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패혈증은 감염으로 인해 타 장기까지 손상을 미치는 중증감염이다. 일단 발생하면 20~50% 사망률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 (원인)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된다. 원인으로는 폐렴, 요로감염, 복막염, 뇌수막염, 봉와직염, 심내막염, 등 신체 모든 부위의 심각한 중증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호흡곤란, 의식 혼란 혹은 의식저하, 혈압저하에 의한 피부색 변화나 저혈압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진단) 패혈증에 특이한 진단법은 없다. 그러나 감염을 시사하는 증상과 이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급성장기부전 소견이 나타나면 패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 (치료) 무엇보다도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체검사 및 각종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투약하고 감염 장기에 농양(고름)이나 괴사(세포나 조직 일부가 죽은 것) 조직이 존재하거나 인공 판막 혹은 카테타가 삽입된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는 수술 및 시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감염조절과 함께 환자의 혈압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신체의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 (예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다.
○ (예방법) 패혈증은 진행속도가 빨라 발병 후 수일 내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발열 등 감염과 함께 의식이 처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면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