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방문하여
맛있는 것을 먹고
이탈리아로 돌아오면
그 맛난 것들이 생각나
꼭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부터의 다짐은...
'만들어 먹지도 못할 것은 먹지도 말자!'
만들어 먹지 못하고 접근 가능하지 못한 것은
먹지도 말자가 되어버렸어요...
내가 한국을 떠나 올 때만해도
제과점에는 없었던 빵...
바로 이 깨찰빵입니다...
어느 해 인가~
제과점에서 못생긴 이 빵을 발견하고
덥썩집어 들고 집에와서
추억의 다른 빵에 순번이 밀려
배가 부른 후에 먹었던 깨찰빵...
배가 부른데도 입에 짝~~~하고 달라 묻는
이 맛이란...나를 또 다른 빵의 추억을 만들어 줬어요
떡도 아닌것이 빵 같지도 않은 것이
무시할수 없는 그 매력을 지닌 이 빵을
마트에서 믹서로 팔기에두세 봉지 사들고
이탈리아로 와서 설명서 대로 해 먹고...
그리고 그 후~~~는 어찌할꼬....
생각하다가 타피오카가루를 구입하여
재료를 혼합하여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결과는 만족입니다.
한국에서 먹어봤던 깨찰빵보다는
좀 덜 달았지만...
그래도 제 맛에 우리 가족들은
아주 맛나게 감사히 먹었습니다...

재료:타피오카가루200g.강력분50g.올리브기름60g.소금1작은술.달걀1개.
검은깨1작은술.물100cc-120cc.설탕1큰술

타피오카 가루는 브라질에서 많이 막는 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미 슈퍼에가서 구해왔담니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
반죽을 합니다.
재료가 잘 섞일 정도로만
반죽했습니다.

둥굴게 모양을 잡아
오븐팬에 넣습니다.

180도 예열 온도에서 15분-20분 정도 익힙니다...
오븐 안에서 빵이 쫙~~~~갈라지는 모습...
양궁선수가 관역을 정확히 맞출때와 같은 짜릿함...
그럼 공감을 하실지....!!!!!!!!!!!!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였싑니다...
맛.....
울 신랑은 좋아라...하는데
한국에서 이빵을 먹어 보았던 딸아이는
좀 덜 달다며...투덜입니다...
그래도 저는 여기에 거 이상 설탕을 추가하지 않겠습니다.
이정도로도 저는 충분히 행복했거든요...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슈라의 깨찰빵이였습니다...
슈라의 이탈리아 가정식 이야기가
이 곳에 있습니다...놀러 오세요~~~~
http://blog.daum.net/giussano/3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