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책 읽어주는 친구들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소설, 산문 게시판 태백산맥 읽어보셨나요?
크라운 추천 0 조회 372 06.03.04 17:30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6.03.04 22:43

    첫댓글 요즘 현대사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꼭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하고 있죠~ 고등학교때 5권까지 읽다가 도서관에 책이 계속 대출관계로 그 뒤로 못 읽었죠...

  • 06.03.04 22:58

    저는 김범우가 더 낫던데... 마지막에 약간 실망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김범우가 더 낫어요... 그리고 저는 이 [태백산맥]도 잘 봤었지만 '조정래'님이 약간의 공산주의성향을 갖고 쓰신 것이 아닌가 싶어서 쫌.. 그렇던데.... 그런 면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성향이 없는[한강]이 더 낫더라구요

  • 06.03.05 13:50

    공산주의는 인간이 꿈꾼 "지상왕국의 건설"~ㅎㅎ현실의 갈등이 이상의 순수성마저 오염시켜서 문제일뿐. "능력에 따라 노동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회일까요. 물론 현실이 그렇지 못한 것이지만. "불가능한 꿈을 꾸자"는 체 게바라의 염원처럼. 이상을 품지못한 젊음은 절름발이가 아닐까요?

  • 06.03.05 13:53

    가사 우리의 현대사에서 언필칭 빨갱이라 칭해졌던 이들을 되돌아봅시다. 네 분의 대통령이 다 "빨갱이"라 하니...ㅋㅋ1.윤보선에게서 박정희가, 2. 김영삼 3. 김대중 4. 노무현대통령까지 ㅋㅋㅋ

  • 06.03.04 23:00

    [한강]도 한번 읽어보심이 어떠실련지... 저는 전역하면 [아리랑]한번 읽어보려구요^^

  • 06.03.04 23:26

    좀더 읽으시면 어떨런지요? 순이 삼촌-현기영 불의 제전,겨울 골짜기,노을 -김원일 관촌수필-이문구 만인보-고은 아리랑,한강-조정래

  • 06.03.05 03:10

    저도 김범우가 더 좋더라구요...한강 읽어보세요~ 한강이 제일 재밌던데...^^

  • 06.03.05 13:52

    gingery님 말씀에 너무 동감

  • 06.03.05 13:54

    알라뷰ㅎㅎ

  • 06.03.06 15:26

    황석영의 <손님>을 보시면 어떨련지? 공산주의나 기독교나 다 이방인이라는 내용. 전 공산주의를 기독교의 한 분파로 봅니다. 김동리의 <사반의 십자가>에 나오는 "열심당"처럼 현실의 천년왕국를 건설하려는 것이 아닐련지? 맑스또한 랍비의 아들인 유태인, 트로츠키나 스탈린도 그렇고, "같으니까 싸운다"

  • 06.03.06 15:27

    처럼. 그리고 최인훈의 <광장>에선 공산주의와 카톨릭을 같은 것으로 대비한 것이 나오죠. 거기에 더하여 <카라마죠프가의 형제들>에서도 "기독교도이면서 공산주의자들이 있다"고 언급되며, 영화 <로메로>또한 기독교공산주의의 지향, 당연히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 06.03.06 15:28

    하나님 것"이라는 제제의 말도 공산주의를 꿈꾸는 것이 아닐까요? 영화와 책 <장미의 이름>에서도 부자를 증오하는 돌치노파! 그러한 증오는 굶주려죽는 민중에 대한 사랑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공산주의의 꿈은 고래로부터 꾸어왔던 것일뿐.

  • 06.03.05 14:45

    플라톤이 <국가론>에서도 "지배자가 사유재산을 가지면 국가에 대한 적이 된다"면서 공산사회를 지향하고 잇습니다. 우리역사도 권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치부를 하는 그런 국가의 적을 한두번 봤습니까?ㅜ.ㅜ공산주의의 문제라고 알고 잇는 것은 바로 '관료제의 문제'일 뿐, 체제를 불문하고 권력을 독점하는 관료제

  • 06.03.06 15:29

    '삼성 도청사건'에서 보듯 우리 사회는 이제 그러한 관료/정치인을 돈의 권력=시장권력이 언필칭 '자유주의"라는 미명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리하기위한 수단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 <영국혁명의 수평파운동>에서, "아담과 이브가 밭갈고 길쌈할때 누가 젠틀맨이었나"라고 물음을 제기하는 것이 바로 共産主義

  • 06.03.06 13:09

    "모든 사람들은 출생에 의해서 동등한 특권을 부여받았으므로 재산이나 기타 창조물들을 동등하게 가져야 한다는 재세례파의 입장...신의 뜻에 따라 공동사회에 참여하고 황무지와 공유지에 작물을 경작하는 사람들을 방해해서는 안된다."-<영국혁명의 수평파운동> 임희완역, 민음사. 1988년. 48쪽.

  • 06.03.06 13:47

    동학혁명의 뒤를 잇는 해방후. 브루스 커밍스는 <한국전쟁의 기원>에서 남북의 대립은 결국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계급대립으로 서술. 번역되지 않은 <the origins of the korean war:1947-1950년>에선 평양수복후 이승만이 북한의 1946년 토지개혁을 무효화시켰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통일의 날 땅찾는

  • 06.03.05 23:06

    난리를 부릴 일을 대비해서 우리 스스로 통일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 감격을 짖밟히지 않도록 하여야...독일의 통일을 "양질의 사회주의가 저질의 사회주의를 흡수한 것"이라 하셨던 당시 권영성교수(?)님의 지적을 참고해서, 사람은 찾되 땅은 찾지 않도록하는 것이 어떨까요?

  • 06.03.06 15:21

    대단한 뭔가라고 겁 먹을 필요까지야 없습니다.ㅋㅋ "마르크스에 대한 야심 만만한 논문으로 시작하였다가, 결국은 거대한 자본주의 회사의 인사부에 근무하게 되는 여러 학생들을 생각해 보면,"-움베르토 에코 <논문 잘 쓰는 방법>31쪽. 쩝

  • 08.12.24 22:11

    와 저는 님이 더 멋잇습니다. ^^ 이제서야. 태백산맥을 읽고 잇지만...... 님 태백산맥 다 읽으면, 다음책 추천해주세요..

  • 06.03.06 22:43

    태백산맥 19살에 읽었었던거 그땐 왜 그렇케 울면서 봤는지...32살인 지금봐도 눈물 나올까여?? 저처럼 울면서 보신분 계세여?? ㅎㅎ

  • 06.03.09 12:29

    저는 33살에 읽었는데 마지막 덮으면서 베개를 적셨습니다.

  • 06.03.09 12:59

    눈물로 지샌 베겟잇, 겨울을 앞둔 꽃, 봄이 아지랭이로 오는 길목, 흐릿하지만 아련히 떠오르리

  • 06.03.07 18:24

    조정래님 작품...드뎌 "아리랑"을 끝내고 "한강" 들어갑니다~~ㅎㅎㅎ 태백산맥도 읽고 싶어요~

  • 06.03.07 20:09

    <태백산맥>이 젤 나앗습니다

  • 06.03.08 18:57

    아리랑은 아시아 지도가 필요하지요^^

  • 06.03.09 12:30

    저는 한강, 태백산맥 읽고 아리랑 읽었는데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저도 다시 도전 해야겠네요

  • 작성자 06.03.08 21:24

    아리랑이랑, 다른 책들도 꼭~! 읽어 봐야겠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