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까지 비 내린다는 예보였는데, 창밖에 비는 잠시 그친듯싶어..
내린 장대비로 물빛 탁해 문어 만나기는 어렵겠지만 간단히 챙겨 운동삼아 나갑니다.
가는길 불어난 연등천 물을보자 섬진강 생각이.. 태풍 지나가고 맑아질때쯤 강가로 나가봐야겠습니다.
오늘 시내버스 승객은 저처럼 뚜벅이 낚싯꾼 한분 있네요.
반바지에 슬리퍼 끌고나온 포스가 범상치않고,. 같은곳에 내려 나중에 현장에서보니 쏨벵이 낚으시데요.
편의점 들려 유뷰초밥으로 아침 때우고..
물가에 섰지만, 바람불고 예상했던대로 탁해진 물빛 때문에,. 망설이다.
탁한 물빛으로 물속시야 좋지않은 상황에, 생미끼 낚시는 오히려 평소보다 입질 활발한듯 하던데 냄새없는 왕눈이엔 입질없네요.
장비접고 산책모드로..
비 꽤 내린다기에 신고나간 장화.. 비는 더 내리지않았지만 물구덩이 피하지않고 첨벙거리며 다니는 재미도 괜찮았네요.
공원탁자위에 수육과 겉절이김치 차려놓고 야유회.. 지나다 눈에 보이니 배고파라..
고정 낭만포차..
백리향인지, 천리향인지?, 꽃은 시들어가는데도 향기는 엄청 진하네요..
이른점심 먹고 들어가려 밥집으로., 아침녘 다른곳은 썰렁한데,.
휴일이라, 자주 들리는 해장국집엔 관광객들 줄 서있네요. 에라이 패스..
시장들려 간식꺼리 챙겨 들어갑니다.
아 배고파.. 시장에서 가져온 달달한 꿀빵와 생도너츠로 허기 달래고..
이어서, 메인 점심..
지난번 못본 섬총사 시즌2 재방.. 일회 섬은 여수 연도 덕포마을..
강호동 팀 배 내린곳이 덕포 자갈밭옆 갯바위, 농어가 득시글거릴꺼 같은.. 아 !.. 가고싶다.
첫댓글 ㅎㅎ 가셨군요.
저는 지나던 길 낚시점이 있길래 들러서 에기 30개 구입했어요.
문어용 비메이커 8합사는 12,000원밖에 안 하네요.ㅎㅎ
낼름했지요.
장마 끝날 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즐 조행기 보고 갑니다.
겨우내 합사와 왕눈이 많이 모아두어 몇년은 쓸듯 싶네요.
다음 큰사리때 문어들이 조류타고 연안으로 많이 들어오기를 바랍니다.
날씨 꾸리꾸리해서 선뜻 나서기 쉽지않은데..
이런날도 나름대로 괜찮은것 같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여수 한바퀴 여행하고온듯한 기분입니다..감사합니다^^
장마철, 날씨가 좋지않아, 아침마다 망설이네요.
흐리고 어두워 잡안에서 있어도 우울해지니 일단 나가구요.
가볍게 돌아볼곳 있는것만도 행운으로 느껴집니다.
바람이 만만치 않았는데 동네는 가능하군요.
동네가 최곱니다.
운동삼아 산책하고 밥묵고...
더구나 버스 이용하니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물빛이 문제였구요. 바람은 불었지만,놀수있을정도는 되었었습니다.
굳이 어렵게 이사온 이유가 그건데요. 아침저녁으로 맘 내킬때 나가려구요.
작은차 직접몰고 다니는것보다, 기사딸린 큰차타고 다니는게 신경 덜 쓰고 자유로윤거 같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남해안쪽으로 바뀌는듯 합니다. 아무쪼록 안전에 유의 하시고 피해 없기를 파랍니다
진로가 우측으로 돌았네요.
태풍이 죄측으로 가면 바람은 줄고 오른쪽의 지역에 비 많이 내릴줄알았더니,
섬진강, 보성강 상류에 비 많이 내리면 강가로 나가보려는데.. 방향을 틀어 약간 실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