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2. 12. 16. (금) 16:49경
2. 횟수: 제104회
3. 장소: 경각산
4. 기체: Bolero 6
5. 풍속: 2~3m/s
6. 풍향: 북풍
7. 날씨: 흐림
8. 이륙 고도: 380m(최고 Flightlog 581m)
9. 상승 하강: 1.3~-1.7m/s
10. 최고 속도: 43km/h
11. 비행시간: 약 32분(누계 33시간 52분)
12. 비행 거리: 이륙장-좌측봉-원탑-헬포-착륙장(11.9km)
13. 비행자: 형영주, 오선주 등
14. 참가자: 스쿨장
15. 이동 차량: 포터더블캡
비행 고도 432m. 이륙장에서 원탑으로 이동.
약 160°(?) 삼각형 모양(︿)의 원탑. 꼭짓점 좌측 부근에서 사면 비행 시도. 그런데 상승률이 시원찮다. 그때 이 모습이 답답했던 모양인지 무전 음이 들려온다. ‘꼭짓점 우측까지 넘어가서 선회하라’고. 지시대로 따르자 빠르게 상승한다.
사실 처음 듣는 지시 사항이 아니다. 이미 여러 차례 들은 지적이다. 그럼에도 꼭짓점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 왜? 문뜩문뜩 엄습하는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다. 꼭짓점을 넘어서면 와류 내지 싱크(sink)에 걸릴 것 같은, 왠지 모를 두려움. 이 군걱정이 매번 방어적이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