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리조트에서 급조한
토마토 조개 리조또
서쪽에서 동쪽으로 길게 뻗은 고속도로에 차가 가득하였습니다.
35도를 훌쩍넘어 혹서경보가 내려진 서울을 탈피하기위해
영동고속도로에 오른 시간이 오전이었는데 좁다란
한반도가 이리 큰줄 처음 알았습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오르내리며 달렸어도
대관령에 이르렀을때는 이미 늦은 오후가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달구어진 아스팔트에서 품어내는 열기는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사람도 자동차도
지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대관령에 접어들자 갑자기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비가 가득하고 에어컨이 필요없을 만큼
청량한 바람결이 가을인가 싶을 만큼
갑자기 세상은 바뀌어 있어
이국으로 접어드는 기분으로
강릉에 입성하였습니다.
예약된 리조트에 도착하니 벌써 해는 지고
급한대로 개조개와 흑토마토로 토마토리조또를
급조해 시장기를 해결하였습니다.
리조트 창에 비추는 대보름달이 리조또 접시에
가득 담기니 이국의 정취는 더욱 깊어만 갑니다.
재료
개조개2개,대추토마토10개,흑토마토3개,양파1/2개, 쌀2컵,새우살1컵,포도씨유2큰술,잘게썬 부추1/2컵, 개조개육수,물 적당량씩,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개조개2개,대추토마토10개,흑토마토3개,양파1/2개,
쌀2컵,새우살1컵,포도씨유2큰술,잘게썬 부추1/2컵,
개조개육수,물 적당량씩,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개조개는 깨끗이 손질해서 삶아 살을 발라내고
국물은 면보나 고운체에 밭쳐 준비한다.
2. 개조개는 저며서 굵게 썰고
새우살은 씻어 물기를 뺀다.
3. 흑토마토와 대추토마토는 위쪽에 십자로
칼집을 넣고 끓는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다.
4. 3의 토마토는 굵게 다지고 양파도 굵게 다진다.
5. 깨끗이 손질한 부추는 송송 썰어서 준비한다.
6. 20~30분 정도 불린 쌀은 물기를 빼고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넣어 볶다가
1의 개조개 국물을 부어 끓인다.
7. 6이 끓으면 개조개살과 양파를 넣고
저어가면서 끓인다.
8. 7에 토마토를 넣고 약한불에서 뭉근히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송송썬 부추를 뿌려
완성접시에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항상 고마운 블친님들~ 부드럽게 끓인 이탈리아식 웰빙밥 드시고 오늘 하루도 시원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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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