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느개비영화관반딧불이
제목에 마라만 보고 헐레벌떡 들어온 마라 처돌이여시들 안녕^^
마라탕을 처음 먹었을 때의 그 낯선 느낌이 호감으로 돌아오고
이상하게 생각나네...하면서 일주일에 두세번 씩 마라탕을 사먹다가
결국 집에서 홍99 하이디라오 주군기 등 각종 소스를 사서 직접 해먹는 지경에까지 온 여시들이겠지 아마?
는 내 얘기
지금도 내 찬장에는

얘네가 항시 대기중임다 ^^*
이젠 뭐 사먹는 것보다 직접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만들어먹는게
더 맛있고 양많고 맛 강도도 조절 가능하고 하니까 굳이 안사먹는데
한 달에 한번씩 꼭 직접 가서 먹는 마라탕 맛집이 있어
여기는 내 친구(중국인)의 소개로 알게된 곳인데
내가 마라탕 좋아한다고하니까 데려간 곳!
자기 중국에서 학교다닐 때 학생식당에서 먹었던 맛이라고
자기는 꼭 주기적으로 가준다고 하더라...
그러고보니 나도 대학시절 학관 지하의 그 msg우동소스에 대충 볶아서 만든 그 볶음 우동이 가끔 생각나곤 해...
그런 느낌일까? 하고서 갔는데

엇...사진이 좀 어둡네 이 사진 찍을 땐 내가 좀 어두울 때 갔거든 ^^...8시쯤??
처음 갔을때 본격 중국사람만 갈 것 같은 st라 조금 겁먹었는데
한번 맛보고 나도 주기적으로 감 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
중국인이랑 같이 가니까 외국인 많은 거리에서도 겁대가리를 좀 상실하게 되는 것인가 싶지?
바로 맞은편에 쪽갈비집 큰 데 있고 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한국인도 많이 다니는 길이야 ㅠㅠ 사진보고 겁낼까봐 구구절절
아무튼 여기 메뉴판도 보여줄게

와 많다....
물론 난 마라탕밖에 안먹어봤어
처음 온 게 3년 전인데 3년 내내 갈때마다 온리 마라탕만 먹었음
양고기 마라탕 소고기 마라탕도 있었네...지금 앎
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6000원 짜리 마라탕 저거야
6000원 짜리인데도 다른데서 10000원에 파는 마라탕만큼 양 많고 푸짐해

주문하면 몇분 안있어서 금방 나와
저기 빨간 양념장은 내가 얹은거야
국물 색깔이 다른데하고 좀 다르지?

요 빨간 양념장(테이블에 비치되어있음)을 얹어놓은건데
난 한 두스푼이 적당한 것 같아 (개취)
<<다데기라고 썼다가 양념장으로 수정! 바르고 고운 우리말 ㅠㅠ반성반성>>

섞어주면 이렇게 됩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양이 좀 적어보이는데
건더기가 아주 가득해서 반만 먹어도 엄청 배불러 ㅠㅠ
맛이 다른 마라탕하고 어떻게 다르냐면
좀 고소하면서 신 맛이 강한 느낌?
이날도 중국인 친구랑 같이 갔는데 얘는 항상 여기다 중국 식초를 더 넣어서 먹더라구 (식초도 테이블에 비치되어있음)
난 식초는 안 넣었어
피자 매일 먹어도 맛있는데 가끔 하와이안피자 먹고싶을 때 있잖아?
양념 치킨 매일 먹어도 가끔 마늘치킨 먹고싶을 때 있잖아?
약간 그런 느낌....
그래서 친구랑 얘기할 때도 마라탕집 가자 얘기할 때 있고
군포 마라탕집 가자 라고 구분해서 얘기해 ㅋㅋㅋㅋㅋㅋ
위치는 군포야
군포역 1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랑 계단 있거든?
난 계단쪽으로 내려와서 바로 좌회전해서 쭉 가

예감 쪽갈비 맞은 편이야!
며칠전 가보니까 옆에 태국 식당도 생겼더라...거기도 가봐야지 ㅎㅎ
문제 시 얘기해줘 바로 고칠게
대형겟판에 글 너무 오랜만에 써봄 ㅠㅜ
흑흑 아니요. .저는 이집에서 마라탕만 몇년째 조지고있어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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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나도 궁금하다...한 6개월 전까진 있었다고 들었어 나도 다른지역으로 이사와서 못간지 오래됐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