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관련되지 않은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처음입니다만, 이번 장동민과 노홍철에 관련된 한국 대중의 태도에 대해 제가 많이 놀라서 이렇게 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는지도 알고 싶고요.
먼저 저는 노홍철이 '예비 살인자' 이며 소위 말하는 '자숙' 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나, 장동민이 과거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역시 방송계에서 퇴출 되야 한다는 말에 전혀 동의할 수 없으며, 이는 현대적인 법치국가에 사는 시민들에게 지극히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했다면, 법에 정해진 대로 벌을 받아야 하지만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서 그가 누려야 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와 노동권을 제한할 권리는 누구도 없다고 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장동민 또한 본인의 생각과 그 표현방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만, 헌법에 분명히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만큼, 책임을 지는 것이 본인의 생업을 포기하는 정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물론, 연예인들은 대중의 관심에 따라 본인의 수익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겠지요. 예를 들어, 그 사람들은 앞으로 광고 수익도 극단적으로 줄 것이고 또한 여성이나 음주운전에 극도로 혐오를 보이는 집단이 그들의 방송을 보이컷 한다면 방송 출현 횟수가 줄 수 있겠고, 그 정도가 각 개인이 그들의 방송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일 수 있는 적당한 선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누구도 그들에게 이제 너희들은 생업을 그만 둬야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연예인일지라도 개인의 권리가 보장되는 현대국가에 살고 있으니까요.
특히 실정법을 어기지 않고 심지어 본인의 표현이 헌법에 의해 보장되는 장동민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 개인이 그런 천박한 표현이 들어 있는 팟캐스트는 아예 듣지 않는 (저는 심지어 comedy central 의 스탠드업 코미디도 잘 보지 않습니다.)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또한 욕설이나 비속어들은 가장 저급하고 비효율적인 언어의 사용이라는 개인의 견해를 떠나,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미국 시민 3억 2999만 9999명에 반하는 단 한 명의 의견이라도 - 그것이 지극히 차별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해도 - 그 사람은 그 의견을 자신의 표현 방식을 골라 본인의 시민으로서 기본권 (일할 수 있는 권리) 을 제한 당하지 않고 말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우리 사회의 집단 지성이 그러한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사람들은 자연스래 소수로 도태시킬 수준에 올라 있다고 믿을 뿐입니다.
장동민과 같은 표현 방식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면 그들의 방송을 애써 찾아 듣는 팬 또한 없었을 것이나, 다수의 한국 사람들에게는 불행하게도 그 정도의 표현 방식과 사고 수준을 용인하고 심지어 즐기는 사람들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수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은 충분히 이해가 가며 적극적으로 그의 방송 퇴출 운동을 펼치는 것 또한 적법하고 틀리지 않은 행위겠지만, 장동민과 노홍철은 얼굴과 나이 심지어 어느 정도의 개인 정보가 드러나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에게 욕을 하고 비판을 가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익명성의 가면 뒤에서 그들을 욕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비겁하고 광기 어린 행동으로 느껴지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저는 그런 사람들 또한 자신의 의견을 자신의 표현 방식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다고 역시 생각합니다. 다만, 단지 그런 사람들이 다수라 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벌을 받은 사람에게 거기에 더해서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결국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나와 생각이 다른(different) 사람, 내가 생각하기에 틀린(wrong) 사람도 이 사회를 함께 공유해야 하는 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내 주변 친구가 음주운전을 했다면 그 친구에게 "난 너랑 더 이상 친하게 지낼 수 없"고 "난 너를 잠재적 살인자로 생각한"다고 이야기 할 수 는 있겠지만 면허 정지를 당하고 벌금을 낸 그 친구에게 자숙의 의미로 직장을 그만 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내 주변 친구가 장동민이 한 것과 비슷한 이야기를 비슷한 표현 방식으로 팟캐스트에 올렸고 내가 호기심에 그 팟캐스트를 찾아 들었다면 내가 그 친구에게 "너의 그 저속한 표현과 생각에 책임을 지"라고 말하고, "난 너와 더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말 할 권리는 있을 지언정 그 친구에게 직장을 그만 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두번째 경우는 심지어 법적으로 처벌해서는 절대 안 되는 일이라고, 오히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친구의 입장에서 함께 싸워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보편적인 권리는 이 사회의 누구도 침해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이라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청년들의 모범이 되기에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 인지하지 못하는 것 또한 놀랍습니다. 학창 시절, "너는 참 공자와 같은 성정을 지녔으니", "너는 예수와 같은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니", "너는 부처와 같은 심성을 가졌으니" 커서 연예인을 해 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공부보다는 다른 분야에 자신의 재능을 기르고 눈에 띄는 외모를 가꾸며 어느 정도 일탈도 하는 사람들이 예체능에서 큰 성과를 이루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내 아이들은 NIN 이나 Green Day 가 아닌 Abraham Lincoln 이나 George Washington 같은 롤모델을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연예인들은 자신의 재능으로 entertainment 를 대중에게 파는 노동자들이지 우리의 영적/철학적 사유를 이끄는 지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정 맘에 안들면 적극적 보이컷 까지를 가이드라인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요.
거기다, 법치주의 국가의 시민들은 법에 정해진 형벌을 받은 사람들이 다시 기본적 시민권을 가진다는 암묵적 동의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일 노홍철의 형벌이 너무 적다고 느껴지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화를 할 일이지 노홍철을 다수의 대중이 직접 단죄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우려하는 바는, 이러한 대중의 (제 생각에는) 지나치게 극단적인 분노가 어느 정도 한국 사회의 각박함을 투영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피식 웃어 넘길 수 있는 일입니다. (RDJ가 한참 범죄를 저지르던 시절 저와 제 친구들의 반응입니다.) "에휴... 정신나간놈" 혹은 "술먹고 운전하다니 저런 나쁜놈. 그게 얼마나 위험하고 책임감 없는 행동인데. 실망이네" 정도의 반응이면 충분할 수 있는 일이지요. 세상에 걱정할 일이 얼마나 많고 개인의 삶에 신경쓸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어쩌면 이토록 크고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의 수가 제가 느끼기에 비상식적으로 많다는 것이 무섭습니다.
대상이 없는 평생 쌓여온 분노로 가득 차 있는 무한 경쟁의 한국 사회, 모든 것에 순위를 먹이고 중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용서할 수 없는 사회적 단죄가 거행되는 각박한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내가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라면 끝까지 저주하고 밟고 죽여야 하는, 그렇지 않으면 내가 지고, 지면 죽는 그 절박함이 보이기 때문에 두 연예인의 생활과는 별개로 오히려 이 사회가 크게 걱정이 됩니다. 또한, 장동민 사건의 경우 자신의 성별이나 성적 자유도 때문에 비정상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개인적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 너무 많은 것일수도 있겠지요. 예전에 잘못을 하고 사과를 한 사람을, 마치 나는 평생 죄 하나 짓지 않고, 실수 한 번 하지 않고, 평생 동일한 가치와 사고방식을 지키고 살아갈 것처럼, 마치 내 개인의 문제인 것처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어 뜯는 모습이 제가 보기엔 너무 극단적이고 걱정스러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첫댓글 대중의 스트레스가 느껴집니다
연예인에 대한 대중들의 도덕적인 기대치가 높고,
기대치에 못미쳤을때의 반응이 과하게 감정적이고,
연예인들의 인권에 대해 무감각하다
거의 스트레스 발산에 가깝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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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광적인 비난은 익명성만 벗기면 바로 사라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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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잘못한게 있다면 사과하고 대가를 치룰 것이 있다면 치루고 그 이후는 반성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보이면서 열심히 살아간다면 그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너무나 과열되었죠.
정말 깔끔하고 명료한 답변이네요.
굉장히 논리정연하게 잘 쓴 글이네요 논지에 동의합니다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글입니다. 요즘의 사회 분위기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공감합니다
적어도 한국인의 7~80프로는 일손놓고 자숙해야할듯
예원, 이태임, 김준호, 장동민 등등 거의 매달 연예인 한 명에 전국민이 달려드는 모양새가 썩 좋아 보이진 않네요. 다른 연예인이 이슈거리를 만들면 그 전 연예인은 논란의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고...
불과 얼마전까지 예원이더니 어느새 장동민으로 모든 관심이 쏠렸더군요. 그 다음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실정법을 위반한 사안이 아님에도 너무 과도하게 몰아붙이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크게 동감합니다.
남의 일에만 엄격한 도덕기준을 적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봐요
좋은 글이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관련해서 이야기하자면...
예전에 무릎팍에서 성시경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연예인한테 너무 엄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데.
연예인이 공인이냐 아니냐는걸로 한때 여기 게시판도 후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공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당시 그 발언의 내용이 연예인이 무얼하든 냅둬라, 꼴리는대로 하는걸 방관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연예인에게 가하는 압력의 정도에 대한 이야기라면 공감이 됩니다.
이번 사태를 보니 화를 분출하는 정도가 심하고 너무 나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에는 현재 기저에 깔린 사회 분위기도 한 몫한다는 말씀에도 공감이가고요
사실 그동안 쭉 있었던 연예인 관련건은 술자리나 담배피는 그런 사적인 자리에서 가십거리로 씹을만한 안주거리 정도지 이게 여론을 달구고 누구를 죽이네 살리네 하는 정도의 문제가 절대 아니죠. 이런데 자꾸 대중들이 과도한 관심과 과도한 대응을 하는 것을 우리가 썩었다고 칭하는 정치인들이 원하는건데 왜 자꾸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중들이 말려드는지도 모르겠고요.
동감합니다. 확실히 일반인들의 스트레스가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주위에서도 별거 아닌일에 크게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걸 피부로 느낍니다.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소위 네티즌들이라 불리우는(저도 포함되겠지만) 대중의 연예인에 대한 반응은 소름이 돋을 지경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이야기 하는거 싫어하는데 그런 관심이나 잣대 에너지를 차라리 정치인들 대상으로 쏟아내면 조금은 나은 사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일종의 갑질이죠. 갑질 갑질 진짜 드러워서 못 살겠네요(갑질에 시달리는 1인)
크게 동감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그러나 막상 인터넷을 벗어난 현실(오프)에서는 이런 일련의 이슈들이 그렇게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지 않더군요.
어쩌면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극단적인 면을 더 부각시켜 위의 댓글과 같이 스트레스 발산의 용도로 쓰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특히나 연예인에 대한 비상식적도덕률은 매우 비정상적이죠
머릿속으로는 대체로 동감을 합니다.
그런데 님의 논리대로 사람들이 살아야 한다면 더 차가운 사회가 될거 같네요.
제가 음주운전 차량과 교통사고로 목을 다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었는데 가해자 얼굴 한번 못봤네요.
가해자 아버지가 합의 문제로 딱 한번 병원에 왔다 먼저 가해자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니 공탁금 3천 걸어놓고 발길 끊더군요.
물론 제가 사망했다면 가해자는 형사처벌 약간 받았겠죠.
그런데 비록 전신마비이지만 제가 살아는 있으니 그 가해자는 면허취소와 공탁금 3천만원으로 형벌을 다한겁니다.
제가 선임한 변호사가 가해자쪽이 돈 많은 사람들 같은데 합의금이나 더 받는게 상책이라더군요.
제가 원했던 가해자의 진심어린 사과조차 받을 수 없는게 현재 실정법 입니다.
그 가해자는 면허취소와 3천만원으로 형벌을 다 한거죠.
직접 피해자인 저와 제 가족 외에는 그 가해자를 비난하지 말아야 할까요?
물론 그 가해자는 철저하게 저를 위해서 용서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대중들에 대한 최고의 사죄는 '자숙'이라 생각합니다.
물의를 일으키고 형벌 받고 자숙 후에 다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예인들 많습니다.
자숙으로 생계까지 곤란해 지지 않는다면 '직업 선택의 자유'라는 잣대보다 스스로 자숙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늘해랑님의 경우는 안타깝지만 그게 아주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그렇게 글러먹은 사람이면 어떤 법이라도 님이 원하는 진심있는 사과는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죄를 강하게 문다면 감옥에 갈거고 그게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한마디 툭 던지고 가겠지만 거기에 아무 의미도 부여할 수 없겠죠.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의 경우에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연예인을 좋아한다고해서 그 연예인이 되고 싶다 라고하는사람은 거의 없죠. 하지만 인기가 많고 유명할수록 그 사람의 영향력이 크기때문에 더 조심해야한다는거죠. 위에 분처럼 큰 상처를 받으실수있는 음주운전에는 좀 더 엄격해져야한다고 봅니다.
논리정연하고 깔끔한 글솜씨시네요.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스트레스의 배출구가 없고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삶의 여유가 없는 현재 사회가 만들어낸 기형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본문, 댓글 모두 하나같이 배울 점이 많네요. NBA가 좋아서 가입한 카페지만 인문학적으로 요즘 많은 깨달음을 얻어서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법에따라 처벌을 받은 후 사회적으로 2차적인 가해는 없어야 하겠지만, 지금 대다수의 국민이 느끼는 법감정과 실제 사법적인 판결사이에 갭이 너무 커서 그런게 아닐까요?
위에 일본 기자가 쓴 세월호 관련글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친일파 청산시절부터 현재까지 법이 힘있고 돈있는 사람들에게는 공정하게 적용되지 않은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런 것들이 누적이 되면서 본문에 있는 국민들의 분노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예로드신 노홍철 장동민의 사례는 저도 지금 좀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는 예전에 비해 이런 도덕성 문제에 대한 불만들이 커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회 전체적으로는 맞게가는 방향이 아닌가 싶어요.
많은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칼럼으로 기자에게 보내고 싶을 정도 입니다.
다만, 같은 논리로 법의 경계선을 악용하는 사람을 옹호 할수도 있는게 겁나네요.
이성과 감정이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이번 대중의 태도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모두가 석가모니,예수가 아니듯 이들도 완전한 사람이 아니에요. 감정에 휘둘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연예계가 아닌 다른분야에도 신경쓰고 관심을 가지고 봐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찌됬든 대다수 사람들이 도덕성을 중요시 여기고있다는 현상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연예계가 아닌 사회 전반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를 바랄뿐..
굉장히 공감하면서 글쓰신 분의 필력에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