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日홍백가합전 시청률 39.9%..AKB48 앞섰다
2012-01-05 09:11
5일 일본 언론 스포니치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 62회 NHK 홍백가합전 당시의 가수별 시청률을 집계, 공개했다. 지난해 NHK홍백가합전에는 50여팀이 참여했다.
이번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NHK 홍백가합전에 나선 국내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무대는 39.9%, 카라의 가창 모습은 38.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 AKB48이 38.9%의 시청률을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소녀시대와 카라는 만족한 만한 성적으로 거뒀다는 평가다.
물론 NHK홍백가합전은 2부의 시청률을 1부보다 높은 게 보통이며,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2부에 출연했던 소녀시대와 카라가 1부에 나선 AKB48보다 유리한 조건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첫 출연인 만큼 이 같은 시청률은 소녀시대와 카라의 일본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스포니치는 "이번 홍백가합전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라며 "AKB48과 소녀시대 및 카라등 한류 아이돌 등의 가창 신은 일제히 순간 최고 시청률을 올려놓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