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뽈락 시즌이 도래되어 장비 점검합니다.
오랫동안 잠자고 일어난 볼락릴 돌려보니 조금 빡빡하네요.
고속으로 회전하니 원래의 릴링으로 돌아 옵니다.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릴은 가끔 깨배서 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지름칠도 해주고...
2024.11.13 작년 시즌에 무슨 릴을 주력으로 사용하였는 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이거는 아닌 것 같은데
소아레1000PGS로 아주 오래된 릴을 장착하여 시내권 점검 나갔습니다.
로드는 제이에스 볼락전용대752.
냉무하네요.
1시간동안 입질 한번도 받지 못하고 철수하였습니다.
시내권 더 멀리 가면 확실히 잡을 수 있는데...
2024.11.15 쭈갑 피싱갑니다.
이 선사가 처음에는 갑오징어로 예약받았는데 문자메세지가 옵니다.
예약자가 부족하여 쭈갑으로 변경하였으니 양해를 구한다고..
그래서 여수어부님이 조언을 해주었는데...
갑이면 갑, 쭈면 쭈로 예약을 받아야 전문꾼들의 선택이 수월하여 예약마감이 빠를것이고
쭈갑 두가지 채비 챙기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야그하여 주었네요.
예약취소하고 다른 갑오 선사로 예약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예보대로 비가 옵니다.
오전중에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출조합니다.
비 맞으면 안되기에 시마나 레인슈트 위에 일회용 비옷으로 무장하고...
5시반 집결에 20명꾼 만땅 태우고 6시에 출항합니다.
평일이라서 주차장이 널너르하네요.
뺑뺑이 자리뽑기에 15번이 당첨되었습니다.
우현 가운데 화장실 입구.
화장실 사용하기는 좋은데 꾼들 들락달락거려 신경쓰이는 자리이며
갑루에 가운데 자리가 별로 선호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좌현 쪽으로 배가 밀리면 좌현꾼 힛트 확률이 높으며 좌현의 좌우 꾼들의 선 힛트로 배가 그냥 따라가는
조건이라서 가운데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갑오징어는 욕심이 많은 두족류라서 먼저 지나가는 꾼들에게 유리하다는...
아침식사 떡국을 여사무장님이 직접 배달하여 주네요.
오른손으로 장비 들고 왼손으로 떡국을 먹었습니다.
다행히 예보대로 비기 그쳐 주어 떡국 맛나게 먹었다는..
갑오장비는 로구만 갑오용157에 스티레101HG 합사0.8호입니다.
갑오용 로드 맘에 듭니다.
주력대였던 엔에스 퓨리어스1602 갑오대는 창고행하였어요.
로드의 자세한 정보는 정보마당에 게시하겠습니다.
화태주변 공략합니다.
이 선사는 화태대교 주변 가운데를 노리지 않고 엣지부분 구석구석에 빠지 주변과 방파제 등등
옴팍한 곳을 공략하여 다른 선사들 노리지 않은 포인트이라서
해상쓰레기를 많이 수거하지만 갑오도 많이 수거하여 포인트 선정에 맘에 들었습니다.
평사와 시내권 진입만 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맨날 초장에는 맥을 못추지만 쬐깐 있으면 여수어부님의 15번 힛트 방송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화태 주변은 수심 깊은 포인트나 엣지 포인트 모두 씨알이 준수하네요.
수온 따라서 수심 깊은 화태주변으로 내려오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신발짝 왕갑오.
신발짝보다 더 두텁습니다.
냄비 뚜껑.
선장이 방송으로 봉돌 5~6호로 교체하라고 하네요.
쭈꾸미를 노리려나 봅니다.
6호까지 있지만 여수어부님은 8호를 미니멈으로 사용합니다.
바닥 잘 더듬을라고...
몬스터 532에 스티레101PG 합사 0.8호입니다.
로드는 작전대로 잘 이용하네요.
왕쭈.. 일명 문꾸미.
문어새꺄 사이즈입니다.
수심 얕은 곳에서 왕갑도 나옵니다.
문꾸미...
왕갑..
반찬 맘에 들어요.
갈매기들이 도시락 오픈하자마자 끼룩끼룩하길레 언능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은
달걀말이 풀어 조각으로 땡겨주니 근거리인데도 낚아 째갑니다.
끼룩~ 고마고마 끼룩~ ! 하믄서..
결국 평사 쪽으로 이동하네요.
출조 전에 태클박스 선택하느라 고심했습니다.
갑오용 태클박스를 담을까? 쭈꾸미 태클박스릃 챙길까..하고..
갑오에는 야광뽕똘도 괜찮아서 쭈꾸미 태클박스를 챙겼습니다.
갑오를 위해 무광 봉똘 홋수별로 몇개 따로 담고...
여수어부님의 갑루에는 절대 야광봉돌을 기용하지 않는 스탈입니다.
평사 앞 양식장입니다.
최근 갑오 피싱 갈 때마다 이곳을 지져서 아는데 점차 마릿수 줄고 씨알도 작아져서
별로이기에 가지 않기를 바랬는디...
배 흘릴 때마다 바람과 조류로 계속 밀려가는 조건이라서 좌현과 선수에서 힛트가 잦는데
씨알이 예상했던대로 작습니다.
여수어부님도 작은 거 세마리 잡고 백야도로 이동하네요.
백야도와 원포 주변 노리고 백야도 서쪽 한바다에도 수심이 6m권으로 이어진 곳이 있었네요.
가끔 주꾸미가 붙는데 모두 문꾸미 씨알입니다.
문어인가? 할 정도의 주꾸미도 나오고...
막판에 큰 통발을 걸었는데 펌핑해가면서 천천히 올리고 사무장 도음으로 갸프로 건졌는데
통발속에 문어가 있었으면 했는데 왕노래미가 반기네요.
대구인가?
통발 들어 올리는거가 무진 힘들었는데...
누가 통발을 걸어 채비를 뜯긴 것도 매달려 있네요.
고가의 요즈리 틴셀에기 같습니다.
에기보다도 채비 보려고 챙겼네요.
종일반 선비로 이벤트하여 연장반이었는데 정확히 4시에 낚시 종료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이 장원인 줄 알았는데 선수의 꾼이 13마리 한끗 차이 12마리로 차석하였네요.
11마리 한분과 10마리 두세명있고 나머지는 저조하였고 인증샷 못한 꾼도 네명있었습니다.
화태권 갑오는 왕갑이라 바구니에 여섯마리만 담아도 꽉찹니다.
십이갑사쭈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이십니다.
16번 옆 분은 여수어부님 옆에 자리하여 스트레스만 받았다는...
인증샷 못할 조과였는데 장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세요.
여수어부님은 로드를 항상 45도 이상의 각도를 유지하는데 이 꾼은 로드를 숙이고
로드 끝이 물속에 잠길 정도로 임하길레 조언해 줄라다가 말았습니다.
괜스레 조언했다가는 여수어부님의 힛트에 열받은 꾼에게 주먹 맞을까 봐서...
선수 19번 꾼은 이동중에 여수어부님 에기와 채비를 쌑쌑히 햝아보고 가시데요.
굵직하게 썬 갑오회는 기본으로 되뿌럿습니다.
갑오숙회도...
저녁은 왕노래미탕에 맛네게 묵고...
똥글똥글한거는 미더덕입니다.
사모님 지인이 주었는데 유용하게 투하하였네요.
미더덕 씹으면 우짠 맛일까요???
통발에서 회수한 채비입니다.
봉돌 단차 15센티이고 가짓줄 단차 28센티이네요.
삼각도래 적용에 채비 꼬임 줄일 수 있어서 좋은데
봉돌라인과 가짓줄을 5~6호 정도로 두텁게 자작하였네요.
이래서 밑걸림에 채비 손실을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하며 에기의 액션 유연성이 떨어지는
채비가 아닌가 생각하였으며..
에기를 고정하는 스냅도래를 큰 사이즈를 사용하여 에기가 바닥으로 처박지 않을까?
판단하였는데 이 틴셀에기가 독특하게도 수평이 아니라 왕눈이 처럼 헤드가 상향으로 유지하기에
무게가 있는 사이즈 큰 스냅도래 적용이 괜찮을 수 있으나 다른 에기(수평) 교체에는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목조목 햝아보니 여수어부님의 채비가 좋은 거 같아서 그냥 참고만 하였습니다.
내일은 붉바리, 잡고기 만나러 가는데 바람과 구름이 잔뜩이네요.
그리고 내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새비가 비실비실하게 됨으로
외수질 낚시도 얼마남지 않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