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에 두 달 전 예약으로 처음 와보았던 르 세프 블루.
내 블로그에서 검색해보면 나온다.
세프가 주한 프랑스 대사관 세프로 와서 방배동에서 대사관 가까이 옮겼다.
작년에 옮기고 나서 온 문자를 보고
오늘은 처와 점심 먹으러 왔다.
교통은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금방이다.
점심은 세트 메뉴 한 가지.
자그마한 한옥을 개조하여 아마도 여기가 마당인 것 같다.
자리는 20여 석이고 전번 보다 조금 넓어 졌다.
넉넉한 스프로 시작하여
겉은 바싹, 속은 촉촉한 빵.
주 요리는 갈비 살을 감싼 파이
소스를 듬뿍 쳐서 먹는다.
따라 나온 피클
크림 뷔릴레와
딱딱한 껍질 속에 든 쵸콜렛 무스가 디저트이다.
프랑스 맥주 한병과 보르도 하우스 와인 한잔을 시켰더니 덤으로 한잔 더.
세프 부부가 와서 인사를 하고.
저녁은 방배동 시절처럼 6인 기준 한 테이블만 예약을 받는다고.
점심은 가볍게 와서 먹을 수 있고
저녁은 예약이 쉽지는 않을 듯.
전화는 6010-8088
첫댓글 별 천지에서 살수 있는 것도 복이지요.
입과 창자가 호강을 하는구나....충성!
반백수라 평일에 시간이 나지요. 얼마전 300 병상의 신설병원 원장 자리를 맡아 달라는 안을 한마디로 거절하였지요.
그러면 놀 시간이 없다고요.
잘 하셨습니다.
까딱하다간 모든 책임을 다 지고, 패가망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도망자로 살고 있는 의사들이 꽤 있습니다. 요즈음은, 좋게 이야기해서 사업수완이고, 나쁘게 이야기해서 사기꾼 노릇 하지 않으면, 큰 병원 운영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