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설날 아침에 ~영상통화로~ (미국 시간은 설전날 저녁 시간대.) 미국에 있는 한국나이 7살 되는 작은 손자가 세배했어요.
어제 낮에는 작은애네들 잠잘 시간이라 안하고~오늘 아침에 세배돈을 보냈더니... 작은 손자가 잠자기 전인지 졸린 눈으로 "할머니 세배돈 감사합니다" 동영상 즉시 찍어서 보냈네요.
그리고~아들이 보내 온 세뱃돈. 난~손자에게 10만원(큰 손자에게도 10만원) 주었는데... 내게는 100만원을 세뱃돈이라고 보냈네요. (큰애네에게서는 20만원과 천예향과 한과를 받았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형네랑 똑같이 주던데.. 멀리 미국 가니~ 내 생일 때나 명절 때 보내는 액수가 몇배이더라는....고맙더군요.
미국 생활비가 많이 든다고 미국에 안가려고 한 작은아들. 워낙 구두쇠이라~미혼 전에도~내가 신발이나 옷을 중저가로 사주어도 난리난리~만원대로 바꾸어 오라고.ㅎ 결혼하고도 형 보다 앞 설 순 없다면서.. 형네가 주는 만큼 용돈 주더니...
그런 구두쇠가 미국 가더니~ 보내는 돈의 액수가 형 보다 몇배로 많이 보내네요. 액수는 숫자일 뿐인데도~ 마음이 찡~합니다. 좋아도 눈물이 찔끔나네요..ㅎ
첫댓글 ㅎㅎ할무이 므쪄요
이맛에 세상사는거 같아요
ㅎㅎ웃읔소리가 여까지
아버지에게~
세뱃돈도 많이 받았으니...
조금 더 따스해지면..
아랫지방 놀러가요.
바닷가 좋아하시니...
통영이나 여수나 거제도로..
이제는 ~ 당일 힘드니..
하루 이틀 잠자고 오자고요
했다는...
@리디아 정말 효녀 딸 아부지 복인걸요
오늘도 신나게 노래부르고 오셔
진심 부럽습니다. 울 자식들은 언제나 세뱃돈 줄 수 있을지...ㅜㅜ
자녀들이 아직 어린가 보네요.
조금 더 사시다보면~ 그럴날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