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잡담과 조금 거리가 있는 이슈를 두개나 올려버리는 바람에 다른 분들께 미안한 마음을 장비 자랑질?로 표현하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근 5년동안 마음만 먹다가 지른 방음부스입니다.

브랜드는 박스스토어라고 요즘 섹소폰용 부스로도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돈이 있어도 공간이 있어야 지를 수 있다는 방음부스 덕분에 요즘에 숨통이 틔입니다.
조촐하게 있는 장비로 실내를 꾸며보았습니다.

여기다 놋북 놓고 연습과 녹음을 하고 있는거죠.
공간은 1인실로는 딱이고 키가 좀 크신 분은 머리가 닿는데 전 다행히 대한민국 뙇 표준이라 안닿습니다. ㅎㅎ.. ㅎ...

그럼... 즐거운 오카리나 생활 되시고 이 글을 보시고 뽐뿌 오시는 것에는 책임 못짐을 알려드리겠사와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라며~
육아중인 음유아빠 자이 테 스 시오.

ㅎㅎ 역시 내공이 느껴지십니다. 제 와이프도 년차가 쌓일수록 절 다루는 솜씨가 날로 발전하던데요. 방음 수준을 이야기 드리자면 일단 거실까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떤 수준이냐하면 거실 티비 켰을때 나는 소리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죠. 그리고 다른방에서 방문을 닫으면 소리가 안들립니다. 제가 쓰는 기숙사가 복도식 아파트인데요. 안방이 제가 쓰는 방이라 설치한 뒤로 거의 매일 새벽 2시~3시까지 연주했었는데 다른방 쓰는 친구가 모르고 있더군요. 그것은 벽을 넘어 있는 이웃 아파트에선 안들린다는 것이죠. 물론 현관문 바깥에선 아예 안들리더군요.
방안에 방음방을 만드는 구조라 더 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음유아빠 오호 그정도면 꽤 괜찮은데요~~~
책상위의 보면대 맥가이버님이 직접 만드신 거임?
ㅎㅎㅎ 의자가 작을듯한데요?
ㅎㅎ 전 청음이라 보면대는 쓰지 않습니다. 저건 노트북 거치대랍니다. 자작은 아니구요. 약 10여년 전에 아이디어 상품으로 나온 물건을 아무생각 없이 질렀다가 창고에 묵혀진 상태로 있었죠. 방음이 덕분에 겸사 같이 빛 본 친굽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