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 떡잎 하나씩 나온것을 분양받아 2년째에 이파리 2장, 3년째에 4포기중 튼실하게 자란것 하나가 꽃까지 보여줘서 감격적이었는데....
좀 더 좋은 자리에 모실려고 이사를 시킨것이 탈이 났는지 성장이 멈추고 시원치 않더니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포기가 크지않아 내 발에 발에 밟힐까봐 돌로 표시까지 해 놓고 소식이 없어 흙을 살짝 헤쳐보아도 아무것도 없어요.
지난 3년간 들여다보고 문안드리기 수십번은 했을텐데 너는 배신자, 나는 자리를 잘 못 잡아준 무능력자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돌은 치우지않고 기다려보겠습니다.
첫댓글 깽깽이 반그늘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용 ㅠ
반그늘이면서 건조한 곳이 좋은거 같은데
찾기가 힘드네요ㅜ 저도 깽깽이 심어놨었는데
매화꽃님처럼 돌만 ㅠㅜㅜㅜㅜㅎㅎ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해서 앵두나무 아래에서 2년을 키우고 다음해 키가 아주 큰 두충나무 아래로 이사시켰더니 뭐가 안맞았는지 너무 허무합니다.
저에게는 아직 어려운 , 그러나 너무 예쁘게 보이는 꽃입니다.
@매화꽃(광주.담양) 깽깽이. 생각하면 아련.
어쩜 매화꽃님과 제 경험이 이리 같을 수가.
그 댁은 모든 조건이 다 좋은데..........
우리가 생각하는 더 좋은 곳과 그 꽃들이 생각하는 더 좋은 곳이 참 다른가봅니다.
물빠짐이 좋은 모래가 섞인곳에서 잘 크는거 같아요 그래도 좀 기다려보셔요
그곳에 모래를 한삽 퍼 부어줘야겠어요
옮길려니 겁나네요ㅜ
위쪽에서도 새싹을 밀어올리는데 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저도 깽깽이가 하나둘 사라지네요
애타는 마음 알것같아요.
비위 잘 맞춰주고 더 이상 사라지지 않게 돌보셔서 대품 만드세요.
@매화꽃(광주.담양) 이제 깽깽이고 노루귀는 안들여요ㅜ
저는
반그늘아니고
그냥화단에
심어놓고 거름만
한번씩 해주어도
잘컸어요
부럽네요.
어릴때 힘 타게 키우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화단 흙이 좋은가봅니다.
수선화님댁은 깽깽이와 궁합이 잘 맞는 명당인가봅니다.
수선화님표 깽깽이를 큰삽으로 두어삽 퍼와서 화분에 심었더니 싹이 조금씩 올라옵니다~어미옆에 쪼꼬미가 올라오는지 잘 들여다봐볼께요^^
나 여깄지 하고 나오면 좋겠어요
깽깽이가 어릴때는 더디게 커도 3년만 지나면 포기도 늘어 잘 큰다는데 저에게는 어려운 꽃인듯합니다.
그래서 몸값도 짱짱한것 같아요.
저라고
존집도 지어줬껀만
우째서 울
매화꽃님 을
실망시키까이 ᆢ ᆢ
잠자고 이씀 일어나라
깽깽이들아 ~~~~^^
막대기로 표시하기도 하고 돌로 둘러 표시하기도 하고 그저 발목댕이 조심하느라고요.
글 제목이 ㅋㅋ
앞 단어는 거짓이고 뒷 단어가 참입니다.
모두들 대충 심어 놓고 죽어야 깨닫기 시작하지요.
꽃 키우는 사람들은 자랑거리가 못되어 말은 안하지만 많이도 죽였을것입니다.
그래도 속 상한 경험담은 다른 사람들에게 귀동냥거리가 되어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