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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畿高等學校 제56회 同期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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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2 무한소와 무한대 이야기
썬샤인 추천 0 조회 290 14.11.06 18:35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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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11.06 18:41

    첫댓글 이 글은 3년전 우리 56회보에 실렸던 소생의 잡문입니다.
    오늘 동네 CGV에서 공상과학영화 '인터스텔라'를 보고
    문득 생각이 나 여기에 다시 올렸습니다.

  • 14.11.06 21:57

    수학적 머리가 엉망인 입장으로서는 참 어려운 글이네.
    내가 겨우겨우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니라 수학으로 대표되는 과학의 끝은 철학일수 밖에 없다는 정도인데...그러나 또한
    그런 해석은 철학의 궁극적 귀착점이 종교 혹은 신의 섭리일 것임을 감안하면 논리로서 취약하고...
    간지스강에 육신의 재를 뿌려 생명의 완전한 '소멸'을 葬送한 인도인이 제로(0)의 개념을 창출한 반면
    피라밋 축조를 통해 '永生'을 기약-염원했을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에서 '무한대'의 개념이 생겨났다는 건,
    수학에서의 무한소와 무한대에 대한 철학적 이해의 자료가 될수있지 않을까.근데 이게 '얘기가 되긴 되는가요? 썬샤인님!^^

  • 작성자 14.11.06 22:22

    @뒷메 글세요, 불초 소생이 무얼 알겠습니까만 " 우리가 속한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주의 본질은 어떻게 작동할까? 實在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 모든것은 어디서 왔을까? 우주는 창조자가 필요했을까? 우리 대부분은 인생의 대부분을 이런 질문들에 매달려 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거의 예외 없이 한동안 이런 질문들을 고민하게 된다. 이런 질문들은 전통적으로 철학의 영역이 었으나, 철학은 이제 죽었다. 철학은 현대 과학의 발전, 특히 물리학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했다. 지식을 추구하는 인류의 노력에서 발견의 횃불을 들고 있는 자들은 이제 과학자들이다" 스티븐 호킹 저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중에서]...

  • 작성자 14.11.06 22:24

    [위대한 설계]에서 스티븐 호킹은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 라고 주장함으로서 세계의 과학자들과 종교인들을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속에 몰아 넣었습니다. 호킹은 [위대한 설계]에서 하나의 우주(universe)가 아니라 다수의 우주(multiverse)를 가정하는 끈이론을 토대로 하여 M이론이 우주와 생명의 기원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추구하는 인간 이성의 궁극적인 승리를 가져다 줄것이라고 예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우리 같은 凡人에게는 너무나 벅찬 질문이고 과제가 아닐런지요? "So lets forget it and drink a cup of ssoju" ㅋㅋㅋ

  • 14.11.06 22:39

    @썬샤인 "So lets forget it and drink a cup of ssoju" ! - 확실한 진리는, 구원은 바로 그것뿐! "위하여!!!...'ㅋㅋㅋ

  • 14.11.08 10:34

    @뒷메 스티븐 호킹만큼 재미없는 글을 쓰는 사람이 우리 56까페에도 있다니.....시간의 역사 라는 책을 산 후 돈이 아까워 사흘을 못 잘 번 했는데....ㅋㅋㅋ

  • 작성자 14.11.08 19:27

    @맑은샘 호킹의 책이 재미는 없을지 모르지만 맑은샘께서 이 책을 고르셨다는 것 만으로도
    님은 이 시대의 知性人임에 틀림없습니다.ㅋㅋㅋ

  • 14.11.08 19:30

    썬샤인 님..실로 놀라운 무한대와 무한소의 정의를 말씀 하시니 이러한 숫자가 어디서 비롯된 건 지 심히 궁금하군요.
    또한 우주 속에 수많은 별들에 대하여도 상상을 초월 할 만한 숫자를 말하시니 다들 근거를 두고 하신 말씀이겠지요.
    소인배는 그저 얼떨떨 할 뿐 이외다...ㅎ 성경에 예수가 세상 말세를 예언 했지요.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 땅에 떨어진
    다는 말을 , 이때가 세상 말세라고 하며 ~ 끝에다 한마디 토를 달았지요. '세상 모든건 변할지 모르데 내 말은 변치 않을
    것이다' 라고 몫을 박았지요.이러한 성경 구절땜세 '갈리오가 종교 제판에서 평생 연금의 고역을 치루었는 지 몰라도. 말이지요..

  • 작성자 14.11.08 19:32

    그렇습니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생각할 수 있다는건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 14.11.08 20:42

    태양계의구조와 분자의 구조가 매우 유사한 것을 보면 무한대와 무한소는 서로 통하는 무었이 있는것 같아요.

  • 작성자 14.11.09 02:39

    그게 아마 우주의 fractal(자기 유사성)구조의 또 다른 표시일지도 모르지요.

  • 14.11.09 08:48

    . . . 글쎄, 나이들어가는 탓인지, 소생도 근래 서양철학사와 그리스의 철학 얘기등을 들척이고 있는데, 대부분의찰학자들은 신의 존재 자체를 증명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Isaac Newton 도 젊었을 때는 사실 신학교에 갈려고 했었는데. 실력이 딸렸는지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신학 책들을 들척였던 모양 입니다. 그런데 후에 프랑스의 철핟자이며 문인인 Voltaire 와 주고 받은 편지들을 보면 Newton 은 신의 존재를 역시 믿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근대에 와서 Tagore 와 Einstein 의예를 보면 또 역시 비슷한 . . . 그러나 분명 한것은 우리인간의 존재가 너무 미미함을 -이제야 느끼기 시작 한다는사실입니다.

  • 작성자 14.11.09 19:00

    제가 아는 한 뉴톤은 열렬한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아인슈타인도 양자역학의 창시자의 한 사람이었지만
    양자의 거동이 확정적이지 않고 확률분포에 따른다는 사실을 혐오하여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 고 하며 결정론적 우주관을 피력했고 무신론을 배격했습니다. 우리 인간의 존재가 광대무변한 우주에 비하여 너무나 미미한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인간이 우주의 본질에 대하여 무한한 호기심을 갖고 파고 들어 하나씩 밝혀내는 것은 또 하나의 경이로움이며 인간존재의 위대함이라고 한다면 터무니 없는 억지일런지요?

  • 14.11.09 09:42

    #결론:^^ 수학적 성찰없는 철학적 思惟는 무의미하다?아니 그 반대?ㅋㅋ

  • 작성자 14.11.09 19:06

    글세요. 저는 결론을 유보하고 샆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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