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경번갑(鏡幡甲 철판 사슬갑옷, 미늘 갑옷 혹은 미늘 사슬 갑옷 영어로는plate and mail 이나 Plated Mail이라고 불림)과 경번갑을 입은 필리핀의 모로족 전사들.
아래는 모로족 전사들이 사용한 전투용 칼인 크리스(kris)
아래는 크리스처럼 모로족 전사들이 사용한 전투용 칼인 바롱(barong)
아래는 모로족 해적들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
필리핀 전사들이 사용하던 무기와 갑옷 같은 장비들.
갑옷은 경번갑 같이 철판과 사슬로도 만들었지만, 상어 가죽이나 물소 가죽으로도 만들었다.
필리핀 전사들을 그린 삽화들
아래는 모로족 전사들과 싸운 미군에 관련된 이야기
http://v.media.daum.net/v/20150618082808406
콜트에서 브라우닝 주도로 자동권총 개발이 한창 진행되던 1899년, 미국은 필리핀을 침공해 각지에서 필리핀 원주민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미국은 이 전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권총의 위력이 너무 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대상으로는 효과적이었던 기존의 리볼버식 권총이 필리핀 원주민들에게는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가운데 미군은 모로족(Moros)이라는 부족에게 경악했다. 한 전투에서 미군 장교가 돌진해오는 모로족 전사의 가슴에 6발의 권총탄을 명중시켰는데, 그 전사가 그대로 달려들어 자신을 쏜 미군 장교를 칼로 난자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다. 미군은 ‘최후 방어 무기’인 권총의 위력 강화를 요구했고, 여러 메이커가 차세대 권총 사업에 참가했는데, 여기서 승리한 것이 콜트의 M1911 모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