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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장 속도가 가파른 필리핀 개인용 가전제품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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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1-07 | 국가 | 필리핀 | 작성자 | 현성룡(마닐라무역관) | |||||||||||||||||||||||||||||||||||||||||||||||||||||||||||||||||||||||||||||||||||||||||||||||||||||||||||||||||||||||||||||||||||||||||||||||||||||||||||||||||||||||
성장 속도가 가파른 필리핀 개인용 가전제품시장 - 이동 가능한 전자제품시대 도래 - -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액 확대 -
□ 필리핀 개인용 가전제품 시장 동향
○ 2015년 기준, 개인용 가전제품시장 판매액은 총 4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0.9% 상승률 달성 - 판매액 기준으로는 이동성 전자제품(24억2000만 달러), 가정용(13억2000만 달러), 컴퓨터와 주변기기(9악4000만 달러) 제품 순으로 상위를 기록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1.1%의 높은 판매 증가율 시현 - 자동차용 가전제품은 해당 기간 두 배에 가까운(95.0%)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판매액 면에서 가장 큰 이동성 전자제품은 61.6%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주도했음.
최근 5년간 필리핀 개인용 가전제품 판매액 및 전년대비 증감률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유로모니터
□ 개인용 가전제품 판매 호조 요인
○ 개인용 가처분소득의 증가가 소비 확대로 연결 - 2014년 6.1%, 2015년 상반기 5.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필리핀 경제성장은 꾸준한 편 - 콜센터(BPO), 소매점, 호텔, 리조트, 식당 수 증가로 인해 고용이 확대되면서 신흥 중산층이 형성됨에 따라 가처분소득이 증가하는 추세
○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의 급격한 성장 - 2014년 기준,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68% 성장. 필리핀 가정의 81%가 스마트폰을 최소한 한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 같은 기간, 태블릿의 보급률은 전체 가정의 5.6%에서 8.7%로 증가 - 또한 가정용 개인용 전자제품 중 하나인 LCD TV는 2014년 기준 전년대비 20% 상승한 210만7900대가 판매되는 등 필리핀 중산층은 스마트폰, 태블릿, LCD TV를 골고루 보유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게 된 것으로 파악됨.
○ 인터넷 소매의 지속적인 성장 - 2015년 인터넷 소매 성장률은 전년대비(2014년 매출액 3억 달러) 29% 성장 - Lazada Philippines와 같은 외국계 인터넷 쇼핑몰은 구매자 보호 프로그램 및 고객에게 유리한 제품 반송 정책을 확립, 필리핀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구축하는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의 고객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
○ 지불수단의 다양화 및 유연성 - 신용카드사(필리핀은 은행이 카드회사 소유)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기본으로 진행하고, 때때로 12개월 무이자 할부 같은 공격적인 촉진행사도 열고 있음. - 필리핀 온라인 쇼핑몰은 주로 Cash On Delivery(제품 배송 시 현금 결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방식은 온라인 쇼핑몰 결제방식의 절대적 비중인 90%를 차지함. - Globe, Smart 등 필리핀 통신회사는 2년 약정에 무이자(24개월 무이자 할부)로 최신 폰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음.
□ 개인용 가전제품 대표 제품 및 브랜드
○ 현지 기업의 부상 - 2010년까지 필리핀 개인용 가전제품은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점유율 30%를 유지하며 개인용 가전제품 점유율 1, 2위를 기록했음. - 현재, Cosmic Technologies Inc, Solid Group Inc.같은 필리핀 기업이 중국에서 제조한 저가 제품을 내세우면서 1위와 3위를 기록함.
○ 군소브랜드의 점유율 약화 - 2011년까지 상위 10개 기업 점유율을 제외한 군소브랜드의 제품 점유율이 60%에 육박했으나, 2015년 현재 32.6%까지 떨어진 상황임. - 제품 품질 및 A/S 문제로 유명 브랜드 선호현상은 매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최근 5년간 필리핀 개인용 가전제품 브랜드별 점유율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 Cosmic Technologies Inc - 2008년 체리모바일(Cherry Mobile)이라는 브랜드 명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필리핀 기업으로, 중국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음. - 현재 중국 및 필리핀 시장을 저가 스마트폰으로 꾸준히 공략한 결과 필리핀 시장 1위로 등극함. - 필리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안해 100~300달러 사이의 저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왔으며, 그 결과 이 가격대 시장을 장악했음.
○ Solid Group Inc - 방송(Destiny Cable), 서비스(Sony와 AIWA의 공식 A/S센터), 전자(OLC TV) 등을 소유 및 운영하는 필리핀 그룹임. - My Phone이라는 저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그 외 디지털 방송장비, 홈시어터, 오디오 장비를 제조 및 유통하고 있음.
○ 외국기업 동향 - 2000년대까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이 장악했으나 LCD TV,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이 등장한 2000년 중·후반 이후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및 스마트폰, 태블릿, 홈시어터 등의 제품을 내세워 필리핀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 - 2010년대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중국산 브랜드가 치고 올라왔으나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정책을 내세운 필리핀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 - 현재 중·고가 프리미엄 시장은 한국산 제품이, 중가시장은 중국산 제품, 저가시장은 필리핀 기업이 각각 나눠서 장악했음.
개인용 가전제품 대표 브랜드의 제품 주: 1달러 = 47.3페소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www.cherrymobile.com.ph, www.samsung.com/ph/home http://www.myphone.com.ph/, http://www.lenovo.com/ph/en/)
□ 개인용 가전제품 시장 전망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2.5~3%의 판매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2016년 대비 2020년 성장률은 15% 선에서 머물 것으로 이 보고서는 보고 있음.
○ 2018년에 총 판매액이 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 - 그 중 태블릿 같은 이동성 전자제품이 24억8000만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개인용 가전제품 전체 판매액에서 48.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향후 5년간 필리핀 개인용 가전제품 판매 예상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개인용 가전제품 유통경로
○ 유통채널별 점유율 - 필리핀 개인용 가전제품의 유통채널은 2010년 점포 기반 판매가 99.5%를 차지했으나, 2015년 현재 97.6%로 소폭 하락했음. - 나머지 2.4%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음. - 2.4%의 인터넷 기반 판매는 수치상으로 미미하지만 금액 면에서는 1억 달러가 넘는 규모로, 과거 점포에서 직접 구매를 선호하는 필리핀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 시사점
○ 개인용 가전제품은 필리핀 정보통신위원회(NTC, National Telecommunication Commission)의 인증 및 수입허가가 필요한 제품군이나,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판매되는 LCD(또는 LED) TV, 스마트폰, 태블릿의 인증은 까다롭지 않으며,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쉽게 허가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유로모니터는 개인용 전자제품 시장이 꾸준히 시장 규모를 늘릴 것으로 전망. 특히 2016년부터는 웨어러블 전자제품 시장이 다크호스로 떠올라 2020년까지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또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시장, 중저가, 저가 시장이 명확히 구분돼 있는 시장인 만큼,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도 국가명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추면 충분히 진출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 유로모니터 및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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