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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며칠 예년에 비해 이른더위로 곤혹을 치루는데 오늘 일기예보를 들으니 내일부터는 장마라고 한다.
얼핏 장마는 습하고 지루한데도 장마가 그립다. 얼마간은 지치도록 비가 쏟아졌으면 좋겠다...
2. 매주 한번 중국어 강습을 받는데 오늘은 조금전에 다녀왔다. 요즘은 예습은 커녕 당장 책을 찾아서 강습받으러 가기에도 바쁘다..^^ ;;
오늘도.. 책을 한참을 찾다가 수업에 늦게 가서 눈총 받고.. 정말 왜 사는지 모르겠다... 중국어 선생은 한족으로 아주 엄격한데. 한국말은 서툴러서 도리어 내가 한국말을 알려 주기도 한다. 해석이 안되는 건 내일 중문과 교수한테 물어봐야겠다.
3. 집에 오는 길에 우연히 윤선생을 만난다. 그는 중국어책을 슬몃 곁눈질해 보더니 대뜸 묻는데 심상치 않다.
"중국어회화책 같은데요..?" "네..요즘 중국어 배워요.."
그가 말했다. 그의 지인이 무슨 시장조사라고 몇번 중국 다니더니 인맥을 통해 중국에서 물건을 사다가 칠레에 파는데 돈을 잘번다면서
그녀는 중국어는 물론 영어도 전혀 못하고 칠레어는 더더욱 못한다고 한다. 어? 나는 화들짝 놀라서 되물었다.
"네? 시장조사요?" "네..무슨 시장조사라고 하던데..거기 몇번 따라다니다가 누구를 알게 되었다나봐요.." "어디 시장조사래요? " "그건..잘 모르는데요.."
시장조사라..나에게도 그런 행운의 여신이 손짓할까, 내일은 우선 비가 왔으면 한다..
뼛속까지도 주룩주룩 쏟아졌으면 좋겠다..
<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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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쩐 완신, 니쓔에스더 한위이....찌야요우..!
......몰.라.요.~ㅎㅎ
중국어를 배운다니 정말 다행입니다...힘내세요 , , ,
네...격려의 말씀 감사해요^^ 어제는 대전근교 불가마에 갔더니 조선족 부부가 직원으로 왔더라구요.. 두드리는 자한테 길은 있다더니...천지가 중국어배울 곳이네요..
부럽네 중국어 공부도 하신다고 만천하에 공개했으니..... 나는언제 마음놀고 중국어공부 한번해보나 ㅎㅎㅎㅎㅎㅎㅎㅎ
중국어 보다도 무역은 실제 실무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담에 아낌없는 조언 부탁 드릴께요..
뼛속까지도,주룩주룩, ㅡㅡㅡㅡㅡㅡㅡ
비가 오니까 시원하지? 난 어제밤에 불가마 갔었는데..이열치열이라고 너무 좋더라.. 모래야..보고 싶구..우리 이쁜 모래..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까..심각하게 고민한다..
음.... 정말 무역을 하시는 분을 간접적으로나마 아시게 되었군요. 행운의 여신은 제게 필요한 거구요. 언냐는 행운의 신(男)을 만나야 일이 잘 풀린다는 거 알고 계시져? ㅋ~
행운의 신(男)이 나한테 올까?? 괜히 눈물이 날라고 한다...흑흑... ㅎㅎ
중국어를 뭐하러 힘들게 배우나....아쉬우면 중국친구들이 한국어 배울텐데.... 이 세상에 행운의 신은 존재 하지 않아....원한다면 증명 해줄께...그러니깐 울 필요도 없지... 언젠가 제주에 오면....내가 제주말만 사용하지뭐.....아쉬우면 제주말도 배워야 하겠지.....난 안 안쉬워... 세리중사님....행운의 남신은 공짜가 아니여유....
어라? 행운의 남신이 상협이라고라?? ㅎㅎ 그건 아닌데...ㅎㅎ 괜히 꿈꾸지 말공..일이나 열심히 잘 하삼~~!! '청산에 살자' 상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