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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5. 3. 8(토요일)
2.어디를: 통영시 산양읍 기티에 있는 작은산 한바꾸 하고 통영 시내로 돌아와 서피랑 99계단 올라보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팀과~
4.날씨: 구름과 햇님이 수시로 임무 교대를 하다 귀가 길에는 빗방울!~,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궁항마을 삼거리~오른쪽 묘지쪽으로 내려와~주황색 조립식 건물 오른쪽 잡풀 속으로 오름~뚜렷한 길 만나~
완만한 오름~가름막 묘와 돌 얹힌 묘 연이어 지나~바위지대 오름~오배산(141.6m)~올라온 방향 10여m 빽하여
왼쪽 표지기 달린 곳으로 우회~초소 흔적 연이어 지나 안부로 내림~봉우리 지나 내려서면 난청지역 안테나 만나
오른쪽으로 벌포항 보이는 잡풀 안부~바위손 보호 안내판 지나 바위지대 오름~태귀산(198.5m,충무 311삼각점)~
왼쪽 바위지대로 내림~완만한 내림~묵묘 오른쪽 가파른 내림~간이 이정표 연이어 지나 오른쪽 대양화마을 내려
보이는 양화고개~평탄부 지나~억새숲으로 오름~묘 오른쪽 억새숲으로 오름~가파르게 올라 155봉 지나 제선충
훈증지대 갈림길~짧은 슬랩지대~가파르게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회자봉(165.1m)~훈증지대 갈림길로
빽, 왼쪽 사면길로 가다 다시 되돌아 올라 쉼터의자 지나 155봉으로 오름~왼쪽 능선으로 내림~안부에서 길없는
사면 치고 훈증지대로 내려섬~오른쪽 텃밭길을 지나 1021 지방 도로로 내려서며 산행 종료.
(걸은 거리 5.4km, 걸린 시간: 여유있게 2시간 40분)
'따악!~'
동네산에 갔다 내리와가 참치 뽁음밥을 안주 삼아
소맥을 한잔 하는데 갑자기 입안에서 천둥 번개 치는 소리가!~
직감적으로 불안한 생각이 퍼뜩 들어 혓바닥으로 입 안을 검색해보이
엄마야 아래쪽 이빨이 나갔다!~
자세히보이 더퍼 씨운 흔적이 있는지라 한달전쯤 동네 치과에서 거금을 주고 심을 박아 더퍼 씨운기 생각나가
휴지에 똘똘 말아 개쭈머이에 여코 조깅 모드로 치과에 가가 '뿌라졌다 뿌라졌어!~' 카미 감을 지르이끼네
안자보라 카디 우리 치과에서 심 박아가 더퍼 씨운거는 오른쪽 아래 3번 이빨이고요
이거는 여패있는 4번 이빨 이네요!~
이런 띠바!~ 네가 3번인지 4번인지 우예 아노?~
잘 보마예 이거는 신경 치료를 해가 더퍼 씨운기 보이자나예!~ 노란약 보이지예?~ 보이기는 뭐가 보이!~
졸지에 다시 거금을 주고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 혹띠러 왔다가 대빵 큰 혹을 더 붙이고 간다!~
뭐어?~ 뼈 이식을 해야 된다꼬?~
여태까정 임플란트를 6개 해도 한분도 뼈 이식을 한적이 없는데 무신 뼈 이식을 한다 카노?~
사진을 찍어보이 한쪽은 뼈 이식을 해야 단디 붙어 있겠심더!~
의사 넘이 그래야 된다 카이 '을' 처지인 뫼들이 바득바득 씨아 댈수도 없고~
또 수십만원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무려 6개월치 산행 비용이 한방에 날라가뿐다!~
임플란트 할때마다 거치는 몸써리나는 과정을 거쳐 시술이 끝나고 간호사의 긴 주의 사항이 시작된다!~
일주일에 시분 이상 술 자신다 켔지예?~(실지로는 5일 이상이다)
오늘부터 이식한 뼈가 굳기 전까지는 일체 알콜 여패 가마 안되고요
등산긋은 과격한 운동을 하마 안됨미다!~ 안다스텐?~ 알쓰!~
갈때는 기세등등하이 갔다 올때는 자라목이 되가 터덜터덜!~
보름 가까이 술도 못묵고 산에도 못가마 그기 송장이지 살아 있는기가?~
우리 나이쯤 되마 뭐니뭐니 케도 이빨 튼튼한기 오복중 1복이다!~
대경선을 타고 구미까지 가가 구미역앞 중앙시장 돼지국밥집도 찾아가고 도서관에서 신간을 디지보고,
향토지를 보고 지도에 표시가 안된 봉우리 이름을 찾아 보기도 하미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이 삼일에 한분씩 개나리봇짐을 울머지고 산에 가던 습관이 어디가나 어디가!~ 졸또 하겠네 참말로!~
밥 묵을때마다 입 안 한쪽 기티를 의식하미 묵는것도 고역이다!~
점심묵고 습관처럼 동네산으로 간다!~ 운동기구 쉼터 역기다이에 누버가 하늘을 올리다보이
파란 하늘에는 옆구리 터진 패딩에서 흘러나온 오리털 긋은 구름이 풀풀 날라 댕긴다!~
한참 누버있다가 보림사 쪽으로 내리서는데 미끌텅!~ 엄마야!~ 다행이 가래이만 길게 쨌을뿐
발라당스는 면했다!~ 그늘진데도 그저께 내린 비의 흔적이 남아있고 날이 따시해노이
낙엽 미태는 쪼대 흙처럼 찐득찐득이다!~
터덜터덜 보림사 쪽으로 내리서이 땡그렁 땡그렁 청아하게 들리야 될 대웅전 풍경 소리가
자꾸 동그랑땡 동그랑땡 으로 들린다!~ 이 띠바가 또 술 안주 생각을!~
절 옆 바우 사이에 쪼매한 노란꽃이 올라 오길레 꽃 검색을 해보이 '돌양지꽃'일 기능성이 64% 임미다!~
이 띠바가 꽁까를 치고 있어!~ 돌양지꽃 이파리도 확연히 틀리고 꽃 크기도 틀리구마는!~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산이조치요 번개팀이 긴 겨울 방학을 끝내고 개강을 하는 날이다!~
개강 기념으로 다른 산행지는 뒤로 미루고 통영 쪽으로 바다 바람을 씨러 간다!~
구라청에서 대전 이남은 비가 온다 카는데 박대장이 레이다를 작동 시키보이 그 쪽은 다행이 비가 안온다 카네!~
인원도 선나깨이 바께 안되는데 뫼들이 가는 산양면 한쪽 기티 쪼매한 산은 원점회귀가 안되가
두팀으로 나누어 잠시 이산가족이 된다!~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다시 고속도로로 올리는 과정을 거쳐 산행 들머리인 궁항삼거리에 내리보이 오전 9시가 다되간다!~
뫼들하고 송교수를 여까정 택배해주고 박대장은 나케하고 용남면사무소 근처에 있는 삼봉산으로 가기 위해 부웅!~
떨빵한 넘이 차 안에서 미리 산행 준비를 안하고 뒤늦게 허둥지둥 채비를 하고 나서 방향 감각을 이자뿌고 마을 표석 뒤로
뿔뿔 올라가이 허걱 밭길이네!~ 다시 빠꾸!~ 오늘은 뫼들이 가이드 역할을 해야 되는데 초장부터 송교수한테 우사를 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묘지 방향으로 내려서서 주홍색 조립식 건물 오른쪽 키 큰 잡풀을 헤치고 올라서면 뚜렷한 길을 만난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가다 작은 봉 하나를 넘어서면 군 후배 재구씨의 낡은 표지기를 반긴다!~
전국 산줄기 대간,9정맥,6기맥을 걷고 마지막으로 남한 산줄기 162 지맥까지 다 걸은 자랑스런 후배다!~여기는 미륵지맥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고 섬이라 그냥 단맥이라 카는 산꾼들도 있는데 어떤 메뉴를 가지고 걸었는지는 모르겠다!~
가림막 친 묘와 돌삐가 얹힌 묘를 연이어 지나 바위지대를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암봉인 첫분째 산 오배산이다!~
예전 장군봉을 올라갈때만 해도 이 봉우리에 이름표를 달고 있는줄 몰랐다!~
희안하게도 오늘 오르는 봉우리 3개 전부다 암봉이다!~ 조망도 좃타!~ 벌포항 앞바다는 강물 처럼 유장하게 흐르고~
오른쪽 현금산 뒤로 미륵산 짱배기가 살짝 올라와 있다!~ 꼭꼭 숨어라 맨대가리 보인다!~
오배산에서 직진하마 으악하는 벼랑이다!~ 올라온 방향으로 10여m 후퇴!~ 왼쪽 재구씨 표지기가 달린 곳으로 우회한다!~
예비군 초소긋은 구디를 연이어 지나 내려서면 다시 살짝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아까부터 발이 무거버 비는 송교수가 허물
벗기를 한다!~
및달 동안 못봤띠 턱선이 부드러버지고 살도 쪼매 쪘는긋따!~ 그래서 몸이 무거분강?~ 가다가 기다리고 그래도 안비마
위치 파악이 용이하도록 휘파람도 불미 간다!~
폐안테나를 지나 오른쪽 사면길로 가다보마 벌포마을과 벌포항이 내리다 보이는데 가구수가 꽤나 많은긋네!~
계속 사면길로 가다보이 능선하고 멀어지는 긋해가 키 큰 잡풀이 보이는 능선으로 다시 올라 붙는다!~ 이 산은 온통 제선충
무덤이다!~ 이래 빨리 퍼지마 언젠가는 소나무 기경을 못할지도 모르겠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마 등을 돌리고 있는 표지판이 보이가 뭔공 시퍼 돌아가보이 절벽 미태 바위손을 보호하라 카는
주의문이다!~ 아마도 왼쪽 벼랑쪽에 바위손이 마이 있는 모양이다!~ 저것도 몸에 좃타카이 케가는 모양이다!~
테레비에 '나는 자연인이다, 극한.. ' 뭐 이런기 나오마 고마 싹쓸이를 해뿐다!~
오늘의 최고봉(^^)인 태귀산은 거의 200m대의 봉우리라 고도를 100여m 급하게 올린다!~
바위지대를 지나 짧은 암릉을 올라서미 숨도 고를겸 조망도 보고 간다!~
잠시후 태귀산으로 올라서마 멀리서 보이는 꼬라지 하고는 달리 핀핀한 바우 덩거리다!~ '충무 311삼각점' 이 안자있고
재구씨 표지기도 달리있다!~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송교수를 기다린다!~
와 안오지?~ 셀카 한장 먼저 찍어두고, 곧이어 송교수가 올라오길레 빠타제로 전신상도 박았는데 사진이 어디로 외출했는지
아무리 찾아바도 안보인다!~
말이 나온 김에 이바구를 풀자면 어제 저녁 묵기 전에 열씸열씸 컴퓨터를 뚜드리가 90% 정도 완성된 산행기를 일시 보관
해두고 저녁을 묵고 다시 컴퓨터를 켜보이 30% 정도만 남고 다 날라가뿟따!~
중간중간 일시보관을 하고 확인까지 했는데 허패가 무너져 이분 산행기를 포기 할라 카다 극성분자 및밍은 벌씨로 카톡
카똑을 하거나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쪼매 시간이 더 지나마 무전까지 오지 시퍼 아침에 일라가 다시 책상 아패 안는다!~
전생에 무신 빛 진것도 아이고 와 이런 미친짓을 하는지 모리겠다!~
태귀산에서 10여분간 휴식도 하미 주변 조망도 돌아보고, 왼쪽 바우 방향으로 내리서다 조비도(鳥飛島) 방향으로 다시
눈을 돌리보기도~ 지형도를 보이 저도 135.5m짜리 분필봉이 있지만 산 1개 보고 우예 배를 타고 드가겠노 패쑤!~
다시 걷기 존 핀안한 길로 간다!~ 오늘 이 산 줄기에는 우리 둘 뿌이다!~
등따리로 따시한 햇빛을 지고가이 콧 노래가 절로 나온다!~ '산 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왔다네!~' 흥얼흥얼~
잠시후 문패없는 묵묘에는 뺄간 부로찌를 단 동백이 말동무를 하고 있고 후손들이 발길을 끊어 분재를 하다만 향나무가
삐쭉삐쭉 웃자라 애잔하다!~
묘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면 마을 주민들 작품이지 시푼 이정표가 서있는데 가야할 방향 회자봉을 증자봉으로
표시를 해났다!~ 여서는 떡 찌는 시루처럼 생깄다꼬 증자봉이라 카는 모양이네~
철책 가름막과 돌 경계선을 연이어 지나 평탄부인 양화고개로 내리서면 연지팬션을 가리키는 오른쪽 갈림길이 뚜렷하다!~
오른쪽 존 길을 따라가마 하산 목적지인 대양화마을이다!~ 증자봉 950m 방향 직진한다!~
평탄부를 벗어나면 넓은 억새 오름길!~ 주민들의 손길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잘 정돈된 묘 오른쪽 무성한 억새숲
사이로 길을 내났따!~
쉬엄쉬엄 올라서서 억새숲을 벗어나면 갈림봉인 155봉까지는 제법 가파른 오름!~
잠시후 155봉을 지나 내리서면 손님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쉼터 의자가 보이고, 제선충 무덤이 보이는 곳 전면으로
짧은 슬랩이 짜안 카미 나타난다!~ 오늘 산행중 젤 경관이 뛰어난 하일라이트!~
후다닥 오르기에 아깝어가 왼쪽으로 조망을 보미 천처이 올라간다!~ 가파르긴 하지만 요철이 많아 오르는데 지장은 없다!~
짧은 슬랩이 끝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삐쭉한 암봉인 회자봉!~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등록이 된 산 이름이다!~
송교수와 빠타제로 한방 박아주고 삐쭉한 바우에 궁디를 걸쳐노코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산행 시작한지 1시간 반도 채안된 시간이라 20분 넘끼 여유를 부리다가 내리선다!~
회자봉 정상은 오히려 조망이 제한적이고 내리서면 조망이 좃타!~ 송교수가 고인돌바위가 있다케가 내리가보이 고인돌?~
얹힌 바우는 연풍면 은티마을 이티 바우 긋기도 하고~ 다시 및발자죽 되올라와 슬랩을 타고 내리섰다가 제선충 무덤 왼쪽
갈림길이 뚜렷해 능선길이 항촌마을로 이어지는강 시퍼 따라가보이 자꾸 멀어진다!~
아마 산양초등 풍화분교장까지 있는 반대편 모상마을로 내리가지 시퍼가 다시 빠꾸!~ 제선충 무덤이 모이있는 갈림길로
빽을 한다!~ 결과적으로 보마 송교수 말대로 오른쪽으로 막빠리 치고 내리가는기 정답이지 시푸다!~
올라온 방향으로 가다 쉼터 의자를 지나 155봉으로 낑낑거리미 올라 왼쪽 능선을 탄다!~
잠시후 155봉 왼쪽 능선으로 내리섰다가 165봉 직전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리다보이 허연 건물긋은기 보이가 흐릿한
사면길 따라 항촌마을로 내리 가기로~ 당초 하산 지점으로 잡은 양화 마을은 165봉을 넘어 한참 삐잉 돌아가야 되길레
일단 하산 거리가 짧은 항촌마을로 내리서가 박대장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때릴라 칸다!~
길없는 사면길을 끼걸음으로 내리서마 제선충 공동묘지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틀어 텃밭으로 내리서이 아까 보이던 허연
건물은 집이 아이고 산막인긋네!~ 밭길을 따라 터덜터덜 내리서마 해변 도로인 1021번 지방도!~ 안부에서 15여분 걸린다!~
보따리를 정리하고 바지에 풀도 뜯어낸 다음 박대장에게 이곳 주소를 날리준다!~ 항촌마을에는 차를 돌리기 어려운듯 해가
공간이 있는 이곳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동백나무 가로수를 이곳저곳 돌아본다!~
잠시후 박대장 띠띠뿡뿡을 다시 해후하고 통영 시내 서피랑 기경을 간다!~ 뫼들은 예전에 안내산악회를 따라 간적이 있지만
오래되가 기억도 가물가물인 곳이다!~
(서피랑 99계단을 오르며)
통영 시내로 들어서서 장례식장인 숭례관 뒤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신작로로 나와 99 계단을 올라 해발 고도 61m 서포루
누각을 오르는 구멍을 찾아 간다!~
신작로 왼쪽으로 가다보마 나케 허리 싸이즈하고 비스무리한 아저씨가 꽃다발을 들고있는 조형물이 비고, 맞은핀으로
서피랑 안내도가 보인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마 눈앞으로 펼쳐지는 99계단!~얼마전 눈이 꽁꽁 얼어붙은 봉명산 500계단도
올라갔는데 까짓꺼 99 계단 쯤이야!~ 그래도 오르막은 피곤타~
99계단 8부 능선에서 오른쪽 피아노계단으로 가서 서포루를 찍고 다시 일로 내리올 작정이다!~
오른쪽 피아노계단 방향으로 올라서마 여름철에 오마 예쁜 치장을 하고 있을 장미터널,능소화터널 긋은곳을 지나 왼쪽
피아노 계단으로 올라서는데 센써를 달아 났는지 사람이 계단을 디디마 띵 똥 뽕 소리가 난다!~
희망곡은 안받고 지정곡만 나온다!~
오른쪽 덩치 큰 나무가 200년 넘은 후박나무라 케가 200년?~ 500년 넘은 나무도 봤는데 카이 나무박사인 송교수가
후박나무가 200년 넘은거는 귀하다 케가 올라가다 다시 한분 돌아 보고~
돌아보이 통영 시내 건너 미륵산은 완전 깜깜이고 하늘에는 시커먼 비구름을 모으고 있다!~ 비가 올라나?~
잠시후 차가 올라오는 도로로 올라 왼쪽으로 잠깐 이동하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배 선두처럼 생긴 조형물과 뺄간 서피랑등대가 올리다 보인다!~ 배 선두에 방향타가 보이는데 박대장이 여가 포토존이라고!~
그 여패는 '돌아와요 충무항에' 작사자인 김성술의 노래 판이 보이는데 작사가이자 가수인 김성술은 이 오랫말을 25세때인
1970년 만들어 발표하고 이듬해 크리스마스날 대역각 화재 사건때 26세로 요절했다 칸다!~ 대연각 화재를 안 이자뿌는기
그때 뫼들은 친구넘하고 클럽에서 밤쌔미하고 나와가 대백 앞을 지나는데 대형 스크린에 검은 연기가 자욱한 불난 대연각이
보이고 빤스만 입은 젊은 여자가 띠니리는 거를 본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때의 장면이 기억에 생생하다!~
'꽃피는 미륵산에 봄이 왔건만 님 떠난 충무항은 갈매기만 슬피 우네
세병관 둥근 기둥 기대어 서서 목메어 불러바도 소식없는 그 사람
돌아와요 충무항에 야속한 내 님아...'
뭐 대강 이런 가사인데 그 뒤로 조용필이 '돌아와요 부산항' 으로 리메이크 해가 공전의 히트를 쳤다고~
쯧쯧 김성술도 복이 까재 복이네!~ㅠ
서포루 정상으로 올라서면 맞은핀으로 정자가 보이는기 통영지맥 여항산이다!~ 저쪽 정자도 이름이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
알로 보이는 오래된 건물은 일제시대 배수지 역할을 한 곳인데 지금도 작동을 하는지 모리겠다!~
송교수가 매화다 케가 오른쪽으로 내리서이 아직은 몽우리가 대세이지만 그중에서 예쁨예쁨을 뽐내고 있는 넘도 있다!~
올해 활짝 개화한 백매화 꽃은 첨 본다!~ 휘리릭 돌아보고 비가 오까바 서둘러 내리간다!~
다시 99계단으로 내리서마 입구애서 궁디를 까대고 있는 넘이 있다!~ 말타기놀이를 하는넘인데 젤 끄티에 햇또를 박으마
억사구로 불리하다!~ 뫼들 어릴때는 가위바위보 안카고 '잠깨이뽀씨' 라 켔는데 점마 저거는 꼼빼이를 한 모양!~
술레가 되가 끄티에 햇또를 박으마 타미 공구고 내리미 공가뿌이 바지 고무줄이 터지마 주르륵이다!~
없는 집 아는 빤스도 안 입어가 븅알이 덜렁덜렁 카기도!~^
99 계단 내림길에는 본명이 박금이인 통영 출신 박경리 작가 흥보관이다!~통영 출신 유명인 중에는 통영중학교를 나온 김영삼
전 대통령과 외교부장관을 지낸 김용식 긋은 정치인도 있지만 통영의 아이콘은 단연 박경리 작가다!~
통영에는 예전부터 3공주 이야기가 구전되고 있는데 첫분째가 박경리, 두분째가 윤보선 전 대통령 부인 공덕귀 여사, 그리고
시분째는 아직 안나와가 기다린다 카네!~
투닥투닥 계단을 내리오다 보마 삥아리 긋은기 비는데 삥아리가 아닌 통영 시조(市鳥)인 갈매기라고!~ 누가 저걸 갈매기로
아까바 띠바!~ 이름은 동백이로 머리에 동백꽃 머리핀을 하고 있다!~
다시 신작로로 내리오이 아까 꽃을 든 뚱스 아저씨가 순정남?~ 불량끼가 쫌 있어 비는데?~
다시 장례식장 뒤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1.4km에 40분이 걸맀네!~
송교수하고 뫼들은 아까 회자봉에서 간단스키 요기를 해가 빌로 배 고푼 줄을 모르겠는데 박대장하고 나케는 오후 2시가
다되가는 이 시간까지 쫄쫄 굶었다고!~
서둘러 배를 채울 식당을 찾아 가는데 큰 수술을 하고난 뒤에도 박대장의 짱깨이 사람은 변함이 없네!~
나케의 마우스와 손가락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삼봉산으로 올라갔던 용남면까지 뺑빼이를 돌다가 20여분 만에 찾아간
짱깨이집 긋도 안한 짱깨이집!~ 메뉴를 보이 밥집이라기 보다는 저녁을 중시하는 술집이다!~
각자 취향대로 간짜장,짬뽕 긋은걸 시키고 뫼들은 안주를 할라꼬 잡채밥을 시킸는데 무보이 잡채는 밥우에 살짝 올리노코
전다지 밥이다!~ 생맥주에 쇠주 반빙으로 간을 마차났는데 이래가 안주가 안모지랠라나?~
부족한 안주를 다마내기로 보충 할라 카다 혓바닥 마비 증상이!~ 으 매버라!~ 가성비, 맛 모두 불합격이다!~
오후 4시 쪼매 넘어가 용산역에 도착하이 뭔가 20% 정도 부족하다!~
돼지국밥에 막걸리나 한통 할라꼬 그랜드 호텔 뒤 단골 국밥집으로 가이
개인 사정으로 휴업한다고!~ 개인 사정이 뭐가 그리 중헌디!~
할수없이 동네 국밥집으로 간다!~
여도 예전에는 복작복작 장사가 잘되가 3층 짜리 상가 빌딩도 사고 했는데
꺼뜩하마 예고없이 문을 닫는등 너무 똥뱃장 장사를 하다보이
손님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가 인제는 종업원들을 다 내보내고 뚱스 부부들 둘이 한다!~
오후 5시 30분이 다되가는 식당 안에는 뫼들 포함 3팀 뿌이다!~
전뿐에는 따로 국밥을 주디 일꺼리를 쭈룰라 카는지 인제는 국에 밥을 아예 말아 주네!~
다음 산행지 들머리와 날머리를 어디로 정할지
띠띠뿡뿡을 가갈낀지 기차를 타고 우로 올라갈낀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이
국밥 바닥이 보이기 시작해가 나온다!~
소맥에다 막걸리 한통을 걸치뿌이 알딸딸 하네!~
'사랑을 할려거든 불같이 뜨겁게 하고~오~' ♬♩
기분 좋게 집으로 들어오다가 개업한지 얼마안된 과일 가게에 노란 능금이 맛있어 보이가
기경을 하고 있시 주인 아저씨가 여패 찰싹 붙띠 당도가 높은긴데 8개 만원 하던거를
10개에 가가소!~ 진짜 단교?~ 에이 이 자리에서 계속 장사를 할낀데 꽁까쳐가 되겠능교?~
능금 봉다리를 들고 나오이 또 아저씨가 찰싹붙띠 이거 딸기는 2박스 만원인데
낼 가게가 노이끼네 3박스 만원에 가가뿌소 마!~
3박스를 만원에?~ 거져네!~
양손에 깜장비니루를 여름철 가뭄에 물동이 들듯 낑낑거리미 들고 현관에 들어서이 마님이 마중을 나왔다!~
이기 뭐꼬?~ 능금하고 딸기 아이가 헐케샀제?~
이 띠바가 뭐라 카노?~ 아래 선스포츠**자 마트에서 사가온 능금 한 박스가 고대로 있는데~ 꼬집!~ 으윽!~
딸기는 그때 2박스에 만원인데 여는 3박스에 만원 아이가!~
이 문디 이걸 누가 다묵노?~ 다마도 자잘한기 상품이 영 아이구마는 꼬꼬집!~ 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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