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방송 부문의 이익 서프라이즈로 컨센서스 상회. 극장 부문 부진이 지속돼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스튜디오 별도 이익이 212억원에 달하며 전사 영업손실 -75억원 기록
ㆍ 22년 콘텐츠 제작편수 25편, Wiip 5편, 영화 제작 5편 이상 전망. 종합콘텐츠 제작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
ㆍ 밸류에이션 시점 이연과 방송 부문 가치 상향으로 목표주가 69,000원으로 상향
WHAT’S THE STORY?
4Q21 Review - 시장 컨센서스 상회: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604억원(+185.0% YoY), 영업손실 -7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전년동기(-191억원), 전분기(-301억원) 대비 크게 손실 규모를 축소했고, 컨센서스(-165억원)를 웃돌았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연결) 108억원(+2007.8% YoY), 영화 -160억원(적자지속, 4Q20 -158억원)이다. 방송 부문 성과는 시장 눈높이를 크게 상회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작품이었던 <설강화>의 국내 방영권은 JTBC에 판매해 수익성을 극대화했고 분기 중 방영작들이 넷플릭스, 아이치이 등 OTT에 동시 공개돼 매출 규모도 커졌다. 연결대상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의 이익도 반영됐다. 그동안 영업비용의 변동성을 야기했던 판권 상각 규모도 이익 체력이 상승해 축소됐다. 따라서 스튜디오 별도 영업이익은 212억원(+2,007.8% YoY)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 영화 부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저조한 성과가 지속됐지만 12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흥행하며 관객 수를 끌어올려 전분기와 유사한 관객 수를 기록했는데 적자규모는 소폭 줄었다. 세전단의 개선폭이 큰 것은 ‘티빙’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이익과 중앙멀티플렉스개발 지분 매각차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의 원년: 2022년은 제이콘텐트리가 종합 콘텐트 제작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2년 콘텐츠 제작편수는 25편 이상으로 인수한 제작사들이 본격적인 제 몫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캡티브 채널뿐 아니라 넷플릭스향 6편, 티빙 4편 이상 등이다. 작년 인수한 미국 제작사 Wiip도 5편 이상을 목표로 하고, BA엔터테인먼트 등 자회사의 영화 제작도 5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BUY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59,000원에서 69,000원(SOTP 방식)으로 상향한다. 영화 부문 회복이 지연돼 이익 추정치는 하향했으나 밸류에이션 시점 이연(기존 2H21~1H22)과 방송 부문 성과 확대에 따른 방송 가치 상향에 기인한다.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주며 기업가치 re-rating이 기대된다.
삼성 최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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