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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Dr. 님의 글 입니다.
벌써 1 년 지났네요.
감사합니다.^^
(2021년 양털깎기 시즌)
이런 일들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 주변에 극빈층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가난하게 살거나 게을러서
그렇게 사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누구나 서울역에서 나이 먹은 노숙자들한테 돌을 던질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 하면 이 나라는 기득권 금수저가 아니라면
그 누구라도 그렇게 벼랑 끝으로 떨어질 수 있기 떄문이다.
(10년전 금융 노예들이 빚을 갚는 방식)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늘 똑같았다.
막말로 연봉 1억도 1년에 빚 5천만원 갚을려면 죽어 나가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솔직히 비정하게 말해서 연봉 3, 4천만원 짜리 20대 30대 애들이
무슨 수로 몇 억이나 되는 돈들을 갚을 수 있겠어.
언론이나 유튜브에서는 무슨 주식으로 수십억에서 수백억 슈퍼 개미가 나와서
투자 하면 자기처럼 될 수 있다고 꼬시고 티비에서는 텔런트들이 쳐 나와서
자기 살고 있는 펜트 하우스니 집들 보여 주면서 중산층 정도 되면 기본적으로
이정도 되는 집에서는 살고 차도 최하 제네시스 정도 되는거 하나는 끌고 다니면서
주말마다 가족들을 위해서
텐트촌이나 펜션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일년에 구정이나 휴가철에는 해외 여행 정도는
기본으로 가 줘야 한다고 하지만 ....
잔인한 현실은 이런 짓거리도 여기까지야.
(앞으로 벌어질 일들)
1. 부모님이 살아 계신 동안에 자신들에게 상속할 것을 강요 한다.
2. 앞으로 명절날 형제나 친척들과는 안 만난다.
3. 부부 사이에 가정 불화로 자주 싸운다.
4. 자식들과 학원이나 과외 입시 문제로 갈등 하면서 서로 말을 하지 않는다.
5. 부부가 40대로 넘어갈 경우 자주 마주 치지 않는다.
6. 섹스리스에 빠지고 각자 노후 준비를 따로 세운다.
7.빚은 공동으로 갚고 나머지는 생활비는 개인 통장으로 해결한다.
이게 뭐냐고?
정확하게 이게 일본에서 90년대 후반부터 벌어진 빚쟁이 가구들의 현상이였고
한국은 10년 단위로 20년 전. 10년 전 똑같이 중산층 양털 깎이를 하는 짓거리 그대로야
(중산층 양털깎이)
나이 좀 먹다 보면 한 번 정도 양털깎이 라는 소리를 들어 봤을 것이다.
'만약 한 번도 안 들어 봤다면 사회 생활 안 해본 애송이고.
양털깎이라는 건 국가 단위에서도 하는데
대표적인 양털깎이가 바젤 1일 떄 미국이 일본 털어 먹은 것이고
97년 imf 때 미국에서 양털깎이를 한 것인데
진짜 문제는
한국에서는 은행 년놈들이 10년 단위로 (중산층 양털깎이)라는 걸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라고, 은행권 15만명 쳐 먹여 살리고
퇴직금 10억이니 8억이니 쳐 주고 복지 혜택 다 쳐 바를 려면 그 돈이 다 어딕서 나오겠어.
결론은 ( 쥐어 짜야 ) 한다는 거야.
그런데 문제는 피를 빨아 먹어도 그 빨아 먹는 숙주가 (자살)을 하면 은행은 곤란해.
왜냐 하면 자살 하면 그대로 (부실 채권 ) 이거든..
일본 말로 도바시. 금융에서는 금융 공학이 어쩌고 하는 건 사실상 개소리고
더구나 한국처럼 국내 영업만 하는 그런 나라는 더더욱.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중금리 대출로 7년인가 10년 정도 수준이 되면
이자=원금 하고 같아 지는 기간이 오게 되는데
은행이 노리는게 바로 이런 거지.
여기서부터 중요한데 만약 막대한 대출로 아파트를 샀어.
그런데 이자만 한 7년 이상을 쏟아 부었는데
자산 가격이 계속 올라가면 여태까지 은행에 바친 이자 비용은 상쇄가 되지만
만약 지금처럼 (디레버리징 초창기라면??)
그 떄는 이자 > 원금 . ( 이 공식으로 뒤집어 지는 거지. 한 마디로 역자산 효과로 )
이 단계가 되면 말 그대로 죽을 떄까지 빚만 갚다가 죽은 거지.
마치 예전 90년대 후반 일본 애들처럼
결론:
진짜 슬픈 이야기지만 앞으로 벌어질 잔인한 현실은 이미 고전으로 책으로 나와 있다.
카프카의 (변신) 을 보면 한 가장이 아침에 갑자기 일어나 보니까 벌레로 변했는데
처음에는 가족들 모두가 서로 걱정해 주고 도와 주지만
결론은....... (가장이 죽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한다. 그리고 죽고난 다음에 속으로 후련해 한다.)
차라리 잘 죽었다면서.
그래서 옛날 아버지들은 그렇게 짐승처럼 일하고도 고슴도치처럼 편하게 잠을 못 잔건지도 모른다.
매일매일 ... 야근하고 철야 하고....
(이렇게 까지 안하면 자기 가족들한테까지 이 소설에서처럼 버림 받는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았던 거지.)
이 소설 결말이 지금 영끌족들의 미래야.
그렇다고 당장 내일부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 수 있을 꺼 같아?
사람이란 동물은 간사하기 짝이 없어서 소비 습관을 강제로 고치는데 3년이 걸린다.
그럼 결국 노리는 돈줄이 뭐겠어. (나이 먹고 혼자 남은 부모님 집이나 재산 이지 )
이게 장난이 아니라 10년 전에도 부모 재산 상속 받고
부모를 보일러도 안 나오는 골방에 버리고 방치한 (현대판 고려장 )이라고 뉴스까지 나온 팩트야.
절박 하니까 부모집을 팔아 치워서 빚 갚을려고, 똑같이.... 그대로.... 벌어지는 거야....
(은행 애들 퇴직금 10억 챙겨 주려면 니들을 쥐어 짜야 하거든.)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집 뿐만 아니라 솔직히 타고 다니는 차도 할부 하면 안 되는 나라야.
나이 먹은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중고차 사서 끌고 다니는 줄 알아?
흡혈귀 같은 나라지.
사방에서 사기 쳐 먹고 피 빨아 먹을려고 혈안인 나라.
이제 양털깎기가 시작 된 거야.
앞으로 10년 지나면 또 그대로 똑같이 양털깎이로 털어 먹고. 무한 반복이지.
부모가 재산이 있으면 그걸로 빚 갚을려고 발악 하는 거고
그럴 재산도 없다면 부모 자식 간에 사이가 멀어져서 아예 연락도 안 하고 남남으로 사는 거고.
왜냐면 명절날 만나서 술 들어 가면 마지막에 가서 결국에는 열에 아홉은 싸우고 끝나거든.
비극이지.
더 무서운 건 이런 판대기를 만든게 지금 이 정권 신자유주의 신봉자들이고.
첫댓글 님 글을 읽으니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다수가 외면하고픈 현실이네요ㅜㅜ
부디 이런일들이 일어나지를 않기를 기원합니다..
구구절절 옳은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