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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5. 2.16(일요일)
2.어디를: 문경 새 명소 '봉명산 출렁다리' 기경할겸 정상까지 올라갔다 호출 전화에 구불러 내리오다!~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꾸리무리하다 카던 구라청 전날 예고와는 달리 화창 화창!~,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문경읍 이너스호텔앞 공터~온천교 건너~온천조형물~뒤쪽 화장실 오른쪽~나무데크계단,이정표, 안내판~계단
길게 올라~관산정~쉼터 지나 계단 오르면 출렁다리~출렁다리 건너 완만한 오름~석화산(273.5m)~계단 내림길~
쉼터 의자 지나~서울대병원인재원 갈림길~직진 오르면 마고산성 입구 돌계단~넓은 공터 안쪽 마고산(266.5m)~
미끄러운 내림~묘 지나 성벽 바위길~큰 바위 오른쪽으로 휘어져~목 계단 오름~전망대~통나무 계단 길게 올라~
329봉 돌무더기~내려섰다 오름~420.1봉~오른쪽으로 휘어져 나무계단으로 내려~고요2리 갈림길 이정표~봉명산
방향 직진 오름~미끄러운 눈길 지나~봉명산 정상 1.1km 갈림길 이정표~눈이 얼어 미끄러운 나무계단 오름~왼쪽
봉명산 1km 이정표~봉명산 0.8km 이정표~얼어 미끄러운 돌계단, 나무데크계단 연이어 올라~능선 왼쪽으로 오름~
전망대 지나~632봉~완만한 오름~봉명산(692.1m, 정자, 삼각점,정상석)~봉명산 1.1km 이정표 갈림길로 빽~방향
표시없는 넓은 길로~오른쪽 산길로, 다시 약간 거친 넓은 길로~국가기준번호판 오른쪽으로 휘어져~묘지길 만남~
솔숲길따라~갈림길 오른쪽~넝쿨지대 지나~마을 보이는 왼쪽으로 가파르게 휘어져 내림~마을 도로 접속 왼쪽
강변으로~보호수,정자 지나 오른쪽~마원3리마을회관, 정자 지나 서울대병원인재원 산행 종료(걸은 거리 8.6km,
걸린 시간 3시간 15분)
어제까지 눈바람이 시개 불디 갑자기 따시해졌다!~
동네 산으로 올라가는데 눈 흔적을 거의 찾을수 없다!~
길까나 골목 구석에 씰어다 모아논 눈더미에서 겨우 그 흔적을 찾을수 있을뿐~
동네산으로 올라서면 이틀 전 눈이 온 산이 맞나 시풀 정도다~
보통 눈이 오마 이삼일 동안은 산 사면 음지에 잔설이 쪼매 남아 있는기 정상인데 희안하네~
가파른 계단에 햇또를 박고 올라가는데
산 우가 소란시럽띠 영감재이 무리들이 우르르 내리간다!~
못보던 영감재이들인데 날이 따시나노이 원정왔나?~
전부 나이가 80 전후로 비는데 저 정도로 운동을 할수 있다는 것도 복이다!~
뽈록한 배낭까지 미고 온걸 보이 두리봉까지 쳐들어 갈 기세다!~
늘 하던데로 쉼터에서 20여 분간 운동기구를 만지고 있다가
도서관에 가서 잠시 책도 보고
마트에 가가 커피하고 산에 가갈 팩두유 한 박스도 사올 생각으로 니리간다!~
도서관으로 들어서이 날이 따시가 그런지 공원도 만원이고
도서관 앞 목련 몽우리는 꽃을 피우기 위한 워밍업이 한창이네!~
며칠 있으면 귀티나는 우아한 모습으로 짜안 등장해가 세속에 찌든 눈을 즐겁게 할것이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는 꽃을
너에게 주고 싶다
꽃 이파리에 '사랑한다'고
향기라도 묻혀
너에게 주고 싶다...
어느 시인의 시가 문득 생각난다!~
도서관에서 나와 마트에서 볼일을 보고
막걸리 2빙을 포함한 제법 무찔한 보따리를 옆구리에 끼고 메트로아파트를 질러 올라오는데
절문 넘이 후다닥 띠니리 와가 이 자슥이 와 이카노 시퍼가 모티를 돌라 카이 뭐가 퍼억!~
으윽!~ 이 띠바가 어디를 박노?~ 땐땐한 감촉이 햇또를 밀고 들어왔네~
숨이 막히고 진땀이 질질~
엄넘인공 보이 3~4살 묵은 알라들이네!~ 그것도 쌍디다!~
저거 아바이 하고 노는 위수 지역 안으로 들어선 모양이다!~
아 띠바!~ 메추리 알은 안 터지고 성한가 몰라!~ 걸을라 카이 가래이 사이가 우리하네!~
귀여분거는 죄가 안되나?~
오늘은 오랫만에 산정산악회를 따라 문경 봉명산으로 간다!~
봉명산이사 17~8년전 점촌에서 교편을 잡고있던 학교 동기넘하고
버스를 타고 문경 터미널에 내리가 입구 잣밭산에 올라갔다 문경온천에서 땀을 씻기도 하고~
봉명산에 갔다오마 근처 민물 매운탕 맛집에 가가 소주 한잔씩 하던 생각이 난다!~
그 친구는 지금 서울 일산으로 이사갔다!~
문경을 지나는 고속도로를 왔다리갔다리 하다보마 늘 눈에 들어오는기 있다!~
바로 봉명산 출렁다리!~
멀리서 보기에 멋지게 생기가 한분 기경을 가보까 벼르던 차에 산정산악회에서 공지가 뜨길레 얼른 손을 들어뿐다!~
가보이 잔뜩 돈을 들이가 시설을 잘해났따!~ 가족 단위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대부분 출렁다리를 지나
쉼터에서 잠시 풍광을 보다가 내리간다!~
그날 얼어가 빙판이된 봉명산으로 진땀을 질질 흘리미 올라간 사람은 뫼들 혼자뿌이다!~
뭐어?~ 오늘은 네 사람 뿌이라꼬?~ 오랫만에 산에 가는데 우예 사람들이 이래 적노?~
인제 산정산악회도 여행자클럽 모드로 바끼가 산 타는 사람들 숫자가 점점 줄어 드네!~
문경온천 부근에 도착하이 주차장 마다 만땅이라 다른 사람들 맨치로 온천교 입구 이너스호텔 길까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온천교를 건넌다!~ 출렁다리 전에 있는 관산정(觀山亭)을 올리다보이 역광이라 뿌여이 보인다!~
오늘도 해를 안고 산행을 해야되네!~
다리 건너 온천물이 용출하는 모습의 온천조형물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백종원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저는 뭐하는덴공?~
온천조형물 뒤로 돌아나가면 화장실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열린다!~ 봉명산 정상 4.2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있고,
등산안내도 뒤쪽으로 나무데크 계단이 보인다!~ 초입부터 확달라져가 예전 기억은 깡그리 사라졌다!~
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서면 단청에 기름이 잘잘 흐르는 샌삐 정자에는 '관산정' 이름표를 달고 있다!~ 산을 조망한다는
이름답게 문경을 애워싸고 있는 주변 산들이 두루 보인다!~ 그중 왕관처럼 생긴 문경의 진산 주흘산은 산행 내내 따라온다!~
백두대간과 전면 잣밭산도 올리다 보고 있는데 아무도 안올라오네!~
쪼매있다 지대장 보고 다른 사람들은 와 안오노 물어보이 봉명산은 권 행님 혼자가야 될시더!~ 철퍼덕!~
평소에 산에 잘가는 조사장도 출렁다리 지나 쉼터에서 시도뿌 하고~
쉼터를 지나면 출렁다리 160m 이정표를 만나고, 나무 계단을 잠깐 올라서면 메이드 인 차이나 풍의 4층 교각이 올라와
있는 출렁다리!~ 길이가 160m 이고 최대 높이 33m라 카는 출렁다리에는 벌씨로 사람들이 마이 올라와 있다!~
타지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던 봉명산이 석화산과 연결되는 출렁다리가 생기고 부터 유명세를 탔다 카네~
아래쪽에서 올리다 보마 거대한 지내처럼 보이는 출렁다리 입구에서 뒤이어 올라온 조사장과 빠타제로 함 박고~
건너와가 조사장 올라오는 모습을 다시 박고 야자매트 깔린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안내도나 이정표가
노래를 하는 석화산인데 그 흔한 정상목 조차 없이 서울래기들 표지기만 펄럭일뿐!~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다닥~
출렁다리를 지나 내리오이 문득 학창시절 즐겨 들었던 남성듀엣 '사이먼 앤 가펑클'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그 감미롭던 노래 구절이 떠오른다!~
...당신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면 내가 그 눈물을 닦아 줄께요...
외롭다면 내가 당신의 편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마치 거친 풍랑을 버텨내는 다리처럼 내 몸을 눕혀 어려운 세파를 건널수 있는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줄께요......
그걸 여자들 한테 가볍게 써묵다가 오늘 요꼴이 되었다!~ㅠ
인제부터는 혼자다!~ 여까정 와가 출렁다리만 보고 가기는 민망해가 옛 기억을 되살릴겸 3.5km 정도 떨어져 있는 봉명산을
찍고 오기로 한다!~ 나무계단으로 후다닥 내리간다!~
눈은 다녹았지 시푸다 케가 아이젠은 차에 나뚜고 올라왔는데 420봉을 지나미 두고두고 후회한다!~얼빵한 넘이 먼저 지나간
발자죽들이 빵빵 얼어가 완전 빙판인줄도 모리고 마고산을 지날때까지 이 정도 조시 긋으마 3시간도 여유 있겠다 켔띠마는
봉명산 1.1km 이정표를 지나미 빙판길을 어기적어기적!~ 봉명산까지 4.2km 거리를 2시간 가까이 걸리가 올라갔다!~
잠시후 쉼터 의자를 지나 서울대병원인재원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는데 헐!~ 대구 산따묵기 대표 선수의 표지기가 갈림길
이정표에 터억 걸리가 있다!~ 이 양반은 갈림길 긋은데 거는 스타일이 아인데?~
마고 할멈이 앞치마에 돌을 담아 하루 밤에 쌓았다는 마고산성 성벽 돌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성 안 넓은 공터가 보이고,
및발작 올라선 곳에 표지기가 주렁주렁!~
어?~ 여는 강일씨도 왔다갔네!~ 예전에는 봉명산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가 2개 더 있다!~
표지기를 달고 후다닥 내리간다!~
미끌 엄마야!~ 미미끌 아이 깜딱이야!~ 얼었는줄 알았던 흙길이 녹았다!~ 꾸덕꾸덕한 살얼음 미태는 쪼대흙긋이 찐득한
진창이 숨어있다!~ 음지에는 스틱이 팅팅 팅기나갈 정도로 딱딱한데 햇빛이 드는 곳에는 함정이 속속에 숨어있다!~
조슴조슴 내리서면 다시 평탄한 길!~ 묵묘를 지나 성벽길을 따라가다 오목한 안부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및발작 이동했다가
다시 오름길!~ 제법 길게 올라서서 나무계단을 지나면 전망대!~
다시 한분더 주변을 돌아본다!~ 주흘산은 계속 따라 댕기고 오후에 점심을 묵을 장소로 정해논 온천 주차장은 만원이네!~
전망대를 지나면 실실 고도를 높이기 시작하고~ 나무똥가리 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서면 누군가 돌무디기에 329봉이라꼬
써났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등고선은 310m대 인것 긋은데~
다시 내리섰다 올라간다!~ 이쪽 능선은 쪼매씩 계단식으로 올라가이 200m 정도 고도를 올리도 크게 힘든줄을 모리겠다!~
잠시후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420.1봉으로 올라서고~
표지기를 애낄라꼬 남우 표지기 뒷면에 고도 표식을 하고 간다!~
내리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무계단을 내리서면 이내 왼쪽으로 고요2리를 가리키는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고,
산 자락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인제 부터는 가팔라질낀데 시일 걱정이 된다!~
오늘 뫼들이 봉명산에 올라가가 마원3리 마을회관으로 내리가는 동안 단 한밍 산꾼도 만나지 못했다!~
봉명산 1.4km 방향으로 올라간다!~ 간간이 미끄러운 곳도 나타나지만 아직은 버틸만하다~
잠시후 봉명산 1.1km 이정표 갈림길을 만나는데 방향 표시가 없는 오른쪽 길은 족적이 뚜렷하다!~ 봉명산을 찍고
일로 내리와가 마원3리마을로 내리갔다!~
문제는 여서부터 빙판이라는거!~ 나무계단에 쌓인 눈이 빵빵 얼었다!~ 디딜데가 잘 없다!~ 여서부터 능선까지는 계속
가파른 나무계단이 이어지는데 빙판길이다!~ 시간을 억수로 마이 자묵는다!~
누군가 마의 400 계단이라 카는데 올라가보이 계단이 3군데 연이어 지는데 첫분째가 젤 길고 나머지 2계단 까지 합치마
500 계단도 넘지 시푸다!~
젤 까탈 스러분 오름길은 이정목이 봉명산 0.8km를 가리키는 곳 부터다!~
돌계단도 얼어가 발 디딜데가 제한적이고, 나무계단에 언치가 있는 눈도 선답자가 발분 자리는 얼음 덩거리다!~
계단이 없는 오르막도 미끄럽기는 마찬가지!~ 일부러 뽀시락거리미 눈을 안 밟은 가새를 디디고 올라간다!~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오히려 능선에는 눈이 얼메 안되네!~ 봉명산 0.8km 갈림길 이정표에서 20분 넘끼 걸리가
능선으로 올라왔다!~ 왼쪽으로 쉬엄쉬엄 올라간다!~ 여서도 정상까지는 600m 가까이 더 가야된다!~
잠시후 올라선 2분째 전망대에서 퍼져가 주변 풍광을 한참동안 둘러보미 쉬가 간다!~ 계단길이 깔딱고개네~
오른쪽으로 삐쭉한 성주봉도 인제는 확연하이 보인다!~ 올라온 길을 보이 출렁다리 4층 교각이 빼끔 올라와 있다~
다시 투닥투닥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면 구들장 긋은 바우들이 올라와 있는 632봉으로 올라서고 오른쪽 사면을 이어가다
다시 눈길 능선으로 조슴조슴 올라가는데 대구 블루마운틴 표지기가 보이고, 바닥에는 눈에 익은 표지기가 엎드리 있다!~
오래된 박대장 표지기네!~ 흙을 털어가 다시 걸고 보수를 해논는다!~ 신경수님은 자기 표지기를 보수해주마 한장에 소주
한빙 사준다 카는데 박대방은 뭐를 사줄려나?~^^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예전에는 니스칠 냄새가 나던 샌삐 정자가 제법 고풍시럽게 변해있고, 묘목긋던 어린 소나무들은
키가 웃자라 조망은 1도 없는 곳이 되었다!~
정자 뒤로 돌아나가면 오래전 문경 지방 정상석의 특징을 보여주는 쪼매한 정상석이 보이고~ '문경 305' 삼각점은 마모되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통상적으로 정상석이 있시마 표지기는 안다는데 티미한 넘이 그걸 생각 안하고 차 깐에서 잉잉거리미 맹글어왔는 표지기를
내삐리기도 그러코, 서울래기들 표지기 구석에 달아두고 인물화 한컷!~
바람없고 햇빛이 들어와노이 눈이 녹아 낙수물이 뚝뚝 흐르는 정자에 퍼져 안자가 냠냠쭙쭙 요기를 한다!~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허걱!~ 지대장 전화네!~ 와?~ 점심 물라 카는데 미원3리마을회관에 가가 기다리고 있시까요?~
뭐어?~ 점심?~ 저거끼리 무마되지 산에 올라간 넘을 와 부르노?~ 아침에 농갈라 주던 김밥 4똥가리하고, 쪼매한 빵 2개 중
김밥 두 똥가리, 빵 한개, 딱 반틈을 뭇는데 호출이다!~ 후다닥 보따리를 정리하고 달려라 하니!~
올라 올때는 이정표상 거리 4.2km를 출렁다리에서 노닥거린 시간 15분 정도 포함해가 2시간 정도 걸맀는데 하산 지점인
서울대병원인재원까지 4.6km 정도 거리를 1시간 만에 날라갈 수 있으려나?~
다시 이정표상 봉명산 1.1km 까지 빠꾸한다!~가파른 데크 계단길을 미끌 엄마야 케싸미 내리가다 얼빵한 넘이 마음만 급해가
봉명산 0.8km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다가보이 길이 없다!~ 다시 후다닥 돌아오이 나무똥가리까 막아 났꾸마는 등시 긋은기
그것을 보도 못하고~
다시 미끌거리미 봉명산 1.1km를 가리키는 이정표 갈림길까지 내리와가 방향 표시가 안된 왼쪽 넓은 길로 후다닥!~
중간중간 묵어가 약간 거친길도 있지만 길은 대체로 무난하다!~ 눈이 없는 것도 속도를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국가기준번호판이 서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산길로 임도길로 번갈아 내리가다 잠시후 632봉 직전 왼쪽으로
빠지는 갈림길에서 오는 묘지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뚜렷한 길로 내리간다!~ 군데군데 국가기준번호판이 보이는걸 보이 이 길을 정식 등산로로
인정하는 모양이다!~ 누군가 톱질을 해논 흔적이 있는 덩쿨길을 지나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을 만나는데 지금 운치를 생각
할 만큼 한가한 여유가 없어 계속 쪼춤바리 모드로!~ 지대장 전화 고문이 또 시작되기 전에 내리가야 된다!~
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리가는데 미끌 투다닥!~ 니꺼리 다 내리와가 발라당스를!~
바닥하고 궁디 뽀뽀는 안했지만 손으로 짚었띠 장갑이 찐득찐득!~ 띠바 띠바!~
마을길로 내리서이 전면으로 태극기가 보이가 마을회관인줄 알고 투다닥 띠가이 이런 띠바!~ 개인집이네!~
오늘은 무신 날도 아인데 태극기를 와 꼬바나가 헤깔리그러!~ 다시 돌아 나온다!~
왼쪽 조령천 갱빈으로 띠나가이 정자 여패 새끼대이를 메났는 고목은 340세를 넘끼 잡수신 어른이네!~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나가이 미원3리(우무실)마을회관이 너무 짝다꼬 새로 지야 된다 카미 성금을 내라 카는
현수막이 걸리있다!~ 요새는 정부에서 마을회관 짓는다 카마 경비를 마이 대줄낀데~
웃으마 복이와요 소래정(笑來亭) 쉼터에서 흙으로 떡칠한 장갑을 털어 보따리에 여코, 신발에 묻은 흙을 돌까 대강 끌거
정리하고, 궁디를 까대고 돌아안자있는 띠띠빵빵에 오르는 것으로 왕복 9km 가까이 되는 봉명산을 3시간 쪼매 넘는 시간에
딴 사람들한테 민패를 안끼치고 돌아왔다!~ 헛웃음이 나온다~ 그 미끄러분 길을 1시간 쪼매 넘는 시간에 내리왔시!~
짱깨이 집에 간다꼬?~ 웬일이고?~ 천처이 차로 내리오미 서울대병원인재원을 지나이 아까 올라간 관산정과 출렁다리
교각 건물이 앞으로 나란히를 해가 서있다!~
온천 주차장은 만원이라 근처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미리 봐났다 카는 허룸한 짱깨이 집으로 드가는데 헐!~ 12테이블
정도 되는 실내에 입추의 여지가 없다!~ 아하!~ 짱깨이집?~ 이름도 희안타!~
기다리던 사람들은 먼저묵고 일라는 손님들이 일라기가 바뿌게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짜장면 한그릇을 특별할인 해가
오천원 이라꼬?~ 저거 때문에 영감 할마이들이 이래 마이 들오나?~
겨우 자리를 잡고 안자 있시끼네 주문을 받으러 오는 넘이 없네!~ 서빙하는 총각들이 하도 바빠가 재촉도 못하고~
벼루빡에는 막걸리 4천원 이라 써노코도 다 떨어졌다고!~ 그저께 부산 갔을때도 그카디마는 요 근래는 막걸리하고 인연이
없네!~ 갈증 해소에는 막걸리가 딱인데~
지대장 빼노코 다른 사람들은 다 짱뽕 계열이다!~ 짬뽕밥 2개, 짬뽕 2개~ 지대장은 짜장면이 억사구로 맛있다 카미 바닥
다마내기까지 딸딸 끌거 묵는다!~ 진짜 맛있나?~ 하나 시키 주까요!~ 됐다 마!~
짬뽕밥을 시킸띠 양이 너무 만타!~ 밥은 여성 동무 한테 반틈 덜어주고 건디기만 묵는다!~ 짭고 맵고 카는 자극성이 없어
물만하다!~ 창밖을 보이 허걱!~ 대기줄이!~ 줄 설 정도로 환장할 맛은 아인 긋은데?~
(점촌역 앞 문화의거이,점빵의 거리 둘러보기)
점심을 묵고 시간이 마이 남아가 근처 볼꺼리를 한군데 둘러가 간다!~
역사(驛舍) 문 열었는지 100주년이라 카는 풀랭카드를 크다타이 달아났는 점촌역에 주차를 하고
역 앞 점빵의 거리,문화의 거리, 문학의 거리, 중앙시장을 차례로 둘러 본다!~
양쪽 점빵 사이에 시에서 조형물을 만들고 안내판을 새아노코 신경을 쓴거 긋은데 사람들은 빌로 안보인다!~
저녁땁 되서야 사람들이 오는강?~ 길 양쪽 점빵을 보이 전다지 젊은이들 기호에 맞는 구색이다!~
첨에 '점빵의 거리' 케가 군위 화본역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뭐 그런 상상을 했띠 여는 카페, 빵집,고깃집 긋은
완전 현대식 먹거리네~
한바꾸 돌아가 예전 점촌 중앙시장을 상상하고 갔띠 난전이 어지러버가 잘 걷도 못하던 예전 중앙시장이 아이다!~
이 띠바야!~ 30년이마 강산이 시분이나 변하는데 헛소리고!~ 거다 오늘은 휴무인거 긋은데?~
여도 재래식시장 냄새가 안나고 현대식으로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해났다!~
한바꾸 돌아보고 집으로 들어서이 겨우 오후 4시가 쪼매 넘은 시각!~
부근 식당은 전다지 부레이크 타임인강 뭔강 문을 닫아나가 마님한테 무전을 때리보이
지금 산에 있다고!~ 이 띠바가 추분 겨울에 무신 맨발 걷기를 한다 카노?~
멀쩡한 버선을 앞뒤로 빵꾸내가 신고 댕기마 효과가 있나?~
묵다남은 과메기가 있다 케가 집으로 간다!~
막걸리는 어제 마트에서 사다났는기 2빙 있고, 김 꾸버났는거도 한 봉다리 사다났고~
미역만 있으마 금상 첨화인데~ 미역이 있드나?~ 안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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