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배낭여행자들이 비용이 많이드는 갈라파고스를 못가는 대신 간다고하는
페루의 갈라파고스라 불리우는 Isla Ballesta (바예스타 섬) 섬투어를 가는 날이다.
일찍 일어나서 짐을 꾸리고 잊은 물건은 없는지 몇번을 숙소를 둘러보고 숙소문을 나섰다.
06시 30분에 투어버스가 오기로되어 있었는데 한참을 지난 07시경에 미니버스가 도착하였고
버스는 투어객으로 이미 만원상태다.
와치카나를 출발한 버스는 이카를 지나 Pisco의 Paracas항을 향해서 질주하여 08시경에 도착하였다.
투어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마치고 작은 배는 08시 40분에경에 Paracas 항구를 출발하여 Ballesta 섬을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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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esta 섬은 리마에서 약 300km떨어져 있으며 Pisco의 Paracas항에서 출발하는데 오전에만 출발 할 수 있다.
Balletsta 섬은 12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약 0.12km2 이고
이곳에는 약 1억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약 7천만 마리정도의 조류가 서식한다고한다.
가마우지, 페리칸, 갈매기등의 천국이며, 특히 빨간부리제비는 페루의 천연기념물로 이지역에서만 서식한다.
그밖에도 펭귄, 바다사자와 물개등이 서시하는 자연의 보고이다.
섬은 보호구역으로 허가된 사람만이 상륙이 가능하다.
Ballesta 섬에는 조류의 숫자가 많은 만큼 조류의 분비물이 많이 쌓여 있는데 농업용 비료로 사용한며 분비물의
소유권 분쟁으로 국가간 전쟁이 발생하기도 할만큼 농업에 필요한 비료의원료가 되기도 하였다.
출발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우리배의 뒤를 돌고래가 따라오기 시작한다.
TV에서나 보던 야생돌고래를 직접 보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도 신기하고 흥분되기도 하였고
투어객 모두 탄성을 지르며 사진촬영에 여념이없다.
돌고래는 얼마동안 그렇게 무두를 즐겁게 해주고 사라졌다.
모래섬에는 Nasca라인에서 본것과 같은 커다란 촛대 (Candelabro de Paracas-높이 181m)의 문양이 보였다.
촛대는 어부들에게는 오늘날 등대와 같은 역활을 해주었다고 한다.
돌섬에는 새들이 가득 앉아 있었고 물개와 바다사자들이 한가롭게 햇살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섬에 가까이가면 역한 새분비물의 냄새가 난다.
새분비물을 채취하여 배에 실어주는 시설물도 보인다.
섬을 돌아보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항구에는 10시가 다되어서 돌아왔다.
12시에 Curz del Sur버스를 타고 Pisco를 출발하여 오후 4시10분경에 Lima에 도착
Miraflores의 숙소에 짐을 풀고 참으로 오래간만에 일식 식당에서 해물 볶음밥을 먹었다.
내일은 마추픽추를 가기위한 전진 기지이자 잉카문명의 보고인 쿠스코로 출발하는 날이다.
Paracas항 전경
투어용 보트에 승선
모래언덕에 새겨진 촛대문양
돌고래의 출현
바예스타섬의 조류들
첫댓글 모래언덕인데그림이그데로있다?꺄~뚱.
모래속에 돌을 넣어서 만들어진 그림입니다.
여행기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