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뮤비를 살펴보았을 땐, 이미 잘알려진 일루미나티 상징인 전시안과 마컨의 상징인 제왕나비가 등장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특이점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여러 번 뮤비를 돌려보니, 유독 이번 뮤비에 막내 멤버인 예리의 모습이 눈에 띈다.
예리가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하늘을 향해 열린 방안에서 제단처럼 보이는 곳(침대?)에 올라가 앉아있거나 춤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모습이 찜찜하게 여겨진다.
전시안
마컨의 상징인 제왕나비
거울 속의 또 다른 자아
하늘을 향해 뚫린 방안 제단(침대?)에 예리가 올라가 춤추고 있다. 2017년 종현이 숨지기 한 달 전에 발표한 뮤비 피카부에선 피자집 청년이 제단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등장하였다.
사이코의 공식 앨범 자킷을 자세히 보면 4 명의 멤버가 창가에 모습을 비추고 있고, 거인처럼 묘사된 한 멤버는 죽은 듯 누운 채 발만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녀가 신은 빨간 구두와 흰색과 검은색으로 된 줄무늬 양말이 눈에 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앨범발표 날자에 맞춰) SM의 수장 이수만이 레드벨벳 멤버들에게 카드와 선물을 주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런데 왜 하필 피와 희생을 연상시키는 빨간색 카드(퇴장을 의미하는 레드카드?)일까? 위에 있는 앨범 자킷에 등장하는 집에도 선물(Gift)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37초부터는 멤버 조이가 한쪽 눈을 보여주며 예리가 제단(침대?)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춤추고 있는 방안으로 들어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문을 닫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바로 그 순간(43초) “아 아 아 아”라는 묘한 멜로디가 들려오는데, 그 멜로디가 설리의 죽음을 예보했던 뮤비 고블린에 등장하는 마지막 멜로디(4분 20초) “나 아 아 아”와 박자와 키만 다를 뿐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리가 제단에서 뛰놀고 있는 방안에 조이가 들어와 조용히 문을 닫는다. 아래 영상을 보면 이 때(42초) 나오는 "아아아아"라는 멜로디가 설리의 죽음을 예보했던 뮤비 고블린에 마지막(4분 20초)에 등장하는 "나 아 아 아"의 멜로디와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이코의 뮤비 42초와 고블린의 뮤비 4분 20초 경에 나오는 "아(라) 아 아 아"라는 멜로디가 박자와 키만 다를 뿐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리와 슬기가 빨간색 전화기로 통화를 할 때 조이가 줄을 짜르자 방안에 함께 있던 예리가 사라진다. 예리가 희생되었음을 상징하는가?
홀로 왕따를 당한 듯 쪽지가 매달린 돌을 든 예리가 이것을 멤버들이 있는 방안으로 던져 유리를 깬다.
전체 멤버들이 거울을 보고 있는 세 번의 장면마다 예리의 얼굴이 가운데 놓인 작은 거울에 비춰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뮤비의 후반부는 예리가 제단에 앉아 있는 방의 문이 닫히는 장면이 등장한다.
2년 전 종현의 죽음 당시 SM 멤버들 가운데 평소 오누이처럼 지내던 예리의 충격이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종현의 죽음을 예견했던 뮤비 피카부에서도 5명의 멤버들 가운데 예리가 집으로 피자 배달을 온(인신제사에 희생되는) 청년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종현의 사망 2주기 만에 이제는 예리가 제단에 올라가 있는 뮤비가 등장하니 염려스런 마음이 든다.
첨언하자면 이번 뮤비 싸이코의 멤버별 티저 영상에도 막내인 예리가 제일 먼저, 체크무늬(일루미나티의 의식이 치러지는 공간)로 된 장기판에 서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고, 뮤비 사이코가 발표되기 얼마 전 언론사에 배포된 다섯 멤버들의 사진들 가운데도 예리만이 유일하게 한쪽 눈(전시안)이 강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멤버들 가운데 제일 먼저 발표했던 예리의 티저 영상에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의 의식이 치뤄지는 공간으로 알려진 체크무늬 바닥에서 말을 쓰려뜨리는 예리의 모습이 등장한다.
뮤비 발표 하루 전에 언론사에 공개한 티저 사진에 유일하게 예리만 한쪽 눈(전시안)이 강조되어 있다.
첫댓글 인신 제사라니 때가 악합니다..
네 사탄의 하수인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짓을 저지른다 생각합니다. 마지막 때 영화 음악등 미디어를 통한 사탄의 간계는 더욱 그 정도가 심해 질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