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서울 사는 청년입니다~&^^
처음으로 초탈모에 글써 보내요. 에궁..맨날 눈팅만 하고 좋은정보
너무 잘 얻고 있습니다.
제가 머리가 숱이 너무 적어진다고 느낀건 한 2년전쯤이었습니다.
제가 그때 삼수를 하느라고 기숙학원에 들어가 있었는데 수능 보기 몇일
전 부터 갑자기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나중에 차차 좋아지려니 하구.^^;; 근데 1년 반이 지난
6개월 전 전혀 머리가 좋아지지 않음에 심히 통탄했습니다. 죽고 싶었죠
할아버지가 대머리 시라..(가족중 외가쪽에는 대머리가 전혀없고 할아버지는 60세나
되어서야 대머리가 되셨다네요.) 암튼 고민고민하면서. 동네에서 잘나간다는
피부과에 한번 가봤습니다. 가보니깐 의사가 한번 쓱 보더니 지루성피부염이니
바르는약 처방하고 그러고선 그냥 집에 왔습니다. 비듬이 약간 있었던
지라 그냥 믿고서 시키는 데로 했죠.(프페나 미녹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전혀
좋아질 기색이 보이지 않더군요. 머리는 계속 얇은 상태고. 그러다가 잠실에(제가
근처에 살아서) 스벤슨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예약하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두피상태도 과학적으로 잘 보는것 같았고 모 이것저것 깨끗한것 같고 다 좋았습니다
감사 편지도 모아놓고 그런것도 읽어보고-_-; 머리가 막 자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머리를 마이크로 스콥으로 찍어보니 정수리부근이 확실히 모발이 얇고 두피층이 좀
지저분하더라구요 울긋불긋하고.. 타격좀 먹엇죠.. 바로 멘트 날아오더군요(그땐 상
당히 혹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살인적인 가격에 넉다운 됬죠.--; 일단 부모님과
상의 하고 다시 오겠다는 식으로 말하고 바로 그날 동네 잘나가는 피부과 갔습니다.
스벤슨에서 프페에 대해 주서 들은게 있어서 이것저것 얘기도 하고 그러고 제가 좀
적극적으로 상태에 대해서 얘기하니 그냥 슬쩍 보더니 바로 프페 처방하더군요--; 헐..
솔직히 기분 너무 나빠서 다시는 안갈 생각했습니다. 피부과 의사는 의사로 보이지도
않아요 이젠 ㅋ 암튼. 일단 섣불리 판단할 사항이 아니어서 이것저것 인터넷을 뒤져
보았죠. 그래서 내린 결론. 생활자체를 바꿧습니다. 술 많이 먹고 담배 많이 피고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고 식생활 불규칙하던 생활 자체를 바꿨죠. 3개월동안 정말
독하게 생활했습니다. 술 딱 2번 먹었습니다. 담배는 바로 끊었죠 몸자체가 워낙
담배랑 맞지 않아서요.. 다들 독하다 독하다 그러는데 머리생각하고 제가 약간
담배피면 발기부전이 일어나서..그 두가지 생각하니깐 이 젊은 나이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생각하니 손도 안대게 되더라구요... 아침에는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합니다.
취침은 12시.. 피부도 안좋아지고 있어서 튀김류는 거의 안먹구요. 계란이 좋다고
써있길래 하루에 하나씩 아침에 먹었습니다. 워낙 한식을 좋아하니 인스턴트나 이런건
원래 쳐다보지 않았구요.녹차린스도 하구 식초린스대신에 구연산 가루 녹여서 썼는데 너무
자극이 심한것 같네요.. 두달전에는 한의원에 가보니(저희 어머니 아시는 분이
하시는 곳이었습니다.) 맥 짚고서는 몸상태가 너무 말이 아니라고 빨리 조취를 취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ㅋ 그때 모든 상태를 이야기 해드렸죠 탈모부터 쭈욱~
확실히 한약먹고 바른생활 하니...체력이 무지무지하게 늘더라구요. 한달전부터는
헬스도 시작햇습니다. 예전에는 5분만 뛰어도 헉헉 거리고 죽을라고 했는데..
담배안피고 술안먹고 바른생활 하니깐 운동이 즐겁네요.(정말 운동 싫어했거든요.ㅋ
농구축구 전부다 공놀이라고 표현할 정도였으니-_-;;) 그러다가 3일전에 네이버
검색창 아래에서 스벤슨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무료시술한다고해서 바로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기대했죠. 가면 두피 스콥도 볼수 있구 그나마 상담을
할수 있으니깐 여기에서 얻은 지식도 생각보다 많고 ㅋ 일단가서 두피 스콥을 본
결과는 글쎄요. 아침에 학교가느라고 대충 세발법 하느라 그랬는지 어쨌는지...
생각보다 상태는 크게 완화되지는 않았더군요. 음... 약간 쇼크먹었어요.
ㅋ 모 3개월이 약간 도로아미타불 되는 느낌? ㅋ 두피를 불리는 작업을 안했거든요
음.........오늘 또 까페보니 그게 필수네요 ㅠㅠ 밤에 샴푸 할때라고 꼭
해야겠습니다. 설명은 또 청산유수처럼 하네요. ㅋ 가격은 한달에 100정도.
학생이니 어려우면 두피 스케일링만 받아보는 게 어떠냐구 5.5만 이구 5회가
최소 더라구요. 음...제품 설명 하기를 ... 스벤슨 제제에는 DHC 억제 요소가 호르
몬을 억제 한다네요. <== 이부분이 상당히 맘에 와닿음.--;;
휴우.. 어쨌든 무료로 스켈링 처음 받앗는데 기분은 괜찮네요. 왠지 깔끔하고.
근데 5.5도 큰지라 ㅋ아~~~~ 어찌해야할지 ㅠ 미치것습니다. 주절거리기만 했네요ㅠ
어느 분이 읽기라도 하신다면 감사합니다~ ㅠ
그래도 바른생활 하나는 건졌다고 해야하나 ㅋ 모 아직 두고 봐야겠죠 ㅋ
민간요법, 식이요법으로 밀어붙여볼랍니다 당분간은 ㅋ
얼릉 돈벌어서 스벤이든 모든 하고 싶습니다 ㅋ
잼있는건 ... 고객 데이타를 보여주는데(원래 안보여준다고 하면서) 날짜별로
머리를 찍었는데 휴우~ 확실히 좋아지긴 하더군요. 음..........................
돈벌어야하나.. 휴우..........ㅠㅠ
PS: 아참 그리고 일반적인 샴푸잉으로는 각질제거랑 모낭에 차있는 불순물 제거 못한다고
스벤슨이 그러는데... 특별한 스케일링이 필요하다고... 사실인가요?
이거모 약장수 같아서--_;;
카페 게시글
내 마음대로 한마디
탈모 제거중. 그리고 고민중.
유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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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6
05.08.29 22:1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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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참 그리고 샴푸는 모가 좋은지좀 알려주세요. 라우쉬가 좋나요? 스벤슨 샴푸는 3세트에 11만인데 비싸네요 ㅋ 집에 손벌리기도 모해서 저는 지금 아바론 민트샴푸 쓰고 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천연 샴푸라네요. 여친이 헤드앤 숄더가 그렇게 좋다고 말하는데~ 이건 어떤가요?
음 저도 많은 샴푸를 써왔지만 샴푸는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신의 두피에 맞아야 하는거구요... 샴푸로 발모를 기대하는건 옳지 않은것 같습니다. 라우쉬는 저도 검색해보니까 가격에 비해서 효과가 없다는분들이 있었구요... 스벤슨은 잘모르겠네요. 헤드앤 숄더는 안좋다는분들도 많고 그냥 무난하다는분도 좀 있습니다
좋다고 하는분은 아직 못봤어요 ^^; 암튼 샴푸 종류가 너무 많고... 그렇다고 일일히 그걸 다 써볼수도 없는데... 암튼... 남의말은 듣지 마시구요... 님께서 써보시고 두피에 잘 맞으시면 그게 님께는 최고의 샴푸 입니다. ^^
참 음... 관리 받는건 좋긴 좋죠... 두피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 발모는 참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해야 가능한것 같습니다. 저도 24살인데 아직 한창 나이에 거참 이게 뭔지 ㅎㅎ 탈모때문에 자꾸 소심해져서 여자친구는 있는데 애인은 아직 안만들어 봤습니다.. 얼른 시들기전에 만들어야지 원 ㅎ ㅎ
암튼 그런 큰돈이 들어가는건 잘 생각해보시구요... 생활 자체를 바르게 바꿔나가신다는건 참 잘하시는거네요 ^^ 저도 자연식하고... 저녁마다 집근처 초등학교가서 파워워킹같은거 하고 이럴려구요... 암튼 득모하세요 ^^
특별한~~~~~~~아마두 두피 각질을 잘 닦아주는 제품을 말할겁니다... 그거 해봐두 별 효과 없습니다.그때뿐이죠...스켈링하고 샴푸다 하고 머리 말린다음에 전후 보여 줄겁니다. 그렇게하면 다 깨끗하고 조아 보입니다....첨엔 유난히 더~!
그래서 혹 하는 맘에 맘 약하거난 혹하신분들중 손크신분들은 한번 해봐하고 일저지르죠....좋아진걸볼려면 5~10정도하고 두피관리실에서 관리하기전에 찍었을때 좋아 졌어야 좋아진거죠.... 그리고 머든 홈케어 중요 합니다...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