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4.
삼상2:1-11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10절)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강함 즉 전쟁에서 승리한 자의 힘에 의해서가 하나님에 의해 흩어질 것이다. 하나님은 땅끝까지 심판을 내리실 것이나 그의 왕에게 힘을 주실 것이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실 것이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벧전2:9-10)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신분이 바뀐 사람들이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생명을 얻어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그리스도인의 신분은 왕이요 제사장이다. 그러니 세상의 힘에 의해서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높여질 것이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은혜를 값없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누리지 못함은 주의 사랑 안에 완전히 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피상적으로 혹은 글이나 말로만 듣게 되고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기에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1:1)
한나의 기도는 그녀가 하나님을 듣고 보고 자세히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나의 삶에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이와 같기를 기도한다.
생명의 말씀이 살아서 내게 실제가 되고 세상의 강력함에 주눅들지 않으며 왕이요 제사장의 강력함을 선전하는 주체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꽁꽁 얼어붙은 날씨 속에 소외되고 핍절한 이웃들에게 어려움이 없도록 주의 긍휼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