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6장 1-15
"하나님, 도와주소서. 승리케 하소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는
100년 전쟁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두 나라 모두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들의 승리를 도와달라고 했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로를 죽이는 그들의 모습이 이상할 뿐입니다.
오늘날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요.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는 죄악을 행하면서도,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하네요.
죄악을 회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자기 편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네요.
오늘 본문을 보니,
예루살렘을 향하여 적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들의 대장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이방 민족을 통하여 심판하는 것이지요.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어긴다면,
그는 하나님의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면서,
하나님이 자기의 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하나님을 오해한 것이지요.
그런 이 긴급한 순간,
적들이 코 앞에 다가왔지만
하나님은 한 번 더 회개의 기회를 주시네요.
"이제라도 회개하고 돌이켜면 살리라!"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교훈을
"욕'으로 받아드리며 거절합니다.
어리석은 모습이지요.
오늘 우리는 어떤가요?
우리를 살리고자 하시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있으신가요?
"내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
"나 들으라고 하는 말"로 오해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주저 없이 순종함으로
회복과 평안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