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이익 증가율 높은 기업 우선 접근’
자료링크 : https://bit.ly/3w7J1RX
▶️ Car : Tesla 공격적인 가격 인하
- 3월 IRA 시행 기대감으로 미국 전기차 기업 주가 상승했고(Tesla +8.3%, Rivian +0.3%, Lucid +28.1%), 12월 중국 전기차 판매 호조로 중국 전기차 기업 주가 역시 상승했다(NIO +13.8%, Li Auto +7.5%, XPeng -1.2%).
-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686만대(YoY +2%)로 소폭 증가했고 전기차 판매는 680만대로 판매 비중 약 26% 차지했다. 2023년 자동차 판매 증가율 전망치는 +3%다. 한편, 중국 전기차의 2022년 11월 유럽 수출액은 4조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 Tesla의 중국 내 가격 인하 시행 후 차량 인도 기간은 약 1주일 증가했고(현재 2~5주), 예약 주문은 가격 인하 후 3일간 3만대로 증가했다. Tesla의 2022년 12월 중국 도매판매량은 55,796대로, 전월 대비 -44% 감소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내 Model 3의 중고 가격은 최근 3개월 간 약 -20% 하락해 약 4,250만원에 거래 중이다.
- Tesla는 2023년 약 9,600억원 투자를 계획 중이며, 인도네시아에 4번째 기가 팩토리 설립 계약 체결 예정이다. 한편, 기존 중국 상하이 공장 CAPA를 2배로 확장하려던 계획은 연기했다.
- Lucid의 2022년 생산량은 7,180대로, 지난 8월 제시했던 가이던스(6,000~7,000대)를 상회했다.
▶️ Cell : LGES, 북미 Honda JV 설립 본격화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7.5%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3.3%p Out-perform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가격 매력 및 IRA 수혜 부각되며 각각 +7.7%씩 상승했다. CATL, BYD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펀드 설립 루머로 각각 +5.5%, +4.7% 상승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Honda와 함께 약 5조원 투자해 40GWh 규모의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나선다. 해당 공장은 2025년 말 양산 통해 북미 Honda 공장 배터리 독점 공급 예정이다.
- SK on은 자금 조달 문제로 약 4조원 규모 Ford와의 터키 합작공장 MOU를 철회했다. 한편, Ford는 LGES에 비슷한 규모의 유럽 합작 공장 건설을 제안했다.
- 독일 지자체는 성일하이텍의 2만톤 규모 독일 리사이클링파크(전처리공장) 건설에 대해 승인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CATL 독일 공장 내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 채용 논란 제기됐다.
▶️ Material/Equipment : 2023년 소재 기업 주가 반등세 지속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4.8% 상승했다. 소재 기업들 전반적으로 가격 매력 부각되며 주가 상승 했다(에코프로비엠 +5.4%, 엘앤에프 +4.5%, 동화기업 5.4%, 솔루스첨단소재 +5.4%).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13.2% 상승했다. 중국 소재 기업들 역시 베이징 자동차 번호판 제한 해제 및 중국 전기차 펀드 설립 기대감으로 상승했다(Beijing Easpring +8.5%, Guangzhou Tinchi +8.7%). 한편, 미국 Albemarle은 IRA 시행에 따른 리튬 기업 수혜 기대감으로 +9.3% 상승했다.
- LG화학은 중국 우시 지역 관리위원회와 양극재 추가 투자 논의 중이다. 한편, LG화학은 화유코발트와 2020년 우시 지역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 포스코케미칼은 동서화학공업과 활성탄소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으로, 2024년 말까지 약 7천톤 규모의 공장 건설 계획이다. 활성탄소는 수질 및 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3.8%), 니켈(-6.8%), 코발트(-3.4%), 망간(+2.1%), 알루미늄(+5.8%), 구리(+6.5%)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5.1%), 니켈(+11.9%), 코발트(-4.1%), 망간(+4.1%), 알루미늄(+0.8%), 구리(+7.7%)다.
▶️ 투자 전략 : 양극재 최선호
- 4분기 Tesla와 NIO의 전기차 판매 대수가 컨센서스를 각각 3%, 7% 하회하는 등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제시될 기업별 전기차 판매 대수 전망치의 하향 조정 폭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섣부른 접근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Tesla 실적 발표 예정일 : 1월25일).
- 다만, 한국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의 경우 전년 대비 우호적인 시장 환경(미국 보조금 시행, 유럽 전력비 하락 및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 감안할 때, 해당 시장의 판매 증가율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율 전망(약 30%)치에 부합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와 함께 하이니켈 양극재 및 F 전해질과 같이 시장 내 침투율 높아지고 있는 제품군 바탕으로 M/S 상승 중인 기업들의 경우 전기차 판매 증가율 대비 높은 수준의 2023년 이익 증가율 시현할 것으로 전망(에코프로비엠 +71%, 엘앤에프 +55%, 천보 +73%)된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매수가 필요하다.
- 한편, 최근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기업 판가 하락 및 수익성 훼손 우려 제기되고 있으나, 가장 많이 소요되는 니켈의 경우 지난 10월 MoM -3% 하락 이후 11월, 12월 각각 MoM +15%, +14% 상승하고 있는 점 감안할 때,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 압력을 상쇄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양극재 기업들의 1분기 판가 역시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최선호 섹터로 양극재 기업군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