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에 완전 문외한인 저 입장에서 보자면, 태권도와 검도를 바탕으로하여 태권무나 검무가 있듯이 이건 궁도라기 보다 마치 활쏘는 과정을 세분해서 다소 과장하여 보여주기 위한 행위예술처럼 보입니다. 문화의 차이에 대해 왈가왈부 할 게 못되지만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 얼마전에 나왔던 미국 해병대 의장대의 총기 검사 동영상이 오버랩 됩니다.
활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잘 쏘죠 ^^ 일본은 칼쓰는 명인(미야모도 무사시등)에 대한 내용은 많지만 활 명인 글은 잘 못 본거 같고. 우리는 민담이나 역사속에서도 주몽이나 이성계 대왕처럼 활 명인에 대한 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양만춘 장군이나 을지문덕, 척준경 같은 맹장들이 등장하죠. 실크로드를 제패한 고선지 장군, 바다를 제패한 이순신 장군 등 대부분 큰 군사를 부리며 이른바 전쟁을 치루는 대인들의 풍모가 보이고...
저도 국궁 접장으로서 한 말씀 올리면 제가 일본 활을 메겼지만 워낙 약한 활이라 사거리가 50m에 많이 못미칩니다. 오른팔을 뒤로 젖힌다는 것은 말에서 발사 후 좌우 균형을 잡기 위한 행위로 볼 때, 두 발이 11자로 서는 것은 기마 자세에서 목표에 최대한 붙혀 측면으로 쏘는 전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활의 모양이 상하 균형이 않맞는 이유도 말에 앉아 쏴야 하는데 활의 힘이 약하니 영국의 장궁처럼 길어야 하는데 앉아서 쏘자니 다리에 걸리적대다 보니 그리되었다더군요. 그에 비해 우리 국궁은 비정비팔이라고 해서 두발이 거의 정면을 향하는 팔자 스텝인데 이 역시 마상 무예였다는 흔적이죠.
첫댓글 일본 궁도 동영상 입니다. 우리 국궁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냥 한번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이 분야에 완전 문외한인 저 입장에서 보자면, 태권도와 검도를 바탕으로하여 태권무나 검무가 있듯이 이건 궁도라기 보다 마치 활쏘는 과정을 세분해서 다소 과장하여 보여주기 위한 행위예술처럼 보입니다. 문화의 차이에 대해 왈가왈부 할 게 못되지만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 얼마전에 나왔던 미국 해병대 의장대의 총기 검사 동영상이 오버랩 됩니다.
저역시 문외한 이지만 진웅님의 의견에 동감이 가는군요, 어쨌든 잘 감상했습니다.
일본애들이 별거 아닌거에 의미부여하길 좋아라 하는 애들이지요. 그래놓고 뭐 전통이니 일본의 혼이니 어쩌구 하면서 자위하는 애들입니다.
우리의 다도에는 기품이 있고 우리의 국궁 시현에는 간결함이 있는데 쟤네들 꺼는 군더더기에 요란찬란함만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가요?
네~아주 정확하게 잘 보셨네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활은 실력이나 성능이나 단연 최고 입니다.
활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잘 쏘죠 ^^ 일본은 칼쓰는 명인(미야모도 무사시등)에 대한 내용은 많지만 활 명인 글은 잘 못 본거 같고. 우리는 민담이나 역사속에서도 주몽이나 이성계 대왕처럼 활 명인에 대한 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양만춘 장군이나 을지문덕, 척준경 같은 맹장들이 등장하죠. 실크로드를 제패한 고선지 장군, 바다를 제패한 이순신 장군 등 대부분 큰 군사를 부리며 이른바 전쟁을 치루는 대인들의 풍모가 보이고...
ㅎㅎㅎㅎㅎㅎㅎ 저렇게 활쏘다간 쏘기전에 수백발 맞겠습니다.
저같으면 한발 쏠려다 숨넘어갑니다. ㅎㅎㅎㅎ
저도 국궁 접장으로서 한 말씀 올리면
제가 일본 활을 메겼지만 워낙 약한 활이라 사거리가 50m에 많이 못미칩니다.
오른팔을 뒤로 젖힌다는 것은 말에서 발사 후 좌우 균형을 잡기 위한 행위로 볼 때, 두 발이 11자로 서는 것은 기마 자세에서 목표에 최대한 붙혀 측면으로 쏘는 전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활의 모양이 상하 균형이 않맞는 이유도 말에 앉아 쏴야 하는데 활의 힘이 약하니 영국의 장궁처럼 길어야 하는데 앉아서 쏘자니 다리에 걸리적대다 보니 그리되었다더군요.
그에 비해 우리 국궁은 비정비팔이라고 해서 두발이 거의 정면을 향하는 팔자 스텝인데 이 역시 마상 무예였다는 흔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