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엄마와 함께 떠난 동유럽+스위스 14박 16일 - 오스트리아, 헝가리편(투머치토커 주의)

[비엘티샌드위치]

출처 : 여성시대 비엘티샌드위치

가랏 섬네일!


여시들 안녕
시차적응 못해서 어제는 15시간 자고
오늘은 뜬눈으로 밤새는 중ㅋㅋ

잠자긴 글렀고 동유럽 나머지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장크트길겐, 할슈타트)랑 부다페스트 써보려고😭

그럼 스타트



5일차

미라벨정원 - 헬부른 궁전 -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 - 모차르트 광장 - 모차르트 생가 - 호엔잘츠부르크성 전망대

이날 굉장히 알차지ㅋㅋ잘츠부르크 24시간 카드 써서 뽕뽑았던날,, 전부 버스로 이동했어

이렇게 생긴건데 24시간에 인당 29유로고 중앙역, 호텔에서 구입가능! 나는 묵었던 호텔 프론트에서 구입함

교통이나 입장료 시간 내에선 다 무료니까 꼭 사서 뽕뽑아
나는 기념으로 안버리고 가지고 옴ㅋㅋ

+

숙소 사진을 하나도 안찍어서ㅜ 잘츠부르크는 h+호텔에서 4박했는데 추천추천! 중앙역에서 뛰어서 10초 거리고 깨끗하고 좋아 커피포트도 있음ㅋㅋ유럽 숙소 중에 유일하게 맘에 들었던 곳,,

무엇보다 중앙역 안에 있는 마트가 늦게까지 열어서 매일 납작복숭아랑 간식 사다 먹었어! 제일 위에 과자는 비추고 가운데 젤리랑 초코렛 존맛탱,, 꼭 과도칼 하나 사서 납작복숭아 오조오억개 까먹어ㅠㅠㅠ난 매일 사다 아침 저녁 까먹음

젤 처음 코스는 미라벨 정원

오스트리아는 잘츠 쪽만 갔는데 잘츠 갈 여시들은 꼭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보고가~ 촬영지도 많고 오스트 다 빠짐없이 풍경이랑 잘어울림ㅠㅠㅠ

이 곳도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송 부를 때 나왔던 촬영지야!
생각보다 규모도 안크고 꽃도 별로 없어서 엄마는 실망이였다는데 난 그냥 저냥 괜찮았음

두번째 코스는 헬브룬 궁전
그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포토스팟!

지금 사진 찾으려고 보니 얘만 찍어놓은게 없어서 크롭해서 올림ㅋㅋㅋ그 독일 냄져애랑 딸이랑 노래 불렀던 장소인데 이거 보면서 노래 들으니까 넘 좋더라,, 갠적으로 좋아했던 오스트라ㅠㅠㅠ

포토스팟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나와ㅋㅋ여기도 예뻐서 사진찍으면 잘나옴

세번째 코스는 운터스베르크 케이블 카

케이블카 사진이 어딨지..아무튼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는데 잠깐 저렇게 밑에 풍경이 보이더니 구름만 보임ㅋㅋㅋ근데 오히려 날 좋았던 날보다 더 기억에 남아! 엄청 추웠고 구름을 몸소 느끼며 걸어서 재밌었어

추위에 덜덜 떨며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굴라쉬랑 햄치즈 토스트 존맛탱ㅠㅠㅠ사진에 없지만 핫초코도 맛있었어ㅠㅠ

특히 굴라쉬는 건더기가 실해서 엄마피셜 뒤이어 나올 멘자 굴라쉬보다 여기 굴라쉬가 훨씬 나았다고 하더라고ㅋㅋ전망대 레스토랑인데 가격도 많이 안비쌌어 한국돈으로 4만원정도!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 풍경도 존예...

네번째는 모차르트 광장이랑 생가!

잘츠는 모차르트의 도시라고 하지...기념품 상점에서도 모차르트 관련 기념품이 대부분이야ㅋㅋ예전에 뮤지컬 모차르트 처돌이였어서 생가 안에서 내운명이랑 나나음 황금별 음원 들으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모차르트 작곡한 음악도 무작위로 들으면서 구경하니까 더 갬성에 빠지고 좋았어

광장에 있던 피르스트 카페가 모차르트 초코렛 원조를 판다니까 한 알만 사먹어봐! 달지않고 맛있었어,, 대신 가격 사악ㅜ2유로 였나

여긴 호엔부르크성 전망대인데 케이블카 타고 짧게 올라감!
잘츠 시내가 한눈에 보여서 예뻤어



6일차

장크트길겐 당일치기

장크트길겐은 꽃할배 나와서 더 유명해진 곳!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150번 타고 40분정도 간 뒤 장크트길겐 정류장에서 내려서 유람선 승차장으로 이동, 유람선+산악열차 콤보(인당 50유로 정도) 왕복 티켓 사서 유람선 1시간 -산약열차 30분정도 타면 된다 헠헠

이동시간만 왕복 다섯시간은 되고 콤보 티켓도 비싸지만 제일 최애인 곳이야ㅠㅠㅠ잘츠에서 할슈 당일치기 많이 가는데 할슈보다 훨 좋고 예쁨ㅠㅠ

유람선 물색 걍 미쳤음ㅋ

오스트리아에서 날씨 운이 별로 없어서 이날도 비가 왔던터라 산악열차를 탈지말지 고민했는데 그냥 타고 올라갔더니 정말 한치 앞도 안보이고 구름만 있는거야ㅋㅋㅋ그래서 시간이나 때우자 하고 들어갔던 레스토랑,, 꽃할배에서도 갔던 곳이야

슈니첼은 남산 왕돈까스에 소스없는 맛이라 무난무난 맛있고 소세지도 그냥 소세지맛이라 맛있음! 한가득 줬던 감자튀김도 짜지않고 맛있어서 다 먹었어

다만 전망대 레스토랑이라 가격은 좀 비쌌어 한화 6만원정도

체념하며 밥이나 먹고 있는데 귀신같이 구름이 걷히더니 보이던 풍경,, 진짜 엄마피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였어

구름이 점점 걷히더니 호수랑 산 풍경 말모,, 넋놓고 쳐다보고 셀카 백만장 찍고ㅠㅠㅠㅠㅠ날씨가 안좋았다가 갑자기 좋아지니까 꼭 선물 받은 기분이였어 오히려 계속 날씨가 좋았다면 느끼지 못했을 갬동☆

산악열차 타고 내려갈때는 확실히 더 맑아보이지ㅋㅋㅋ
꼭 진행방향 기준 오른쪽에 앉아서 봐!

그리고 저녁먹고 올라갔던 묀히산 미술관 전망대!
야경이 엄청 예쁜건 아닌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다 보이고 좋았어


7일차

할슈타트 당일치기

할슈타트는 장크트길겐 보다 더 멀어ㅜ
중앙역에서 150번 버스 타고 1시간 30분 걸려서 종점인 바트이슐에서 내린뒤 582번 타고 30분, 584번 타고 10분을 가야함

어...음...근데 생각보다 진짜 별로였어ㅜ
그냥 가평뷰? 전날에 장크트길겐을 다녀와서 그런지 뷰도 그냥 그렇고 이동시간에 비해 기억에 안남은날이야

맛집도 고르고 고르다 블로그랑 구글에서 평점 좋은 케밥집으로 갔는데 케밥은 향신료맛 강하고 점원이 돈받은 맨손으로 케밥 빵 만져서 안에 넣어주고 그럼ㅋㅋㅋ
슈니첼은 쏘쏘했어

그래도 거위(?)들은 실컷봤당

저녁에는 한식당 갔는데 딱봐도 다들 한국사람같은데 점원 냄져 중에 한명이 영어뽕에 취했는지 온테이블마다 영어 걸고 다니더라고ㅋㅋㅋ음식도 한 45분만에 나왔나,, 냄져들이 운영하는거 같은데 한식이라기엔 현지화 됐는지 달고 짜고 별로였어 핵비추 저게 5만원이야ㅗ



8일차

부다페스트 이동 - 야경투어

오롯이 야경 한번 보겠다고 잘츠에서 OBB 기차타고 5시간 이동한 날ㅋㅋㅋ야경보고 그담날 아침에 바로 취리히 비행기타고 넘어갔다고 한다☆

야경투어는 마이웅앵웅에서 2인당 세시간 11만원 주고 갔는데 굳이 그돈주고 가지말고 그돈으로 멘자에서 오리스테이크 네개 시켜서 먹어^^ 사진도 걍 그렇고 냄져 가이드 맘에 안듦

짠내투어에서도 나와서 더 유명해진 멘자
부다페스트 맛집 치면 멘자만 나오더라ㅋㅋ

굴라쉬는 무난쓰 엄마는 건더기가 부실해서 별로였대
그치만 여기서 인생 오리스테이크 먹음ㅠㅠㅠㅠ저 밑에 있는 리조또는 핵별로지만 오리스테이크 걍 미쳤음ㅠㅠ담백하고 맛있어! 사진에는 없지만 비프 스테이크도 시켰는데 그것도 맛있었어 특히 구운 야채 사이드가 존맛탱

가격은 굴라쉬, 오리 스테이크 리조또, 스테이크+구운야채, 레몬에이드, 레몬맥주해서 6만원 나옴

부다페스트 야경 말해 뭐해,,
이거 하나 보러 이동하고 이동했지만 후회는 없었다ㅠㅠㅠ



이렇게 동유럽 일정은 끝!
엄청 빡센 일정이였는데도 이동시간이 길고 풍경이 예뻐서 그런지 엄마도 괜찮다고 하고 좋았어

다음 편은 6박 7일 스위스 여행으로 올게☺️

[한남에게만 공격적인 여시]

사진들이랑 너무 이쁘다ㅜㅜㅜ우리 엄마도 동유럽 가고싶어하는데..엄마랑 같이 다녀와서 넘 좋았겠당여시..😌 이 글만 봐도 나 스위스에서 지낼때 생각나서 향수가..다음 스위스편 완죤 기대할게😍

[아이스크림라떼]

ㅠㅠ나도 엄마랑 유럽 여행 가보는게 꿈인데... 장크트길겐에서 찍은 사진 다 미쳤다ㅜㅜ 날씨 개이고 나서 감동 ㅠㅠㅠㅠㅠㅠ스위스 기대하고 있을게

[프린스알리처돌이]

여시 짤츠에사 쉘부른 아니고 헬부른 아닝가...? 나도 짤츠 넘 좋앗어 ㅠㅠㅠ 엄마랑 또 가고싶더

[비엘티샌드위치]

아 헬부른이네ㅋㅋ벌써 가물가물하다...고마워!

[닉네임진짜할게없다]

잘츠 저 한식당 내가알기론 잘츠부르크대학 학생식당 겸용으로 알고잇는데 그래서 현지화 존나된듯,, 나 오스트리아살땐 나 잇던 지역에 한식당이 1개도 없어서 저기 가면 와 존나 한국맛 이러면서 허버허버 먹엇엇는데 한국들어와서 생각해보면 한국맛도 아닐거같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츠가면 맨날 매 끼 저기서만 먹엇어... 존나 한식처돌이..

[이구역의미췬년은나야]

여시 사진 너무 이쁘다 ㅠㅠㅠㅠ 나는 잘츠부르크를 겨울에 갔었는데 ㅠㅠ그래도 좋았어ㅠㅠㅠ 푸릇푸릇한거 보니까 너무 이쁘고 또가고싶다 헝 ㅠㅠㅠㅠㅠ 글 잘봤어 여시야

[Aanthe]

엄마랑 증말 잘 다녀와따ㅜ 대박

[알라딘1]

여샤 썸네일 어디야?ㅠㅠㅠㅠㅠㅠ나 내일 유럽가서 ㅠㅠ저기 꼭 가야겠어 ㅠㅠ

[비엘티샌드위치]

저기는 장크트길겐이야!

[비엘티샌드위치]

프라하 버스투어 한날빼곤 괜찮으셨어 중간중간에 통증약 먹고 파스 잘붙이고ㅜㅜ

[낄낄+×÷]

개부럽다...여샤 어머니 체력적으로 안힘들어하셔??

[비엘티샌드위치]

프라하 버스투어 한날빼곤 괜찮으셨어 중간중간에 통증약 먹고 파스 잘붙이고ㅜㅜ

[Dori]

여시 너무 잘 다녀왔다 후기 고마워
사진 너무 이쁘고 색감 좋다 혹시 사진 리코야? 보정법 궁금해 ㅎ

[비엘티샌드위치]

푸디로 찍었어! 효과는 달달한봄 아니면 맛있게로~

[비엘티샌드위치]

별로야ㅠㅠ장크트길겐 가는거 아니면 그냥 잘츠를 넉넉히 2일 볼래!

[비엘티샌드위치]

스위스 6박 7일동안 거진 다갔는데 스위스랑은 또 다른 느낌이야! 나는 가는거 추천해ㅋㅋ

[물은둥글레차]

나는 혼자다녀왔는 데 또가고싶다ㅠㅠ 할슈옆 오버트라운 경치짱이였어bb 여시들 할슈 묶을생각 있으면 오버트라운으로 잡아봐 거기가 저렴하고 할슈랑도 가까워서 버스타고 갈 수 있어 대신할게없어.. 최애경치지만

[윰겸댕이윰]

음? 7일차에 본거 백조아니야?ㅎㅎ 사진 넘넘 예쁘다!!! 살아생전 가볼수있으려나ㅜㅜ

[_WinniethePooh_]

장크트길겐 진짜 너무 좋음

[ㅎㅅㅎㅅㅎㅅㅎㅅㅎㅅㅎㅅㅎㅅㅎ]

나도 우리엄마랑 여행가고 싶다!!ㅠㅠ 여시 대단!!

[내정보삭제]

우아신혼여행갔던곳..ㅠㅠㅠㅠ추억이다 난겨울에가서 온통 눈으로 하얬는데 저렇게꽃피는것도예뿌다!

[느개비탕수육게임셋이하다가짐]

와ㅠㅠ장크트길겐 뽐뿌온다ㅠㅠ 나 담달에 가는데 큰 도움 됐어 여샤 글찌느라 고생했어!! 잘봤어

[느므느므졸리고일하기시러]

나 2주 뒤 잘츠가는데 후기 고마옹!!
할슈타트보나 장크트길겐이구나...고민되넹

[달프]

나는 산악역차 운행기간이 아니라서 쯔뵐포호른산에서 케이블카 탔어. 잘츠중앙역(150번버스,오른쪽앉기)-스트로볼역(546번버스,왼쪽앉기)-볼프강 즐기기-페리타고 길겐가기-쯔뵐퍼호른산에서 케이블카타기!
아침 일찍 이동하니까 사람 없고 넘 좋았으.

[프랑큰 퍼터]

할슈탈트 가평븈ㅋㅋㅋㅋ공감가서 윳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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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샤 진짜 부지런하게 다녔다!!!ㅋㅋㅋㅋ 어머니도 대단하시구 여시도 준비 많이 하고 간 것 같아서 대단해☺

[월드컵]

여샤ㅠㅠ 사진이 다 너무 예쁘다ㅜ 여시글보구 장크트길겐 당일로 가려구 마음먹었는데 혹시 다 관광하는데 몇시간정도로 잡으면 될까??

[비엘티샌드위치]

난 하루 잡았어! 잘츠에서 이동하면 거리가 꽤 돼서..

[월드컵]

좋은정보고마워여샤!! 여시덕에 좋은데 알아간다!!>_>

[예스진구]

진짜 부지런게 잘 다녀왔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