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ction SizeCal(img)
{
var Width = img.width;
document.getElementById("ImageSizec").width =Width ;
}
▲ 바둑요정 이슬아의 포스, 패드로 무엇인가를 검토하다 기자의 카메라를 발견한 듯 (뭘봐?) | 2월 2일 중국의 왕천싱 2단은 20살 차이의 대선배인 일본의 요시다미카 8단을 이겼다. 중국 장옌에서 열린 제2회 황룡사쌍등배 제2국에서였다.
왕천싱에게는 세계대회 두번째 선봉이다. 2009년 한국주최 여자세계대회인 정관장배에서 선봉으로 나와 3연승을 한 적이 있고, 이제 중국주최 황룡사배에서 중국팀의 선봉이 됐으니 두 번째다.
왕천싱은 지금이 더 부담이 크다고 한다. 왕천싱은 "그 땐(09년) 나이가 더 어렸어요. 그래서 부담이란게 뭔지도 몰랐어요. 이번 경우엔 명확히 부담이 크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제가 선봉을 맡은 건 코치진의 안배에요. 그들의 생각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왕천싱은 제3국에서 한국의 바둑요정 이슬아와 겨루게 된다. 두 사람은 한 번 싸운 적이 있고 이슬아가 그 대국을 이겼다.
한편 2일 대국의 한 당사자인 요시다 미카는 대국을 졌지만 그리 상심하진 않았다. 그는 "이 대국의 시작은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제가 좌하귀에서부터 좀 서둘렀어요. 후반으로 가니까 제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라며 스스로의 대국을 평가했다. 요시다는 1국에서 한국의 기대주 최정 초단을 반집으로 이겼으니 자기 몫은 한 셈이다.
요시다는 '여학생들이 어떻게하면 바둑을 배울 수 있을까'라는게 화제에 오르자 '매력있는 남자들이 많이 바둑을 둔다면, 많은 여성들이 더 바둑을 좋아하게 될 것이에요'라며 크게 웃었다.
'보통 여성이 바둑을 많이 둬야 바둑의 인기가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것에 대해(다분히 남성적인 시각이다), '매력있는 남성'이 바둑을 둬야 여성들이 바둑을 좋아할 것'이라고 여성의 입장에서 거꾸로 이야기 한 것.
여자삼국지, 황룡사배는 한중일의 여자대표기사들이 연승전 형식으로 겨루는 세계여자대회다. 2월 3일 오후 2시부터 제3국 한국의 이슬아 3단과 중국의 왕천싱 2단의 대결이 시작되며, 시나바둑을 통해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중계한다. '오로바둑어플'(엡)로 스마트폰, 패드, 탭, 노트에서 관전가능하다.
 ▲ 중국 왕천싱 2단, 작고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가 강하다.
 ▲ 제2국의 패자인 요시다미카 8단은 콩링원 단장과 함께 공개해설실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고 승부처에 대한 간략한 해설도 해줬다.
 ▲ 검토실의 '녜'선생님, 녜웨이핑 9단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검토실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