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Review :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
2021년 4분기, KCC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51조원(+12.6%, YoY), 영업이익 683억원(+26.8%, YoY), 지배주주순손익 -1,875억원(적전, YoY)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손익은 사업보고서 공시 이후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당분기 영업이익은 모멘티브 편입 효과에 따른 실리콘 부문 이익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나, 시장 예상치(1,385억원) 대비로는 51%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1) 모멘티브 정기보수 등 점검비용 2) 메탈실리콘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및 거래선 다변화에 따른 물류비 증가 3) 도료 부문 Spread 축소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건자재 부문은 주택 분양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및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주요 글로벌 실리콘 Peer 실적과 비교해본다면 당분기 실리콘 부문의 예상 손익 부진은 전반적인 업황 이슈보다는 모멘티브 개별 이벤트에 기인한 영향으로 추정한다.
당분기 세전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은 삼성물산(지분 9.1%), 한국조선해양(지분 6.6%) 등 KCC 보유 주요 상장사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반영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실리콘 중심의 사업 구조 변모와 영역 확대
2021년, KCC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한 3,82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실리콘 부문(모멘티브 포함)의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COVID-19 및 회계기준 변경 이슈 등으로 9.5%에 그친 반면, 2021년에는 실리콘 업황 개선과 모멘티브 정상화로 71.5%까지 높아지며 실리콘 중심의 사업 구조로 변모했다. 2021년, 주요 글로벌 실리콘 Peer 역시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실리콘 부문은 본업 성장과 더불어 1) 국내 전기전자 2) EV향 분야 등 적용 범위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모멘티브 인수 당시 기대했던 양사(모멘티브, 케이씨씨실리콘)의 판매 네트워크 공유 등 시너지 효과 역시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측면에서는 1) 2021년 3분기 메탈실리콘 원재료 가격 급등 이후 안정화에 기인한 원가 부담의 단기적 완화 2) 2022년 하반기 마무리 예정(2021년 3분기~ )인 미국 워터포드 생산라인 전환 및 재가동에 따른 Mix 개선 효과 등이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KCC는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기말배당 6,000원/주 (2020년 : 5,000원/주) 결정을 공시했다.
유안타 김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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