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 12:15 나리타 도착 -> 13:15 나리타 Ex -> 14:10 도쿄도착, 각종 지정석권 예약 -> 도쿄시내 관광 (일왕거처 니혼바시 -> 14:45 유락초역 -> 야마노테선으로 15:20 우에노공원 -> 15:30 야마노테선으로 하라주쿠 -> 하라주쿠역 보고 다시 야마노테선으로 도쿄역 -> 16:30 주오쾌속선 -> 16:45 신주쿠역 -> 도쿄시청 전망대) -> 17:50 다시 신주쿠에서 주오쾌속선 -> 18:05 도쿄 -> 19:00 신칸센 E3 코마치 -> 23:00 아키타역 -> 체크인 1박(국내 사이트에 아키타인근 숙소가 없어 라쿠텐에서 예약)
- 다음날 고노선과 아오이케를 보려고 이렇게 무리하게 잡았습니다. 하코네 닛코 마쓰시마도 있었는데 모 신문사와 블로그에 나온 동해안 사진을 보고 필이 꽃혀서..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영동선처럼 철책과 군시설물이 없는게 맘에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무리하게 일정을...
- 리조트 시라카미가 사이버스테이션에서 주말엔 매진이더군요.
27일 : 8:26 리조트 시라카미 1호 -> 10:25 주니코역 -> 10:30 ~ 12:30 아오이케, 주니코, 부나숲 -> 13:00 리조트 시라카미 3호 -> 16:00 특급 쓰가루 탑승 하치노헤로 이동 -> 18:00 하치노헤에서 신칸센 2E 하야테 -> 18:45 하야테-코마치 병결장면 관람 -> 21:08 도쿄역 -> 야마노테선 -> 21:30 신바시역 -> 유리카모메 환승 -> 22:00 텔레콤센터역에서 오오에도 온천 -> 23:00 유리카모메 -> 23:20 신바시역 -> 야마노테선 -> 23:30 도쿄역 -> 쇼부쾌속선 -> 23:40 바쿠로쵸역 -> 체크인 2박
(라쿠텐, 도요코인에서 도쿄역에서 가까운곳을 찾다보니 이곳인근이 나왔네요. 그런데 나중엔 신바시역 지하에서 바로 요코스카선을 탔으면 됐을것을..)
28일 : 도쿄에서 7:30분발 신칸센 타고 규슈까지 이동
(히카리 300계 -> 9:35 나고야 -> 9:45 500계로 환승(6:30분발 히카리 타면 한번에 가지만 500계를 타보고 싶어서... 물론 도쿄역에서 거금 8천엔을 주고 구입) -> 10:25 신오사카 -> 10:35 히카리 레일스타 -> 12:55 고쿠라 도착)
-> 13시 벳부헹 특급소닉(실제론 카코메) 열차 -> 14:40분 유후인행 유후인노모리 4호 -> 15:45 유후인, 긴린코호 자전거로 이동 -> 17:05 유후인노모리 6호 -> 19:30 하가타역 도착 -> 체크인후 지하철로 텐진으로 이동 -> 이치란 라면 -> 다시 하가타역로 이동 -> 3박 (여기서 불의의 사고로 디카가 고장나 이후일정이 꼬이게 됩니다.)
- 500계는 기대와 달리 승차감은 그다지...
- 코마치, 하야테, 300, 500계와 달리 700계 레일스타는 에어콘이 나와서 감격의 눈물이...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왔습니다.
- 산요신칸센, 유후인모노리 인근 경치는 강원도쪽과 유사했습니다, 특히 유후인 인근에선 영동선 석포~승부구간처럼 계곡과 숲이 계속해서 나오더군요.
29일 : 7:30 신칸센 히카리 레일스타 -> 10:00 히메지 도착 -> 인근 백화점에서 디카 새로 사고(나중에 교토 빅카메라와 가격차이 없음) -> 10:30 ~ 13:00 히메지성 -> 13;00 교토 이동 원래 12시 시간대에 탈려고 했는데 시간표를 잘못봐서 13:00 300계를 탐 -> 13:45 교토도착 -> 교토관광(청수사, 광륭사(우리나라에서 전해준 일본국보1호 반가사유상), 기온, 임진왜란 귀무덤) -> 20:00 교토역 빅카메라에서 추가충전지 사고 -> 22:30 700계 타고 신오사카 -> 22:45 신오사카역 -> 23:00 오사카 -> 오사카환상선 환승 교바시역 -> 동서선(도자이선) 환승 오사카텐만구역 -> 체크인
(여기 숙소도 우메다 텐노지 인근에 잡다보니 이상한 곳이 걸렸네요...)
(원래 금각사, 니조성, 도톤보리가 있었으나 전날,다음날 불의의 사고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버려 생략.
원래 일정은 21:15 교토에서 N700계 타고 신오사카 이동후 미도지스센으로 난바까지 가는 것이었으나 교토역에서 불의의 사고로 1시간 날려먹었습니다. 그전에 자판기에서 노조미 자유석 끊어놓은 상태라 티켓값 생각해서 700계라도 타보자고 해서 .. 결국 N700계는 내일 새벽에 타게 됩니다.)
30일 : 5:00 기상 -> 5:30 우메다역 -> 미도지스센으로 5:45 신오사카 도착 -> 6:00 N700계 탑승 -> 6:15 교토역 도착 -> 6:30 히메지행 신쾌속 타고 6:45 오사카 도착 -> 지하보도 따라 JR토자이선 역으로 환승(도보로 10분) -> 오사카텐만구역으로 와서 체크아웃 -> 8:00 오사카텐만구역 출발 -> 교바시역 -> 오사카환상선 텐노지역 -> 8:50 나라행 대화로 신쾌속 -> 9:20 법륭사(호류지)역 -> 법륭사 참배 -> 11:25 호류지역 -> 보통열차(호류지 ~ 나라는 신쾌속도 각역정차) -> 11:45 -> 나라역 -> 흥복사,동대사(대불전 생략),나라공원 -> 12:59 JR나라역 -> 13:40 텐노지역 -> 14:03 -> 특급 하루카 -> 14:30 간사이공항 -> 귀국
- 이날 하루종일 비가 왔는데, N700계 차창에도 빗방울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출발시는 45도 각도로 기울다가 속력을 내면서는 빗방울이 거의 수평으로 흐르고 나중엔 증발해서 없어집니다. 신오사카~교토간 200km대로 달려도 이정도니 300km로 달릴때는 말할것도 없죠?
- 칸사이혼센 텐노지 ~ 호류지 중간에 백제역이라는 대형 화물역이 있었고, 중앙선 판대~간현역처럼 계곡과 숲, 터널을 끼고 달리는 절경구간이 있습니다.
- 어제는 오사카역에서 토자이선 환승이 안되는줄 알고 교바시까지 갔는데 지하도를 통해 토자이선으로 환승하는 통로가 있더군요. 걸어서 가나 환상선으로 환승하나 시간은 비슷..
일본에서 편리했던점 :
1) 횡단보도 신호가 매우 길다. 우리나라같으면 30초면 깜박여서 멀리서부터 뛰어야 하는데 일본은 그럴 필요없이 3분지나도록 계속 켜져있어서 뛰어다닐 필요가 없었습니다. (첫날은 한국 생각하고 뛰어다녔지만요...)
2) 시골국도에도 우리나라엔 없는 인도, 자전거도로가 다 있습니다. 남녀노소가 자전거타고 다니는걸 볼수 있습니다.
3) 전철은 급행 완행 시간이 자주 다니고 급행은 우리나라 동인천급행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슉슉 달립니다. 나라로 갈때 이용했던 칸사이혼센은 우리나라로 치면 경의,경춘,중앙선인데 죄다 각역정차에 배차간격도 너무 안습이고... 운전석을 보니 120~130km까지 밟더군요.
4) 신칸센도 배차간격도 짧고 아주 중요한 도시에만 서서 빠르고 쾌적하게 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노조미 N700계도 죄다 코다마로 전락하는건 시간문제였을텐데...
5) 에키벤(열차도시락) 문화가 발달되있고 지역마다 특산물 이용하여 맛있게 만들더군요.
리조트 시라카미, 하치노헤역, 특급 카모메, 유후인모노리에서 사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단 첫날 도쿄역에서 산건 새콤하기만 하고 비추였음..
6) 우리나라처럼 획일적인 지역특산물이 아니라 그지역 특산물을 응용한 상품이 많습니다.
- 아오모리 쥬니코 인근에선 사과과자 사과빵 사과파이... 그중 특이했던게 생사과를 가공한 뒤 빵을 입혀만든 사과파이가 있어서 사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우리나라와 다른점
1) 역시 직딩이라 아파트 신도시에 관심 많았는데
아파트가 우리나라보다 약간 낡았고 특히 충격적인건 아파트 집집마다 각종 빨래를 널어 말리더군요.
우리나라 같으면 집값 떨어진다고 부녀회에서 못하게 막던데...
2) 전철/지하철은 운전석 창이 뚫려있어서 앞칸에 타면 앞으로 달리는 모습을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같으면 상상도 못하죠.
3) 각 역과 백화점마다 자전거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나라 골목길 주차장처럼 각자 자전거 등록번호가 있고 그 번호가 씌여진 곳에 묶어놓을수 있더군요.
4) 남녀노소 시민들이 자전거 타고 다니는데 비오는날도 우산들고 잘만 타고 다니네요.
불편한점 :
1) 교토에서 버스탈때 첫 목적지가 금은각사/청수사같은 메이저 관광지가 아닌경우는 너무 불편합니다.
광룡사는 시조오미야에서 11번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교토역 버스정류장에서 시조오미야행 버스가 한군데가 아니라 여러정류장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시조오미야행 버스가 보이면 바로 뛰어가야 했습니다.
올때는 버스타면 너무 느릴까봐 전차를 타고 시조오미야에서 다른버스로 환승..
2) 유후인에서 자전거를 빌려탔는데 한국자전거와 너무 틀려 고생했습니다.
안장이 너무 낮고 핸들은 높아서 속도도 잘 안나오고, 우리나라 우측통행에 익숙하지 않아서 좀 고생했네요.
오르막 나올때 일어서면 바로 휘청 넘어질뻔 하더군요. 이러저러하다보니 긴린코 도착시간이 걸어가는 시간과 비슷해져 버렸다는..
혹시라도 자전거 빌려타실 분은 참조하세요.
아쉬운점 :
1) 화산, 천연온천 못갔습니다.
2) 주로 열차이동중 편의점,에키벤 먹느라 식당에서 제대로된 음식을 많이 못먹어봤네요.
3) 무박2일 국내여행처럼 막차시간 도착후 숙박 첫차시간 출발로 짜느라 씻고 자는 시간이 절대 부족해서 후반부에는 피곤하고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원인이 됐습니다.
4) 배낭이나 가방에 꽉 채워서 갔더니 현지에서 각종 팜플렛 시각표 챙기느라 결국 추가가방 사서 넣어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외
1) 입국시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것저것 여러마디 물어보더군요.저는 첨이라 묻지도 않고 통과.
그런데 다음에는 이것저것 물어보겠죠?
2) 라쿠텐에서 예약해서 가면 같은 호텔인데도 의외로 추가옵션 같은게 많더군요.
3) 현지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우산을 한국에서 미리 가져가는거 추천합니다.
4) JR패스는 신칸센으로 전국여행할때 필요하고 특정지역(도쿄,오사카/교토/나라) 갈때는 Suica나 간사이스루패스가 유리하고, 굳이 도시-도시간 한번만 이동할때는 신칸센 자유석 끊거나, 야간버스이용하는게 유용할듯 합니다.
첫댓글저도 일본여행 계획이지만 굳이 게이한신지역이라면 JR보단 간사이 스롯토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나라로 갈때에는 JR나라선보다는 긴테츠 교토선이 훨씬 차가 자주 다닙니다. 다만 돈이 좀 들겠지요)//실은 닛코를 갈때 이게 고민입니다. JR이냐 도부냐....
첫댓글 저도 일본여행 계획이지만 굳이 게이한신지역이라면 JR보단 간사이 스롯토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나라로 갈때에는 JR나라선보다는 긴테츠 교토선이 훨씬 차가 자주 다닙니다. 다만 돈이 좀 들겠지요)//실은 닛코를 갈때 이게 고민입니다. JR이냐 도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