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입석대와 안양산 정상석 풍경-
무등(無等)&안양산(安養山)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 날 제2022044043호 2022-05-08(일)
◆자리한 곳 : 광주시 동, 북구, 전남 담양군 ◆지나온 길 : 둔병재(안양산자연휴양림)-안양산-낙타봉-장불재-입석대-서석대-목교-중봉-중머리재-증심사-주차장 ◆거리및시간: 5시간40분(11:19~16:59) ※ 도상거리 : 약12,6m 보행수(步行數) : 21,915보 ◆함께한 이 : 다음매일 산악회원 : 28명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5:30 해 짐 19:28 / ‘최저 12도, 최고 22도>
계획하지 않았는데 우연(偶然)하게 찾아온 무등산행의 행운 오늘(5월 8일)은 경사가 겹치고 길함이 중복(重複)하는 가정의 달이며, 5월 두 번째 일요일이며, 어버이날 그리고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 날(대체공휴일 미 적용대상)이니 불자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날인데, 날씨까지 화창하고 맑아 억누르고 있던 왕성한 활동심리를 자극해, 사람들을 야외로 불러낸 여파로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늘어나 교통체증을 걱정하며, 호남의 명산이며 호남정맥 산줄기에서 백운산 다음으로 높은 고도(1,187m)를 자랑하는 무등산국립공원을 생각은 있었으나 계획하지 않았는데 우연(偶然)하게 찾아온 행운을 잡았으니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선다.
-안양산휴양림 대나무, 석탄일 축하 음악회 준비가 한창이다-
무등산국립공원 : 광주·전남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경관이 뚜렷하며, 멸종위기야생생물 수달·하늘다람쥐·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국립공원홈페이지-
-부처님오신 날 사찰에서 접한 부처님의 말씀-
불교(Buddhism/佛敎) :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로서 전 아시아인들의 정신적·사상적·문화적·사회적 삶에 크나큰 영향을 끼쳐왔다. 19세기 후반부터는 서양세계에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불교는 고타마 싯다르타(Gautama Siddhartha)라는 한 역사적 인물에 의해 창시되었다. 그는 수행을 통해 '부처'(Buddha 佛陀), 즉 '깨달음을 얻은 자'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불교는 기본적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는 종교이다.
-부처님 오신날에 즈음한 증심사 주변 풍경-
석가 탄신일(釋迦誕辰日) : 석가 탄신일은 석가모니 부처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음력 4월 8일로 사월 초파일 · 부처님 오신 날· 불탄절이라고도 한다. 이 날에는 탄생불의 상을 여러 가지 꽃으로 장식하고 제등 행렬을 하는 등의 행사로 석가모니의 탄신을 축하한다. 석가모니는 기원전 560년경에 북인도의 가비라 왕국의 정반왕과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29세가 되던 해에 출가하였다. 그 뒤 6년 동안의 고행 끝에, 보리수 아래서 명상에 잠기어 마침내 큰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 석가모니는 45년 동안에 걸쳐 설법과 교화를 통하여 세상의 중생을 구하려 모든 노력을 다 하였다. 석가가 태어난 날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석가 탄신일로 기념하고 있다. 석가 탄신일에는 관욕이라 해서 아기 부처님 상에 물을 붓는 의식을 행하고, 갖가지 연등을 달아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관습이 있다. 그리고 이 날 절에서는 성불도 놀이 · 탑돌이 등을 한다. -출처 : 학습그림백과-
-무등산국립공원 안양산에서 만난 늦은봄 풍경-
호남정맥 종주 후 15년 만에 찾은 둔병재-안양산-장불재 어느덧 15년 전의 아득한 옛이야기다 그러니까 호남정맥 종주하던 9번째 날(2007-09-08/토요일) 유둔재~둔병재 구간을 진행한 이후 15년 만에 둔병재(안양산자연휴양림)를 들머리로 호남정맥 산줄기인 안양산을 경유해 장불재에 이르러, 간단하게 떡과 사과 한쪽으로 점심을 때우며 다리쉼하고, 이어지는 무등산의 주상절리(입석대-서석대)에 올라서 국가주요 시설물 보호를 위해 통제하는 세 개의 봉우리(인왕봉, 지왕봉, 천왕봉)를 조망하고 하산하며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함께하던 호남정맥산줄기와 작별을 고하고 목교, 중봉, 중머리재, 증심사로 방향을 잡았다. 부처님오신 날인데 부처님의 집이신 인접한 사찰에 아니 들릴 수 없는 일이라 증심사에 들어서니 음악회 공연준비가 한창이다. 무등산 노무현길 그리고 무등산국립공원 안내소을 뒤로하고 증심사 버스종점을 경유해 증심사지구공원에 대형버스주ㅈ차장에 도착했는데 어찌된 일인가? 당연히 산악회버스가 산행을 끝내고 돌아온 산객을 기다리고 있어야 할 일인데 버스가 없다. 상경 약속 시간 30분전까지 주차장에서 대기하기로 했는데 텅 빈 주차장 공간뿐이다. 불길한 예감에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획인하니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다니 기사분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 부족했음을 반성하며 증심사 방향으로 600m 거리의 대형주차장으로 신속하게 오라고 요청했다.
-무등산 서석대에서 바라본 통제구간인 정상-
경사가 겹치는 길일(吉日)의 영향인지 교통체증이 극심했다. 예정했던 출발시간보다 20분 지연한 17시 20분에 증심사 주차장을 출발했는데 평소 휴일과는 도로사정이 판이하다. 호남고속도로에 진입 전라남도 장성부근에서부터 정체가 시작하더니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까지 3시간이상 소요 휴식하고 승차하니 이미 휴일의 버스전용차선 시행 시간이 지났다. 평소엔 3시간 30분이면 가능했는데 오늘은 교통체증으로 2시간이나 더 소요되어 사당역에 23시가 가까운 시간에 도착했다. 전철(4호선 삼각지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을 이용해 자정이 넘어서야 귀가했지만 대중교통편으로 귀가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산행으로 육신(肉身)에 쌓인 피로감과 교통체증 때문에 가슴에 두껍게 덮여 있는 짜증스런 마음을 샤워기에서 쏟아진 따뜻한 물에 깔끔하게 씻어낸다. -끝-.
-하산길에 만난 중봉과 노무현길-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
2022-05-17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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