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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은 보라카이 선셋!!!!
출처 : 여성시대 똥머리세젤편
여시들 안녕
난 2015년 1월, 2017년 12월, 2019년 2월 그리고 7월에 보라카이를 다녀온 보라카이 처돌이야^^!
덕분에 폐장 전 두번, 개장 후 두번을 다녀오고 이번 7월에 다녀오면서 건기 우기도 다 다녀옴!!
자개에도 두서없이 쭉 썼는데 여시들이 지금 많이 찾는거 같아서 건기우기 비교해가면서 후기를 쓰려고 왔어..
비행기-숙소-액티비티-먹거리 등에 대해 후기를 쓸꺼고 건기우기는 계속 비교해볼겡ㅋㅋㅋ
1. 비행기
보라카이는 한국의 휴가철과 12월~2월이 성수기야!
그래서 비행기 티켓도 그맘때쯤이 제일 비싸고...
티켓은 사실 예약하기 나름이라 정답은 없지만 출국 2주 전에 티켓 끊었던 15년이 제일 비싸게 다녀왔어ㅠㅠ
그때는 거의 40만원정도 주고 다녀왔고, 그 이후부터는 20만원대 중반정도??
이번엔 에어아시아편으로 20만 5천원으로 다녀왔어!
난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정말 갑자기(토요일 밤에 여행결심해서 수요일 새벽 비행기탐!!!!) 다녀왔는데 운좋게 비행기가 쌌고,
그 전에는 성수기이기 떄문에 매의 눈으로 보다가
특가 뜨면 바로 예약했어..ㅋㅋ좌석지정하고 수하물 1인만 추가해서 20만원 중반대였고
20만원 채 안되게 뜬 특가로 예약했었음!!
보라카이를 가는 비행기는 에어아시아, 팬퍼시픽, 세부퍼시픽, 필리핀에어, 진에어, 에어서울 정도가 있는데
사실 진에어나 에어서울은 시간대가 너무...안좋아ㅠㅠㅠㅠ
에어아시아, 팬퍼시픽, 세부퍼시픽, 필리핀에어는 거의 아침 6시~7시 출발 비행기고,
에어아시아는 오후 4시~5시 정도에 출발하는 편이 하나 더 있어!
한국으로 올 때는 밤 11시~1시정도에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가장 많고,
에어아시아는 아침 10시 반정도에 출발하는 편이 하나 더 있고!
참고로 에어아시아와 세부퍼시픽은 기내 수하물 7kg을 빼고는 수하물 추가요금을 내야해!
팬퍼시픽과 필리핀에어는 20kg까지는 무료인거로 알고 있어!
진에어나 에어서울은..모르겠다...ㅎㅎㅎㅎ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다면 아침비행기 타고 가서 아침비행기 타고 오는게 가장 편하게 오는 방법인 것 같아!
먼저 갈 때는 비교적 체력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내려서 바로 보라카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아침비행기가 좋고
올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멀미하기도 쉬운데 밤에 차타면 넘나...힘들고요.....
난 멀미 안하는데도 이번에 기사님의 드라이빙에 멀미해서 손발이 저릴정도로 힘들었어..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밤시간대에 몰려있어서 안그래도 작은 공항이 너무 북적여ㅠㅠ
그래서 좀 쉬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보라카이 즐기다가 새벽 6시~7시쯤 보라카이에서 출발하는 일정이 제일 낫다고 봐!
2. 픽업샌딩
보라카이는 칼리보공항이라는....우리나라 고속터미널보다 작은 곳에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차타고 약 1시간 반, 배타고 10분정도 들어가야 하는 작은 섬이야..!
그래서 가는게 힘들다고 잘 안가기도 하지만.....하롱베이를 경험한 후 보라카이 정도는 아주 무난한 정도라고 생각함^^!
실제로 한국도 인천공항에서 서울가려면 1시간 정도는 버스를 타야하고 하니...
난 사실 별로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았어ㅠㅠ
다만, 이 과정에서 보라카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1) 사우스웨스트 라는 현지 픽업샌딩 업체 이용
2) 한인 픽업샌딩 업체의 조인픽업샌딩을 이용
3) 한인 픽업샌딩 업체의 단독픽업샌딩을 이용
4) 현지 도착 후 밴or택시 업자와 흥정 후 출발, 배삯은 까띠끌란 항구에서 직접 결제
5)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로 까띠끌란 항구 도착 후 배삯 직접 결제
1~3의 방법은 내가 예약만 하면 터미널세니 환경세니 신경쓸게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좀 더 비싸고
4~5의 방법은 싸지만 내가 신경쓸게 많다는 단점이 있어..
예산이 여유가 있다면 3번 방법이 가장 편하고 좋지만, 1이나 2도 나쁘지 않아!
단, 3번 방법을 이용할 때에는 조인픽업샌딩도 같이 하는 업체는 비추...
공항에 나와있는 현지 직원은 1명, 많아야 두명이기 때문에 단독을 신청해도 조인팀이 출발할 때 같이 출발해야할 수 있어!
그래서 그냥 단독 픽업샌딩만 진행하는 곳을 추천해!!
그리고 필리핀의 보라카이 환경정책이 강화되면서 입도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꼭!!!!!!!!예약한 호텔의 바우처가 필요해!!
들어가는 인원수가 머무는 호텔의 바우처가 필요하고 인원수도 기재가 되어있어야해ㅠㅠ
난 두번 다 여권이랑 인원수랑 대조했으니까 번거롭더라도 사전에 다 예약하고 가야함ㅠㅠ
3. 숙소
숙소...난 총 4번 가면서 6개의 숙소를 거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단점을 써줄게..
1) 골든피닉스 호텔 총평: ★
비추....스테이션 3쪽에 있는데 바다랑 가깝긴 해
그치만 에어컨이 고장나서 룸체인지를 하고 문고리가 고장나서 고쳐지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숙소 자체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룸컨디션도 무난하지만....
그때의 기억이 너무 강렬했어....
그리고 닭이 너무 울었어...너무......새벽 4시인가 5시부터.......비추비추...
2) 파라다이스가든 리조트 총평: ★★
내가 2015년에 묵었으니...벌써 5년 전인데 그때도 새리조트는 아니었어!
당시엔 괜찮은 리조트였으나 최근 헤난이나 만다린같은 호텔들이 잘나가면서 급이 많이 내려갔고
실제로 그때보다 관리도 안되는 거 같더라고..
리조트가 엄청 커서 걸어다니는 맛은 있겠지만..요즘 평이 너무 안좋아서ㅠㅠ비추할게유
그래도 골든피닉스보단 좋았어..................
3) 헤난 라군 리조트 총평: ★★★★
보라카이에서 헤난 이름 안들어보면 간첩이여..
그 중 라군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졌고 시설도 깨끗하고 좋아!
난 룸업그레이드도 해줬는데...태풍때문에...3박 중 1박만 하고 왔던 슬픈 기억이...ㅠㅠ
그치만 수영장도 크고 룸컨디션도 정말 좋았어!!!!
다만,,,,위치가 해변이랑 멀어서 트라이시클을 타거나 리조트에 요청하면 셔틀을 타고 헤난 가든 앞에 내려줘!
거기서 좀 더 걸어가면 화이트비치인데....이거 은근 신경쓰이고 해서ㅠㅠㅠㅠ
위치가 아쉬웠어....디몰이랑도 살짝 거리가 있는 편이라 위치땜에 별하나 깎음!!
4) 헤난 크리스탈 샌즈 리조트 총평: ★★★★★
나왔다 내 최애!!!!!!
2017년에 완공된 리조트라 18년에 완공된 헤난 팜비치 이후로 가장 최신 리조트야
체크인, 체크아웃은 메인로드쪽 입구를 이용하지만 평소엔 화이트비치쪽 입구를 통해 나가면
바로 화이트비치!!!!!!!!
대부분의 펍이나 바, 클럽이 화이트비치에 모여있기 때문에 새벽까지 놀다 들어가도 안전하고,
수영장은 작으나 인피니티풀이 따로 있어!!!
거기서 선셋보면 을마나 좋으게요....그리고 인피니티풀에는 풀바도 있어서 너무 좋구여....
시설이나 룸컨디션 말할 것도 없고 진짜 보라카이 간다함 난 아묻따 크리스탈 샌즈 추천해ㅠㅠㅠㅠ
바다보면서 조식먹기도 좋고 조식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아!!!!!!
난 가능하다면 크리스탈 무조건 추천!!!
5) 라임 호텔: ★★★
보라카이 가성비 호텔로 유명하지!!
직원들도 친절하고 이름처럼 입구 들어서자마자 라임향이 확 나는 귀여운 호텔이야
그치만 가성비 호텔이지 좋은 호텔은 아니기 때문에 룸컨디션이 뛰어나다!!는 아니야..
우린 창문없는 방이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방에서 곰팡이 냄새도 좀 나고
화장실이 좀 찝찝하긴 했어ㅠㅠㅠㅠ
우린 마지막 날 잠만 잘 생각이기도 했고 크리스탈샌즈에서 연박하는게 아예 불가능했기 때문에 옮겼어!!
밤 늦게 도착하거나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는 일정이라 잠만 좀 자고 싶다 하면 라임 추천!
6) 더 디스트릭트 리조트: ★★★★
이번에 다녀온 리조트야!
크리스탈샌즈와 담장하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위치가 엄청 좋고
여기는 리셉션도 화이트비치쪽에 있어서 정말!!!편해!!ㅋㅋㅋㅋㅋ
룸 컨디션도 좋고 발코니도 넓어서 빨래 널기도 좋아!!!
다만 별 하나 뺀 건....수영장이 거의 없는 것과 다름이 없기 떄문..?
헤난 크리스탈 인피니티풀을 정말 잘 이용했어서 그게 쪼끔 아쉽더라고ㅠㅠ
그거 빼면 뭐....나무랄 데 없는 리조트야!!!
이 외에도 페어웨이, 샹그릴라, 헤난 팜비치 등등 다양한 리조트가 있지만 가보진 않아서..평하기는 쪼끔 그래!
팜비치는 위치가 쪼끔 중심에서 벗어나 있지만 좋을거 같더라!!!
근데 화이트비치나 디몰쪽에 있고 싶다하면 페어웨이나 샹그릴라, 모벤픽 같은 리조트들은 좀 불편할 수 있어
위치가 디니위드비치쪽이라 좀 멀고 트라이시클 타고 제법 가야하기 때문에...!
확실히 크리스탈샌즈나 더 디스트릭트는 화이트비치에 있다가
물가지러 방갔다와야겠다~~ 얼른 씻고 나와서 밥먹자~~
이런게 가능한 위치라 뭐 소지품도 많이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비치타월이랑 핸드폰만 챙겨서 덜렁덜렁 나가서 물놀이하다 들어와서 씻고 다시 나가고 이게 가능하다는 건
생각보다 큰 장점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봥ㅋㅋㅋㅋ
난 진짜 화이트비치에서 끝장보겠다!!!(는 주로 나)면 화이트비치쪽 리조트를,
좀 조용히, 고즈넉하게 휴양하고 싶다!!!하면 페어웨이나 모벤픽 등의 리조트를 추천해!!!!!
4. 날씨-건기vs우기
보라카이 날씨는 11월~2월인 건기와 3월~10월인 우기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어
난 12월, 1월, 2월, 7월에 다녀왔고 결론부터 말하면 날씨는 복불복이다....^^
다만, 3월~6월은 정말 너~~~무 더운 때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때 보라카이는 비추.....
그리고 우기에는 물이 많이 차서 해변이 비교적 좁아져!!!
건기의 화이트비치에 비해서 우기의 화이트비치가 좁아졌다는게 확 느껴졌고
디니위드비치(스테이션1보다 좀 더 가면 있는 곳)쪽은 어떤 때는 아예 해변이 없어질정도로 물이 들어오더라고!!!
이럴거면 수영해서 가는게 낫겠다..싶을 정도로 물이 엄청 들어왔어!!
날씨는 1월에 갔을 때는 밤에 비가 좀 오고 일정 중에는 맑았어!!!
그래서 보라카이는 건기구나!!!!!했지만 12월에 갔을때 카이탁이라는 태풍때문에 3박 5일 중 2박 3일을 칼리보에만 있었어...
카이탁 왔을 때는 도로 폐쇄되고 방카 운행 못하고 난리였어서
보라카이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못나오고,
공항에 있는 사람들은 못들어가서 한국 뉴스에도 나왔었어.....
2월에도 날씨가 나쁘다!!!!는 아니지만 흐린날씨가 계속되다가 선셋할때쯤엔 괜찮아지고...해서
날씨는 그냥 그렇다..했는데
정작 우기라는 7월에는 있는 내내 해 쩅쩅하고 밤에도 비 안오고 날씨 너무 좋아서 선셋도 너무 예뻤어!!!
근데 나 귀국하고는 태풍왔다고 하더라고..............
미방도 이번에 갔을 때 찍은 선셋이야!!!
2019년 7월 선셋
2019년 2월 선셋
2017년 12월 선셋
보다시피......선셋은 복불복.......
모두 보정 없는 사진인데 17년에는 저러다가 구름이 확 끼면서...
선셋이...없어졌어.........
19년 2월에도 사진은 잘 나오긴 했지만
한쪽에 먹구름이 엄청 껴있고 사진도 피해서 찍는다고 찍었지만, 어쩔 수 없더라ㅠㅠ
오히려 우기인 7월이 선셋은 가장 예뻤어ㅠㅠㅠㅠ
이처럼...날씨는....진짜 복불복이야ㅠㅠㅠㅠㅠ
건기라고 날씨가 늘 맑지도 않고
우기라고 우리나라 장마처럼 계속 흐리지도 않고....그저 자신의 날씨운을 믿는 수밖엔...ㅠㅠ
5. 액티비티
액티비티를 하려면
1) 한국에서 한인업체에 사전 예약
2) 현장에서 화이트비치 가이드(흔히 말하는 삐끼)와 흥정 후 진행
을 할 수 있어!!!
한국에서 사전에 예약하면 편하긴 하고 안심도 되지만 가격이 비싸!!!
화이트 비치에서 가이드랑 흥정하면 싸게 하긴 하지만 뭔지 모를 불안감이 한켠으로 들 수 있음ㅋㅋㅋ
난 두번은 사전에 한인업체 통해 예약하고 두번은 걍 비치에서 했는데
뭐 크게 다르지 않으니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달리 할 수 있어!!
추천 액티비티는 스쿠버 다이빙과 아리엘투어!!!!!!
보라카이를 갔고, 심해공포증이 없으며 중이염이나 관련 기관이 심하게 안좋지 않다면
스쿠버다이빙은 무조건 하세요!!!!
산호섬이라 산호가루가 떠다녀서 시야가 좀 뿌옇긴 해도 바닷속을 들어가는 체험은 언제 해보겠어ㅠㅠㅠㅠ
그리고 내려가면 니모도 있고 물뱀도 있고 운좋으면 거북이도 보고...도리도 보고...
말미잘도 만져보고 할 수 있어ㅋㅋㅋㅋ
내가 같이 갔던 일행들 중 중이염이 심한 한명 빼고 다 스쿠버다이빙 했는데
존잼이었고 돈이 안아까우며 또 하고 싶은 경험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함ㅋㅋㅋㅋㅋ
사진이 다 친구들이랑 같이 찍힌거라ㅠㅠㅠㅠ15년만 혼자 했어서 이때 사진으로 대체해서
화질은 좀 구리지만..저렇게 물고기들이랑 산호초들 보면 진짜 황홀해..장난아녀ㅠㅠㅠㅠ
저때는 안에서 물고기 밥주는게 가능했는데 지금은 다 금지되어서 저렇게 물고기 모으진 못하지만
머어땨용 안그래도 물고기 많고..니모도 도리도 볼 수 있는데....
수상 액티비티는 건기에는 화이트비치, 우기에는 볼라복 비치에서 진행이 돼!
선셋세일링만 화이트비치에서 그대로 진행이 되구!!
스쿠버다이빙은 화이트비치할 때 더 깊이 들어가고 볼라복은 좀 더 얕게 들어가더라고ㅋㅋ
근데 기분 탓일 수도 있구...ㅎㅎ
그리고 사람들이랑 쉽게 말걸고 다니고 넉살 좋단 소리 잘 들으며 외국인도 노상관이고 술이 좋다!!
면 무조건 아리엘투어!!!!!!!!!!!
아리엘 투어의 꽃은 다이빙이야
15m 다이빙대
잘 안보이겠지만 8m, 5m 다이빙대
아리엘투어는 아리엘 포인트를 가기 위해 배를타는 순간부터 맥주를 줘ㅋㅋㅋㅋㅋㅋ
바다 한가운데서 배타고 먹는 맥주맛은 정말....장난 아냐....
배타고 한 15분??정도 가서 아리엘투어를 가면 음악 뿜뿜하고 술도 계속 주는데...
아리엘투어는 사실 구성원도 중요해ㅠㅠㅠㅠ
서구권이 솔직히 제일 잘 놀고
중국인이 제일 못놀아..
그래서 중국인이 다수일경우...비교적 노잼 아리엘투어가 되어벌임ㅠ
그치만 춤추는거 좋아하고 클럽(정말 춤추는 클럽) 좋아하지만 다이빙을 못하는 내친구도
남이 뛰어내리는것만 봐도 재밌었다 그래ㅋㅋㅋㅋ
다이빙 뿐 아니라 스노쿨링이나 카야킹도 할 수 있으니까 그거만 해도 재밌고!!!!
점심도 제공해주는데 맛은 쏘쏘??근데 물놀이하다 먹어서 맛있긴햌ㅋㅋㅋㅋㅋㅋㅋㅋ
서구권 사람이 많으면 진짜 대낮에 클럽온거마냥 춤추고 다이빙하고 갑자기 하이파이브하고 난리도 아닌데
중국인...앉아서 줄담배 피고....눈도 안마주치고...그래서 노잼쓰....
그리고 우리 갔을 때 커플이 많아서 나랑 내친구랑 둘이 놀다가 워크샵 온 단체분들이랑 놀았어ㅠ
처음 갔을 때는 서구권 사람들이 많아서 막 서로 술주고 너 언제 뛰냐 나먼저 뛴다 니가 먼저 뛰어라
그러고 진짜 재밌었거든ㅠㅠㅠㅠㅠㅠㅠ그게 쪼끔 아쉽긴햐..........
아 아리엘투어는 아리엘 하우스에 전날 가서 직접예약해도 되고 인터넷으로 사전에 예약해도 돼!
어차피 가격 차이는 크게 없으니 하고싶은대로 예약하면 됨!!!
6. 음식
보라카이 음식은........음.....잘 모르겠어!!!
왜냐면 난 사실 뭘 주든 무난하게 잘 먹는 스타일이라 맛잇게 먹긴 했는데
기름진 음식이 주고 야채가 잘 없다보니 어느순간 야채먹고싶다..김치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
그래서 조식먹을때 샐러드는 꼭 챙겨 먹음ㅠㅠ
난 보라카이 하면 디딸리빠빠에서 타이거쉬림프 갈릭버터로 조리해서 먹는게 좋았는데
디딸리빠빠 화재나서 문 닫음ㅠ
그 뒤쪽에 이딸리빠빠라고 새로 형성되긴 했는데 폐쇄 전보다 너무 비싸졌긴 하더라............
중국인들이 해산물 가격 다 올려놓았다고........
그래도 동남아 치고는 향도 강하지 않고 무난하게 먹을 만한게 많아!!
졸리비
레드버드인가...암튼 이름모를 식당..
하와이안바베큐
게리스그릴
티토스
티토스
이번엔 이렇게 먹었어!!!
게리스그릴이랑 티토스는 호불호 안갈리고 다 좋아하더라고!ㅋㅋ
특히 티토스는.....풍경이 말도 안되니까 좀 한가할 때 창가자리가서 꼭 먹었으면....
그리고 첫끼가 티토스면 더 벅차니까..첫끼로 먹었으면......
7. 기타
1) 그외 비치
화이트 비치 외에 갈만한 곳들은 푸카비치, 앙홀비치, 디니위드비치정도!!!
특히 푸카비치는 사람도 없고 바다색도 너무 예뻐서 가있으면 진짜...말도안나와...
여기가 푸카비치야!!!!!!!
이렇게 너무 예쁘고...말도 안나오고.....와 어떻게 이러냐...이소리가 자꾸 나오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도 그게 온전히 안담기기 때문에 눈으로 보자...는 말이 그냥 나오는 그런 곳...
한가롭고 여유있는 정말정말 아름다운 곳이야ㅠㅠ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치임....
화이트비치도 물색도 어마어마하고 모래도 엄청 곱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풍경이 온전히 느껴지지는 않는데
푸카비치는 그냥.....그냥 장난 아냐....
다만 푸카비치는 1년 내내 파도가 세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물놀이하기엔 별로 좋지 않아!
거리도 멀기 때문에 굳이 푸카비치가서 물놀이하고 또 20분 걸려서 트라이시클 타고 오고 하기엔 그닥...
여기선 음료도 먹을 수 있으니 시티몰 들러서 맥주 사서 가도 되고!!
2) 마사지
보라카이에서 마사지를 받으려면 로컬샵과 고급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데,
고급스파에는 AMA 라바스톤, 포세이돈 스파, 힐롯스파, 헬리우스 스파 등이 있어!
가격대는 5~10만원까지도 하는 고급 스파임!!!
난 AMA라바스톤이랑 헬리우스 가봤는데 라바스톤이 나한텐 더 좋았어ㅋㅋㅋ
근데 알다시피 마사지는 테라피스트를 누구를 만나느냐, 그 사람이 나랑 잘 맞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경험하란 말밖엔....ㅎ 물론 고급스파이기때문에 대접받는단 느낌이 확실하고
시설도 깨끗해!!!난 특히 라바스톤이 너무 좋았어..깔끔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고급스파는 사전에 예약하고 갔었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어ㅠㅠ
로컬스파는 화이트비치에서 가이드들이 영업하기도 하고 아는 샵 있으면 바로 가도 돼!!!
나는 이번에 인생 샵 찾아서 있는 내내 테라피스트 지정해서 계속 받았음!!!!!!
Island spirit 이란 곳인데
내가 너무 알려주고 싶어서 구글맵 검색해서 왔어..
호수쪽에 있는데 두군데가 있더라고!
그냥 건물에 있는 데 하나 그 맞은편에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좀더 외진 곳 하나..!
근데 찾기는 건물에 있는데가 찾기 쉬워!! 데스크도 거기 있으니까 가서 하면 될거야ㅠㅠ
현지 스파는 일반 스웨디시 마사지 60분은 400~450페소가 미니멈이었던 거 같고
우린 마지막날 라바스톤 마사지도 했는데 인당 1000페소 정도 잡으면 될거야! 한 두시간 하는데 세상 좋아..
이번에도 마지막날은 고급스파 갈까 했는데 여기 너무 좋아서
테라피스트 지정해서 계속 받았어...너무 좋아.....
3) 물가
보라카이가 재개장하고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는데 체감상 액티비티, 트라이시클 물가가 많이 올랐고
그 외에는 그렇게 큰 변동은 없다고 느끼고 있어!
트라이시클은 디몰쪽으로 숙소잡으면 거의 탈일이 없긴 하구
스테이션 내에서는 6~70페소, 디몰이나 시티몰로 가려면 200페소 정도 예상하면 돼ㅋㅋ
음식은 끼니마다 2인 기준 1000~1500페소정도 잡으면 되고
망이나살이나 졸리비, 안덕스 같은 곳을 가게 되면 뭐 2인에 500페소????
산미구엘은 식당에서 먹음 80페소였고 망고쉐이크같은 음료는 120페소정도였던 거 같아!
근데 난 15년부터 물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느낌..!
트라이시클같은 경우엔 원래 스테이션 내에선 50페소, 그 외에 멀리 나가게 되면 100~150페소였던거 같은데
뭐...시간도 흘렀고 보라카이 사람들도 살아야쥬....
기념품은 잘 안사서 잘 모르겠다ㅠㅠㅠㅠㅠㅠ
근데 디몰 보단 밤부마켓쪽이 싸!!!! 바나나칩같은 어디서나 파는 물건은
여기저기 가격 알아보고 사는게 좋음!!
4) 클럽
보라카이는 낮과 밤이 다른 섬으로도 엄청 유명했는데,
재개장하면서 해변쪽에 뭘 못하게되면서 약간 그 명성이 아쉽긴 해ㅠㅠ
왜냐면 폐장 전의 보라카이 밤은
이랬거든........
그치만 뭐 환경을 보호하자는 차원의 일이고
실제로 저런 물건들 떄문에 화이트비치 모래가 유실됐다고 하니
두테르테가 맞다고 생각해!!!!
대신 저떄보다 야자수가 빽빽해지고 녹조가 줄었어!!!!!
그럼에도....보라카이 클럽은 성행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보라카이 클럽에서도 그런..이성간의 기류가 없진 않지만
춤 처돌이들이 많아서 그냥 진짜 너무 춤추는 사람들이 더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썸머플레이스가 사람은 더 많았지만 한국인이 진짜 많아서 알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고
에픽이 오히려 더 재밌었어 ㅋㅋㅋㅋㅋ
적당히 춤 처돌이들끼리 모여서 다같이 춤추다 새벽 3시 넘어서 숙소 돌아옴!!!
그래도 썸머플레이스 갔을 때 중국인 무리랑 어울리면서 그 중 한 여자애랑 인스타 친구도 맺었고
에픽에서는 싱가폴 사람이 카톡 알려달래서 지금도 카톡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클럽이 싫다!!!하면 라이브 바를 가는 것도 좋아ㅠㅠㅠㅠ
스테이션 2쪽에서는 펍에서 가수들이 노래부르고 사람들은 그거 들으면서 맥주마시는 그런 곳도 많아!!!
나도 2월엔 그런데만 있었는데 이번에 같이 간 친구가 노는게 잘 맞아서 클럽갔다옴ㅋㅋ
라이브바 가면 필핀사람들 성대 넘나 아깝다....
노래 너무 잘한다...이런 생각 엄청들어..!
2월엔 레게풍으로 노래 진짜 잘부르는 사람 있는 곳을 갔었는데 이번엔 그사람 못봤어ㅠㅠㅠㅠ
넘나 아쉽쓰....
그냥 길가다가 노래가 좋음 잠깐 서서 듣기도 하고 그랬어!!!그것도 그 나름대로 낭만적임ㅠㅠ
진짜 보라카이는........진짜 너무 예쁘고 놀기 좋고 사람들도 순박한 작은 섬이야..
총기 반입도 안되는 곳이라 안전하고 가드들도 많아서 마음도 놓이고!
여자 둘이 해외여행가서 새벽 3시까지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정말 흔치 않은데
보라카이는 그게 가능한 곳....
물론 혼자가면 더 조심해야겠지만 혼자가도 한 12시까진 괜찮아!!!사람이 워낙 많아서ㅋㅋㅋㅋ
첫 휴양지를 보라카이로 시작해서 다른 휴양지는 눈에도 안차서
어느새 네번이나 다녀왔는데, 그럼에도 또 가고 싶은 곳이야ㅠㅠㅠㅠ
다만 날씨 운이 좀 따라야 하는 곳이긴...해서ㅠㅠㅠㅠ그게 쪼끔 아쉽긴 하지만!!!
여시들 힘들고 지쳤을 때 가깝게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니 난 추천해!!!!!
그리고 내가 적는다고 적긴 했는데 더 알고 싶은 정보 있으면 댓 달아주고,
본문에 있는 내용은 답댓 안달게여ㅠㅠㅠㅠ
[보라카이 여행] 여시야 이번에 휴가갈때 참고할게 고마워 ♡
거마워ㅠㅠㅠㅠㅠ고마워 여시ㅜㅠ 복받아ㅠㅠ
여샤 정독했어 고마워ㅠㅠ
와 정독했어 여샤ㅠ 고마워 근데 한가지 질문! 나 밤 11시에 공항에 도착하는데, 이건 뭐 수면패키지 이런거로 해야하나?? 어떻게하는게 좋을까? 한밤중에 배타고 들어갈 수도 있어????
칼리보 11시 도착이면 에어서울이나 진에어일거 같은데 한인업체면 그시간에도 픽업 될거야!!나라면 일단 입도하는 걸 선택하겠지만 너무 피곤할거 같다 싶음 칼리보 근처 숙소에서 쉬는 것도 괜찮아ㅎㅎ근데..나같음 아무리 피곤하고 섬들어가면 새벽 2시더리도 그냥 들어갈래...칼리보 숙소 컨디션은 우리나라 여인숙정도고 이러나 저러나 일단 들어가는 게 속편하더라고!
@자유형 ㅎㅎ 고마워용!!! 내생각에도 2시쯤 도착할거같은데 걍 담날 호캉스 쭉 하려구 정말 잘 읽었엉!!
여시 마사지때문에고민중인데 여시 지정 테라피스트 누군지기억해?? 여시말대로 사람마다 너무 달라ㅠㅠ
와.. 해외여행 후기 너무 없어서 어쩌나했는데 이렇게 강같은 글을ㅠㅠㅠㅠ 코로나풀리고 첫여행 보라카이로 정했는데!!! 정보 너무 고마워 여샤ㅠㅠ🫶🏻
여름에 꼭 가야겠엉..
ㅇㅅㅇ/ 여샤 질문있는데 혹시 호텔예약은 대부분 어디서해?? 보라카이 카페통해서하나?
여시야 대왕연어인데 너무 거마워!!! ㅠㅠㅠ 필리핀 살고있는 여시인데 보라카이 2박3일 가는게 나을까 3박 4일이 나을지 고민중이야ㅠㅠ 혹시 추천하는거 있으신가요 ,,? ♥️
2박은 너무 짧을 것 같아ㅠㅠ최소 3박 추천! 아 필핀 사는구나!!!!그럼 2박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앙ㅋㅋㅋ호텔은 화이트비치에서 놀거면 크리스탈샌즈, 넘어갈거면 여시 취향대로 고르면 될 거 같고...나도 다녀온지 어언 3년이라...ㅠㅠㅠㅠ예전같을지 몰라서 추천하기가 좀 어렵긴하다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02 13: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09 16:32
연어하다왔는데 넘 도움된다 ㅠㅠ 고마워여시!!
우아... 뚀보러올게!고마워
고마워
올 여름에 보라카이 갈까 했는데 여시글 보고 가기로 했다💕 고마워
연어인데 고마워!
고마워 !!!! 완전 도움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