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회색의 하늘, 습기로 인해 끕끕한 기분을 날려버리기 위해 컬러풀하고 레인부츠 준비가 시급하다?! 최근 다양한 색상의 천연고무 레인부츠가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장마철인 6~7월에만 인기를 끌던 레인부츠가 2~3년 사이에 큰 인기를 얻으면서 1년 내내 상비해야 할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비오는 날에 뽀송뽀송한 스타일을 만들어주는 생활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동양적인 하체를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 보완 아이템이기도 하기 때문.
에이글
그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일명 ‘김민희 레인부츠’로 알려진 에이글이다. 김민희와 김하늘, 소녀시대 등 스타들이 TV 프로에 즐겨 신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해마다 바닐라, 에어블루, 크렌베리 등 새로운 시즌컬러가 추가된다. 밋밋한 장화에 4cm 굽으로 살짝 키를 높여 주었으며 기능성 나일론 소재로 라이닝 처리되어 내부 흡습, 속건성이 강화된 제품. 무릎과 발목 길이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락피쉬
해마다 다양한 길이와 디자인의 부츠가 출시되고 있는데, 전통적인 무릎길이의 부츠에서부터 신고 벗기에 부담없는 쇼트부츠, 천연고무 소재의 스니커즈에 플랫슈즈까지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으나, 영국에서 가져 오는 주요 쇼핑몰에서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봄비가 내리는 지금,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원하는 디자인을 선점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