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발간된 동악산기슭(제1집)을 받아 보신
회원님들께서 느낌, 소감을 댓글로 올려 주셨습니다.
애쓰신 분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 댓글 중에서
이혜숙 (금산2구 46) 12.10.10.14:35
고향 이야기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도 해 주고..
덕분에 어린시절 추억에 푹 젖었습니다..
정태자(제월리39회) 12.09.28.03:56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악산기슭 책을 받아들고
한걸음에 책을 만지고 뒤적여 봅니다.
까페에서 자주 보아왔던 이름들과 내용들을 읽으며
신기하기도하고 한가족처럼 친밀함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가슴에 묻고 지내오다
까페를 통해 그리움을 토로할 수 있었는데
책으로까지 볼 수 있다니 꿈만 같습니다.
같은 고향이라는 울타리가 이렇듯 끈끈하고 결집되게
한마음으로 만들어 주는군요.
바쁘신 중에도 앞장서 이렇듯 멋진 책을 발간해주시고
추석선물로 우리 손에 들어 올 수 있도록 애쓰신
손길에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신현팔(제월, 동강2회) 12.09.17. 10:14
땀과 정성 그리고 열정이 담긴 책 잘 수령했습니다.
처음이 굉장히 망설여지고 어려운 법인데,
처음을 잘 열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향이 그립고 옛 추억이 엄습해 올 땐
이 책이 해결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재삼 감사드리면서 동악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윤옥희(흑석42) 12.09.23. 21:42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어린시절 기억의 고향은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향 냄새 솔솔 나는 동악산 기슭 모음1집 !
소박하지만 정겨운 고향 이야기로 가슴 찡하게 하기도 하고
배꼽 잡게 웃겨주기도 하네요.
사실 열살까지의 고향에서의 경험으로는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기도 한데
입면인의 DNA 덕분인지 모든 이야기에 공감 100% 입니다.
특히 작품도 그렇고 댓글도 고향 사투리로 쓴 글에 재미와 감동을 느낍니다.
흙내음 풀내음 고향내음을 가득 안고 태어난 모음1집!
그리고 산고를 함께 하신 지기님과 선배님!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 합니다!
박상우(흙석43회) 12.09.25. 00:53
12년을 걸어 온 길은 질풍노도로만 달려오지 않았을겁니다.
때로는 비바람도 병충해도(악풀) 막아야 했던 아픔도 많았을 줄 압니다.
과정이야 힘이 들었어도 목표를 어느 정도는 달성해 기쁨을 맞이하니
성남송을 부여안고 감격의 눈물이라도 흘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성경책이 66권이나 만들어 졌듯이 계속 노력하여
우리만의 베스트셀러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각 마을의 당산나무를 앞장 세워
고향을 더 기억하게 해 주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우-양준호(만수47회) 12.09.22. 10:32
보내주신 두 권의 책 잘 읽고 있습니다....
한 권은 아내에게 주었고 또 한 권은 제가 읽지요...
문장력이 극히 뛰어난 사람들도 아니지만
감성이 풍만하여 자랑스러워하는
동악인 가족들의 훈훈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두 서너 번 읽으면서 몇 번은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습니다.
비싼 소설 책 한권을 읽는 것 보다 깊은 쉼을 얻습니다.
김병완(41회) 12.09.24. 20:32
아~ 동악산기슭
이 한마디만 들어도 영원한 입면인으로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마음속 깊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문자입니다.
이 한 권의 책속에는 고향 입면의 모든 것이 백화사전처럼
집대성하게 펼쳐져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름다운 고향산천과 아기자기한 들녘
그리고 정감있고 인정 넘치는 고향의 훈훈한 선후배님들의
동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동안 십 여년 이상 책을 발간한 순간까지 수고하신
지기님을 비롯하여 운영자님들께 감사 드릴 뿐입니다.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조용섭(만수+종방39) 12.09.17. 10:01
동악인 선 후배님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제1집 잘 받았습니다.
어제 밤 쉬지 않고 1독을 마쳤습니다.
수고를 마다 하지않는 아름다운 손길들이
우리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겨 주시네요.
카페지기님과 운영진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경순41회금산] 12.09.17. 09:52
어린 시절 꿈을 키웠고
추억이 서린 동악산기슭 발간에 힘써 주신
선배님, 동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값지고 귀한 추석 선물이네요.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날 잘 받았습니다~~~
임번섭(동산초 5회, 대장리) 12.09.14. 13:06
저는 점심 먹고 사무실로 들어 와 보니 책이 놓여 있어서
시간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보았습니다.
너무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고향의 향기가 이곳 책에서 물씬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만드시느라 애쓰신 지기님, 배송과 회계를 맡으신 형님 등등 고맙습니다.
방현기(택촌47회) 12.09.16. 22:22
머언 유년의 뜨락에서 배달되어 온
추억의 보따리를 설렘 가득히 풀어봅니다.
우리들의 살과 뼈를 실하게 키워준 내 고향!
들녁의 바람, 풍성한 햇빛. 정겨운 내음들!
내가 나고 자란 고향 풍경과 삶의 모습들이
쇠락해가는 것을 보는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꿋꿋이 고향을 지키는 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흰머리만 늘어가지만,
내 고향을 한시도 잊지 못합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가 되었어도
고향 사람들과 아름다웠던 추억을 나누기 위해
이렇게 멋진 책을 만드신 분들과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향이 있어, 고향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박재규(만수31회) 12.09.14. 21:54
동악산 기슭 제1집
수고의 댓가에 감탄이 절로납니다.
퇴근하자마자 제일먼저 뜯어보니
하루에도 몇번씩 까페에서 보는 이름이지만
표지부터 고향냄새가 확 풍기는 느낌입니다.
내일 벌초하러 대꿀 고향에 갑니다.
이장님이랑 대꿀마을 선후배들과
동악산기슭으로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까페에서 정들었던 까페지기 김종일님, 한봉수 후배님등
등장하신 모든 선후배님들 자랑 많이 하겠습니다.
입면역사에 길이 남을 큰 일들을 하셨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고향사진도 찍어 올려보려고 작정(?)해봅니다.
김재복(제월38회) 12.09.13. 18:41
귀하고 소중한 동악인의 진솔한 삶과 숨결이 녹아있는
동악산기슭(제1집)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긴 장고 끝에 아름다운 책 동악산기슭을 편찬하는데 애써주신
지기님 이하 모든님들께 고개 숙여 아낌없는 경의와 찬사를 보냅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대한민국 어느 문고에 내 놓아도 틀림없는
베스트셀러 작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자부와 긍지를 갖습니다.
시작이 어렵다고 하쟎아요.
하지만 이제 우리들은 도전하는데 자신이 생겼습니다.
쉼없이 지속적으로 제1집에 이어
제2집, 제3집이 출판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넘 좋아서 만져보고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동악산기슭 파이팅입니다!
안기석(만수 37회) 12.09.18.16:21
기념비 『동악산기슭』의 도착 여부를 묻는
지기님의 전화를 받았지만
벌써 도착했을 책이 내 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월요일 출근해서 우편실을 다녀온 젊은 동료가
두툼한 봉투를 내밀었다.
반가운 첫 만남!
그려 나한테까지 오느라고 수고혔어
고맙네, 고마워.
아이구 아심찬혀라.
맛있는 야그들이 한 상 가득
멋진 토달기가 빛나는 재치로 넘쳐난다.
가끔씩 아내 아들 딸을 동행해서
동악산 산자락을
그리운 흑석저수지를
맨날 멱감던 당꼬를
휘이 휘이 지게지고 넘었던 지심실재를
진지한 추억 여행을 즐기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추수리려 갔지만
나 외에는 모두 다 이방인
그져 내 비우 맞추려 같이 했었지.
그러나 이번만은 틀리겠지
지극정성으로 살려낸 고향이야기들이
틀림없이 우리 식구들도 감동시키겠지!
조악할 것이라고 미리 예보한 사진들도
내가 보기엔 만점 만점이렸다.
사람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 것
선후배님 그리고 내 그리운 친구들
아름다운 이야기 향연에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는 영광도 누렸으니
매급시 눈물 나온다
참 수고들 혔소
이 땅에 사는 동안
모다 건강들 허쇼!
시애틀(서봉37회) 오봉기 12.09.19.14:50
반가운 만남!
너 일집이 고향을 대신해서 여기 미국까지 날아왔구나...
나의 고향이라는 곳 입면!
그 곳을 늘 그리워 했었고,
배고픔의 보리 고개를 넘던 그 날이 되새김 되어
나를 감동케 하느냐!
참 잘 생겼습니다. 그 놈 일집이...
장바위 그리고 동악산의 선후배님들,
고향에 푹 잠길래...요
강태중(매산47회) 12.09.20.12:43
12년동안 동악산에 잉태 되었다가
여러 선배님들의 수고로
드뎌 태어난 "동악산기슭"
참으로 이뿌네요.
고귀한 추석선물 잘 받았습니다.
선배님들! 감사 합니다
강연자(제월동강초5회) 12.09.20. 22:30
가슴 속에 묻고 살았던 고향이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동악산기슭』이라는 문구에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 보니 반겨주는 선배님들과
마음껏 고향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 고향이야기가 책으로 내 품에까지 올 줄은
감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애써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책과 멀리 했던 제가.
돋보기 쓰고 열심히 읽을 것이고.
홀로 계신 친정엄마께는
효녀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스스로 해봅니다.^^
심용우(만수리) 12.09.21. 20:00
고향 선후배님들의 정이 담긴 책을 북경까지 보내주시니...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이정재(금산47) 12.09.21.15:53
요즘 바쁘다 보니 이제야 고향향기 물씬 풍기는 안방에 들어와 봅니다
책자 받아보고 쇼파에 길게 누워 몇번이고 읽어봅니다
접할때마다 아스라히 어릴적 기억이 되살아나곤하는 멋진 책자....
지기님 그리고 책자 관련하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와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규영(종방 42회) 12.09.21.11:42
저도 잘 받아 보았습니다.
시간만 나면 TV 앞에 앉던 내가 책을 붙들고 있으니
애들이 신기한지 저를 쳐다보고 있네요.
우리 집 대장은 “성경책은 안보면서
그 책은 왜 봐요?” 하며 눈을 흘기네요.
“니가 게맛을 알아?” 속으로만 그랬죠!
큰소리로 그랬다가는 아시겠죠? ㅋㅋㅋ
저는 지금 또 다른 재미에 들려 있습니다.
댓글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댓글들의 모임... 재미 있어도 너~~~무 재미 있어요!!!
한쪽의 공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양효숙 (만수41회)12.10.02.15:50
저도 잘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주41회 친구들도 모두 잘 받아서
잘 읽고 있다고들 연락 받았습니다.
책을 만드신 분들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향을 이쁘고 정겹게 그려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디다 자랑하고 싶어요! 훌륭한 글들을 ~~~
창립학교 친구가 샘을 내네요. 그래서 한권 주기로 했답니다.^^*
박향님 (미국.서봉41회)12.10.03.05:37
예, 정말 감사합니다.
멀리 미국까지 보내 주신 책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책을 만드신 동악산 카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향의 향수와 고향의 향기를 맛보며
멀리서도 옛 추억을 상기하게 해 주시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장터 점방 사진 너무나 추억에 잠깁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양순용 (종방 38회) 12.10.4. 17:50
고향 떠난 지 40여 년...
객지에서 힘들고 찌든 생활로 감수성이 무뎌진 나에게
봄날 새싹 향기처럼 옛 추억의 향기를 동악까페에서 다시금 느껴 봅니다.
도려내진 상처에 새살을 채워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고향에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음지의 마음 한구석들이 있다면
동악까페 제1집 모음집을 보시며 객지에 사는 동악인들과
항시 함께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향 구석구석 철따라 사진이며
보리고개 시절의 추억에 대한 글들을 재미나게 엮어주신 님들의
노고에 대하여 존경의 감사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동악산기슭(제1집) 고향이야기 책을
시간 날 때마다 입면 마을 곳곳에 들어가 재미나게 읽으며
마치 고향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어므~이”작품부터 “돼야지 죽을 뻔했네”, “광수네 집”까지....
참으로 재미있고 새삼 고요함으로 정신 수양까지 됩니다.
까페지기님과 겔러리님, 운영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첫댓글 아이구, 아심찬 혀...
매급시 눈물이 난다...
힘든 줄 모르게 하는 위로의 말
고향을 사랑하게 하는 속삭임
삶의 활력소가 되게 하는 진솔한 글들이
우리들을 여기에 이렇게 모이도록 합니다....
*아심찬하다 : 미안하다, 고맙다..
*매급시(매갑시, 맥엄씨) : 이유없이...
이렇듯 절절한 고향 이야기들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나에겐 왜 동악산기슭 책이 안올까요...
고향에 푹 빠질듯한 까페에 매일 드나듭니다.
김종일 선배님.... 보내주신 두 책자를 잘 받아 읽고 있습니다.... 한 권은 아내에게 주었고 또 한 권은 제가 읽지요... 문장력이 극히 뛰어난 사람들도 아니지만 감성이 풍만하여 자랑스러워하는 동악인 가족들의 훈훈한 기운을 느끼게합니다... 몇 번은 두서번 읽으면서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습니다. 비싼 소설 책 한권을 읽는것 보다 깊은 쉼을 얻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곷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어린시절 기억의 고향은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향 냄새 솔솔 나는 동악산 기슭 모음1집 !
소박하지만 정겨운 고향 이야기로 가슴 찡하게 하기도 하고 배꼽 잡게 웃겨주기도 하네요.
사실 열살까지의 고향 에서의 경험으로는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기도 한데 입면인의 DNA 덕분인지 모든 이야기에 공감 100% 입니다.
특히 작품도 그렇고 댓글도 고향 사투리로 쓴글에 재미와 감동을 느낍니다.
흙내음 풀내음 고향내음이 가득안고 태어난 모음1집! 그리고 산고를 함께 하신 지기님과 선배님!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 합니다!
아~ 동악산기슭
이한마디만 들어도 영원한 입면인으로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마음속깊이 자부심과 긍지를갖게 하는 문자입니다 이한권에 책속에는 고향 입면의 모든것이 백화사전처럼
집대성하게 펼처저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름다운 고향산천과 아기자기한 들녘 그리고 정감있고 인정넘치는 고향의 훈훈한 선후배님들의 동정이 담겨저 있습니다
그동안 십여년이상 책을발간한 순간까지 수고하신 지기님을 비롯하여 운영자님분들께 감사드릴뿐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12년을 걸어온길은 질풍노도로 달려오지많은 안았을겁니다.때로는 비바람도 병충해도(악풀) 막아야 했던 아픔도 많았을줄압니다.
과정이야 힘이 들었어도 목표를 어느정도는 달성해 기쁨을 맞이하니 성남송을 부여안고 감격에 눈물이라도 흘리고픈 마음입니다.
성경책이 66권이나 만들어 졌듯이 계속 노력하여 우리만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각마을에 나무를 앞장세워 고향을 더 기억하게 해줬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이 또 남겨집니다
기쁘고 벅찬 한 해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나의소감을 동악산기슭 한권에 책속에 들어있는 고향산천의 그리움속에
더불어서 선후배님들의 인정있고 구수하고 정감넘치는 주옥같은
글들을 보며 느낀대로 올렸는데 우수하다고 판단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무한안 관심속에 동악카페가 고향입면인들의 편안한 쉼터가될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김형욱선배님의 어린시절 장터가기 추억들이 왠지 나에겐 마음시려오네요.입면장에는
수없이많이 드나들었는데 자장면은 고사하고 국밥한그릇 얻어먹지못했던 어린시절.
쌀집옆 짜장면집에서 창자가 꼬일정도로 맛있는냄새가 풍겨 참을수가 없었지요!!
사먹을수가 없었던 그때 그분위기 어른들은 후루룩 쩝쩝 맛있게먹으며 눈깔을
부라리며 당당하게 큰기침까지 하시며 잡수셨죠 마치 옆이라도 가면 으르릉데며
야단이라도 치시며 호랑이처럼 덤빌것같은 부라리는 눈빛들 !!
기가 약해서인지 들어갈 엄두를못냈지요. 그리하야 입면장 자장면 못먹어본게
한이됨니다.
그리고 돈도없이 장에서 맥없이 돌아다니면 물건훔치로 다닌다는 무의식중의 압박감이
나에겐 유독 작용한것 같았다. 이런생각은 동악까페 제1집을 보며 처음으로 엣추억으로
되살아남니다. 50년가까이 지나서말입니다. ㅎㅎ
근데 자백할게 하나있읍니다.
입면장에 갈때마다 눈팅만 하다가 내눈앞에 욕심난게 하나딱들어왔읍니다.
그건바로 만년필이였읍니다. 서봉분인지 얏튼 잘몰라요 !! 노점니어커같은데
진열은 무쟈게 잘해놨어요. 만년필을 하나들고 요리보고 조리보다가 그것이 제일
맘에들었어요. 그런데 돈이쬐끔밖에 없어서 살수가 없어 손에쥔채로 그냥 슬금 슬금
뒤로 걸어나왔죠.
주인 양반은 파장 시간이라 그런지 무쟈게 졸고 있었어요. 바로 그때를 노린것입니다.
어린 싸가지 없는놈이 벌써부터 싹이노랗게 되가고있던것입니다.
그런 도둑이 커서 잘될일이 있나요 !!
그만년필 흠쳤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잘해야 될턴디 아이고 쯔쯔 공부는커녕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놈이됐으니 이게바로 벌받은검니다.
형욱 선배님은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사십니다.
아버지의 사랑 그거 무쟈게 중요합니다. 사랑이결핍되면 어릴때부터 엉뚱한짖하며 살게되죠
선배님의 좋은추억글 잘읽었읍니다. 시간날때마다 1집보며 생각에잠기곤합니다.
배고픔에 서러움은 격어본 사람만이 알지요...
성취감에 기쁨, 스릴, 만족 보다는
죄책감 자신에대한 실망을 50 x 365 일 상처를 안고 늘 후회와 반성으로 살아오느라
얼마나 힘들엇습니까, 우리는 이러한것들을 통해 깨닭고 나를통한 자식교육, 도전,
노력으로 발전시키며 성장해 가는듯합니다.
50 여년간 가슴에 응어리를 이렇게 쏟아낼수 있는 용기에 감사 박수를 드립니다...짝짝짝
이러한 글은 고향에 관한글 방으로 옮기시지요...
양순용님 고맙게 잘읽었습니다...^&^
저 이사해서 이제 주소 나왔네요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 아파트 107동 1503호 안병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