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거제도에 사는 박정민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 여름 7~8월견부터 유기견 한마리를 길에서 5~6번 마주쳤는데요,,
막 봤을 때는 앉아도 하고 사람손타는 개 같았습니다. (종류는 삽살이 같아요.)
그래서 보일 때 가끔씩 편의점에서 소시지 같은 거 사서 주곤 했는데,,
한동안 안보여서 죽었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지난 화요일에 큰길에서 개를 만났는데 원래 흰색계열 개인데 거리생활에 찌들어
털이 다 뭉치고 색깔도 갈색이더라구요..
근데 눈빛이 너무 지친 채로 도로 가운데(대로는 아니고 골목길)에 털썩 주저 않아 사람들 지나가는 걸
보는데 너무 눈에 밟혀서요..
제가 그때 급하게 어디가는 중이라 그냥 지나쳤는데... 너무 불쌍해서 엄마께 집에 데리고 오면 안되냐니
데리고 오면 있는 개 두마리 갖다 버린다고 하셔서요. ㅠㅠ
그래서 혹시.. 다음에 다시 만나게 되서 이 개를 구하면...
목욕하고 병원갔다가 한 이주쯤 지내다..
이 곳에 맡겨도 되나요?
제가 여기 상황을 잘 모르는데.. 대모를 제가 하고 여기 맡겨도 되나요?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어디다 써야할 지를 몰라 자유게시판에 남깁니다.
ps. 제가 사는 곳이 거제도고 운전이 서툴러서 안산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ㅠㅠ
경상남도쪽에 평강공주 같은 유기견보호소 혹시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박 정민 드림
첫댓글 지금은 답변을 드릴수 없네요. 소장님과 운영진 회의를하고 다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생각은 지금 평강에 350마리 아가들을 소장님 혼자서 다 돌보고 계시는데 많이 힘드셔서요.
어떤 답변을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헉 그렇게 많은지 몰랐네요...너무 수고가 많으시네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이뻐요. ^^
넘 안타까운 일이네요~거제도에서 이곳까지 오기도 넘 힘드시고요 현재 평강에선 아가들을 받을 수 없어요 지금도 포화상태예요 모든 아가들을 받아드림 넘~좋겠지만 현실은 따라주질 않네요 넘 죄송해요 그쪽 주변에 보호소를 한번 알아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확실하진 않지만 이곳보다 가까운 곳에 보호소가 잇을꺼에요
정미경님말씀처럼 지금보호소에서는 더이상아가들을받을수없습니다....
안타깝지만 구조하시려면 본인이 키우신다는각오로구조하시구요
입양이라던가 기타다른방법도찾아보시고 여러가지노력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