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으로 늦가을을 느낍니다.
일주일 전부터 사모님은 곶감을 생산 중이네요.
주먹보다 더 큰 대봉이 수분이 빠지면서 달걀 사이즈로 됩니다.
손자들을 생각하며 깍고 또 깍고 있습니다.
절편 꽂감도 만들고...
또 사 들이네요.
45키로 모두 반나절동안 깍네요.
옥상 사방에 걸어 건조 중입니다.
이건 홍시 숙성하고 있구요.
햇빛들지 않은 쌀쌀한 곳에....
여수어부님댁은 늦가을 맛나게 먹습니다.
갑오태클박스 정리합니다.
이 많은 자작채비는 낚수갔다오면 맹글고 하다보니 이케 쌓였고
담아 가지고 가서 한번도 쓰지 못하고 최근에 만든 몇개만 사용하기에
태클박스 짐 덜려고 뺏습니다.
한봉지에 여러개의 채비가 들어있어요.
모두 해체하여 도래 등등 따로 정리하려다가 맹근거가 아까워 따로 보관하게 되네요.
사모님이 비운 대봉감 봉지에 담았는데 무게가 솔찬하네요.
이걸 출조시마다 담아 갔으니 박스 무게만도 꾀 되었다는..
이거 창고행하였는데 연세가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다보니 힘들게 만든 자작채비는 결국 찾지 못할 지도...
2024.11.17 연세가 들어가 서운한데 나이드는 떡국을 선사마다 주니 또 나이테가???
외수질 가는데 날씨도 좋지않고 9물로 조류빨이 쎕니다.
백수가 되어 주말 낚시는 자제하는데 인원성사 땜에 주말만 갈 수 있는 낚시이다보니 주말 예약하게 되는데
외수질 전문선사가 신월동과 쫑포 두군데인데 주말 주차 걱정없는 종포를 선택하게 되네요.
같은 여수이지만 집에서 서쪽과 동쪽이라 거리감에 부담되지만 그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외수질, 외줄낚시에 더 전문선사이기도 하고 해서...
이 선사를 타면 여수어부님은 선미자리가 기본입니다.
화투짝 자리뽑기에서 제외되어 먼저 자리에 로드 꽂습니다.
근디... 선미에 한자리를 더 만들어 모퉁이로 밀려나게 되네요.
그치만 로드 각도를 선미 뒤로 향하면 채비걸림 피할 수 있으니 좋고 조용한 낚수할 수 있어서
이 자리를 선택합니다.
20명꾼 만땅 태우고 5시50분 출항합니다.
예보대로 바람이 솔찬합니다.
작은 바이킹타고 외삼서에 도착하여 바람 의지되는 곳에서 채비하고 새비 끼우고 준비하라고 하네요.
바람닫이로 진입하여 채비 내릴거라며...
백파가 일고 있는 곳이 포인트인가 봅니다.
주력장비는 제이에스 참에어 외수질 67에 며칠전에 구입한 문어 전용 3점대 아폴로109FGL 개시합니다.
이번에는 라인도 업 하였는데 목줄도 4호에서 5호로 한 홋수 올리고 합사도 1.5호에서 2호로 올렸습니다.
여수 근해에도 가끔 방어가 물리고 대물 개우럭, 대쏨 등이 출현하여서 이고
목줄을 올려서 가짓줄이라도 회수하려고 합사도 올렸네요.
서브장비는 엔에스 허리케인X 갑오대175에 아폴로109SPGL 합사 2호입니다.
금오열도권의 여명입니다.
3점대 베이트릴을 기용하였더니 무작스럽게 힘드네요.
이동할 때마다 제일 늦게까지 채비 회수하고 미끼 달아 줄라고 올리려면 엄청나게 회전을
하여야 하기에 두 팔 모두 고역이네요.
슬랙라인 감는데도 여러바퀴 돌려야 하기에 감을 못 잡겠고...
서브장비의 4점대로 교체하고 싶었지만 번거로워 말았는데
괴기 물어 파이팅할 때는 도움이 되지만 이 릴은 문어 전용이 맞나 봅니다.
앞으로는 문어피싱에만 주력 릴로 기용하려고 합니다.
작은 붉바리에 이어 농어 하나 랜딩하였습니다.
백파가 일어대니 평소 잘 나오지 않은 농어가 여그저그 힛트하네요.
여수어부님도 육자 하나 올리고 메탈로 교체해보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농어가 메탈보다 새비를 더 좋아할 거 같아서...
일출이 멋져서 어선 지나갈 때 챤스를 담는 여유도 보이시고...
붉바리가 쏨뱅이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남들이 담는 아가 붉바리 예일곱마리 보내주었네요.
농어 출현한 곳은 연도 본동 마을 앞으로 어선들이 뭐하나 했는데
농어 니뽄쓰리? 새비낑겨 자세로 고패질하는 하는 낚시를 하고 있네요.
외수질 전용 선사 3척과 어선들이 복잡하게 낚시하여 파묵고 신강수로 쪽으로 이동합니다.
연도 초입의 지름여 옆의 등대 포인트 좀 보세요.
이래서 낚시사고가 나는 겁니다.
옛날에는 여수어부님도 이런 낚시를 자주 했고 이곳에서도 낚수했지만
객관적으로 보니 조금 무리하는 거 같습니다.
백파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돌풍이 분다거나 큰 배가 지나가면 파도로 휩쓸리게 될낀데...
물때도 수위가 젤 높은 9물인디...
이곳을 낚시금지로 지정하여야 되겠습니다.
가끔 해경선 지나는데 규제하지 않네요.
이 선사는 점심이 뷔페입니다.
전번에 알고 있어서 언능 줄서야겠다고 했는데 방송 때리자마자 우르르 줄을 서서 뒤에서
세번째로 줄 서서 배식에 오랜시간 기다렸네요.
그리고 반찬들이 고갈되어 갈라 하고...
그냥 도시락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일식칠찬으로 반찬에 거나하고 반찬들이 아조 맛나요.
연도 본동 앞바다 정치망있는 곳이 포인트이나 봅니다.
처음에는 본동 알 바다에서 하듬마는 막판에 더 먼곳에서 낚시하는데 대쏨 포인트이네요.
대쏨입니다.
손맛도 아조 우수해요.
계속 대솜...
인생고기 잡았습니다.
쏨뱅이 개인기록.
사짜 쏨뱅이입니다.
사짜 쏨뱅이 보신 적 있나요?
피 빼고 있는데 살림통에 꽉차네요.
씨알 좋은 백조기도 나오고...
백조기 있는 곳에 민어가 있는데 전번 이곳에서 민어 마릿수했나?
바닥은 뻘지역인데 쏨뱅이가 나오고 가운데 여성조사님이 사짜와 삼짜 개우럭 연타하네요.
배 흘릴 때마다 신경 곤두세웠습니다.
새 합사 오색줄이 다섯번 더 풀리는 거 보니 수심 50m 이상인데
어초나 높은 수중여가 있는 지 4~5m 올라가니 채비 높게 들었다가
바닥 확인하라고 하는데 선미쪽은 높은 포인트가 나타나지 않은 거 보니
가운데 자리에서 개우럭이 나오지 않았나 싶데요.
여러번 흘리고 외삼서로 이동하여 잔 쏨뱅이 추가하고 4시에 철수하였습니다.
잡는 순서로 키핑하여 밑의 농어와 붉바리들은 보이지 않군요.
몇마리 더 잡았으면 만쿨 될 뻔 했습니다.
대박 수준입니다.
외수질은 꽝이 없는 낚시입니다.
이 사무장의 계측은 항상 턱주가리를 앞으로 내미네요.
정확한 계측을 하지는..
선사 인증샷 퍼 왔습니다.
외수질 낚시는 힘들지 않아 즐겁고 고급 어종으로 조과가 푸짐합니다.
이제 기온 떨어지고 수온 내려갈거기에 새비가 비실비실해지므로 외수질낚시도 머지 않았네요.
귀가하니 5시반 어두워져 간단하게 싱싱회로 막걸리 흡입하였네요.
붉바리회는 언제 묵어도 맛나요.
저녁은 붉바리 매운탕으로 이마빡 땀 좀 빼고...
사모님 차 태워주는 즈그지인 한집만 붉바리, 쏨뱅이 나눔하고 모두 다듬네요.
이번 주말 아그들이 온다고 준비하나 봅니다.
냉장고 부족으로 밖에는 백조기, 쏨뱅이 등따기하여 말리고 있구만요.
내일은 갑오 만나러 가는데 갑작스런 한파로 면담할 수 있을랑가 몰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