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은 최근에 저한테 특별한 인연을 맺게됩니다.
신앙생활은 아니고 아주 싼 음료수 자판기와 수, 금,일요일에 무료로 제공하는 식사입니다.
어렸을 때 성당에 입교해서 고등학교 때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ㅇㅇ성당학생회장을 하면서 일요일엔 이동식 서적 판매나 문예지 발간을 위해 등사판을 민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교졸업 후 성당에서 멀어졌는데 현재 서울의 명동이나 외국인들의 느낌을 볼 수 있을거라고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자판기를 지나가다보니 가격이 절반 이하였는데 지하철 등에 1천이나 1천2백원 하는 캔식혜가 5백원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금요일 오후, 의자에 앉아 있는 나에게 밥을 안먹었다면 저기로 가면된다고 어떤 아저씨가 말했습니다.
그곳에 보니 커다란 천장막사에 <명동밥집>이라는 이름으로 '노숙인'에게 밥을 제공한다는 곳이었습니다.
군데군데 조직처럼 잘 짜여지고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의 친밀한 행동이 감사했습니다.
밥 한끼가 어르만져주는 이 세상, 소외된 한곳을 찾아 조금이라도 보듬어주는 곳에 가볍게 나를 던져놓았습니다.
5백원짜리 캔 음료수에 친절 담은 식사 한 점으로 오늘 감사합니다.
첫댓글 금미르님~
명동 성당 가셔서 많은것을 느끼셨네요.
저도 가본지 오래 되어 소식 주시니 감사합니다.
노숙인들에게 식사도 제공 되네요.
고등학교때는 중고생들을 위해 성당 회장까지 하셨네요
좋은 소식 정보 주심 감사합니다.
한때는 정말 충실한 신앙인,바오로였답니다.
그 당시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인생을 한번만 되돌릴 수 있도록 해준다면 고맙겠습니다.
군데군데 조직처럼 잘 짜여지고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의 친밀한 행동이 감사했습니다.
밥 한끼가 어르만져주는 이 세상, 소외된 한곳을 찾아 조금이라도 보듬어주는 곳에 가볍게 나를 던져놓았습니다.
5백원짜리 캔 음료수에 친절 담은 식사 한 점으로 오늘 감사합니다.
명동 성당에서 은혜로움
감사합니다.
일수일동안 3일만의 식사지만 그래도 대단한 것이라 봅니다.
노숙인들만 아니고 저소득자, 젊은 이들도 있었습니다.
절반 가격인 자판기 음료수도 좋습니다.
밥 한끼가 어디입니까
그런 곳이 있으니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배고픈 자의 느낌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그. 고마움은 너무 클 것입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계단이 쪼매 어렵습니다.ㅎㅎ
금미르님, 봉사하는 이들의 수고를 몸소 체험하셨나 봅니다
저도 어제 남대문 시장을 갈려고 나섰다가
다음역인 명동을 오랜만에 가보고싶은 생각이 갑자기 들어
회현역을 건너뛰고 한 10여년만에 명동을 갔네요
여기저기 둘러보다 자연 명동성당이 궁금하여 그리로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성당직전 지하에, 없던 명동서점이란 간판이 눈에띄어 들어가보니
성물이나 잡다한 기념품을 파는가게
커피숖 빵집등이 들와있는 성당전용 구간도 생겼더군요
무료식사에 대해선 명동성당엘 잠시 들른터라 알지 못하지만
지금 제가 다니고있는 동네 카톨릭 복지관에선 노숙자들에게 식사제공을 하는지
거의 매일이다시피 줄서있는걸 봅니다
해서, 그냥 감사한 마음에
오가다 수녀님을 만나면 가벼운 목례로 제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런 단체나 봉사자가 있기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된다 생각하면
항상 감사한 마음이지요.
명동성당엘 들리셨군요.
목연님이 계신 동네의 복지관도 어디인지 모르지만 좋은 일입니다.
감사한 일들만 넘쳐나는 세상을 꿈꾸어봅니다.
명동 성당은 아름다운 마음들이 가득 베인 곳이죠
노숙인들을 위하여 제공되는 식사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의 사랑에 박수를 ㅂ냅니다^^
+찬미 예수님
박희정님의 사랑과 박수가 그분들에게 큰 보람이 될것입니다.
+찬미 예수!
명동성당은 한국의 형대 역사를 지킨,
등불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중요 보호재인 명동성당, 길이 이어나가지기 바랍니다.
좋은글 잘 올려주셨습니다.
다음번 서울에 가면 꼭 명동성당엘 들려서
자판기 식혜 도 뽑아 마셔보고 노숙인들처럼
밥도 줄서서먹어보고 하겠읍니다.
과거 명동성당 은 한때 민족 자존심의 보루
이기도 하였지요.
네.가격이 낮은 자판기, 무료 급식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