어렵습니다.
우짜다가 한마리 나옵니다.
그래도 거즘 다 씨알이 문어같은 주꾸미이라서 다행이었습니다.
갑오도 하나 올리고...
이동할 때는 편의점 과자 집어 넣고 음료수로 입가심하고...
오리온 카스타드가 젤 좋은 거 같아요.
결국 화태권으로 가네요.
그래서 서브장비 챙겼습니다.
수심 40m 이상을 공략하니 쭈꾸 랜딩도 쉽지 않아요.
근디... 여수어부님은 입질 한개도 받지 못했는데 두마리 나온거는 눈꾸미...
안되겠는지 다시 시내권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겨울철이면 화태권에서만 주꾸미 피싱을 할건데 올겨울 싹수가 없을 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화태에서 시내권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이 시간이 12시반.
점심시간이라서 편의점에 들어가 한강라면 끓이는 기계를 조작할 줄 뮬라서 구경만하고...
컵라면 숙성하여 이동 중에 냠냠하였습니다.
다시 찾은 시내권에서 쭈꾸 줍줍하고 3시에 낚시 마감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의 문꾸미...
씨알 아조 좋아요.
십팔쭈 한갑으로 마무리하였는데...
낚시선 밴드 조황을 보니 30수 이상의 꾼이 여럿있드라는...
의정부에서 온 우측꾼은 겨우 한자릿수하고 좌측꾼은 13수하여 모두들 저조할거라고 생각하였는데
쭈신들이 있었드라는...
작년부터 터득한 쭈꾸피싱이라서 자신감을 안고 임하였는데 아직 멀었나 봅니다.
선사 조황 인증샷 하는 중에 째깐한 쭈꾸 추가하여 십구쭈한갑으로 마무리하였네요.
가벼운 장비에 수심 얕아서 가벼운 봉돌로 임하는 시내권 쭈꾸는 힘들 지 않아서 좋아요.
점심없이 오만냥하는 선사들이 늘어 더 좋구요.
시내권은 사리물때에 문꾸미들의 활성도가 더 좋다고 하니 살아나고 있는 물때에 출조하여
보양된다는 쭈꾸 잡으러 가세요.
갑오징어회무침..
무우채와 인삼을 넣으니 이거 별미이네요.
스페셜식으로 이거 한접시에 만냥 주고 먹어도 손해없을 거 같다는...
쭈꾸잡아 오면 쭈라면을 먹었는데 이제 쭈삼으로 바꿨습니다.
새복에 떡 하나 먹고 점심은 컵라면 묵어서 육고기도 땡기고 하여
허벌나게 먹어 배뿔뚝하였네요.
갑오회무침에 밥 비벼 먹어야 하는데 쭈삼땜에 많이 못 먹었는데
내일 갑오 잡아오면 갑오회무침 다시 주문하여 밥 비벼 묵을라요.
내일도 오만냥짜리 갑오피싱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