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FINAL 1966 GOSSIP
BBC 스포츠는 오늘 낮 12시(현지시각)에 서독과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4-2 승)을 방영합니다. 이 방송은 컴퓨터와 태블릿 PC, 스마트폰과 스마트 TV에서 BBC 월드컵 홈페이지나 BBC 스포츠 애플리케이션를 방문하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당시 <더 선>은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의 부인들이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 종료 기념 만찬에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선>은 고(故) 보비 무어의 아내인 티나 무어 여사가 '승리(Victory)'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을 함께 실었습니다.
또 <파이낸셜 타임스>는 결승전이 열리는 웸블리 경기장이 대회 개막 이후 처음으로 전면 개방될 것이라며, 대회의 총수익은 유럽 전역에서 벌어들이는 TV 중계권료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를 포함해 총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가디언>은 결승전이 전후반 90분이 끝난 후 무승부로 끝나면 30분간의 연장전은 치러지겠지만, 이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화요일에 웸블리에서 재경기가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열리는 재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텔레그래프>는 결승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이 가벼운 훈련과 전술 회의, 그리고 영상 분석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타임스>는 1면에 월드컵 결승전에 대한 기사를 직접 싣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전날 리크 지역에서 교통 사고를 당한 고(故) 스탠리 매튜스 경이 파열된 소장(小腸)을 재건하는 수술을 1시간 동안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결승전의 상대팀인 서독의 뮌헨에서 발행되는 <쥐트 도이체 차이퉁>은 "물론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탄탄한 공수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맞닥뜨리게 된다. 잉글랜드의 전술은 구시대적이지만, 효율적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TRANSFER GOSSIP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풀백 바카리 사냐(31)는 올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냐의 이적팀으로 유력한 곳은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프랑스의 '레퀴프')
그런데 아스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쪽 수비수 후안 프란시스코 토레스 벨레린 '후안프란'(29)에게 900만 파운드(약 154억 원)를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았습니다. 아스날은 사냐를 대체할 자원으로 후안프란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미러)
맨시티에 이어 첼시가 AS 로마의 센터백 메흐디 베나티아(27)의 영입에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베나티아를 데려오기 위해 로마 측에 현금 1,800만 파운드(약 307억 원)는 물론, 벨기에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1)와의 부분 트레이드까지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에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28)의 영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첼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이는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디에구 코스타(25)를 대체할 자원으로 네그레도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미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C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에서 뛰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윙어 예프헨 코노플리얀카(24)를 1,200만 파운드(약 205억 원)에 데려오는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코노플리얀카는 지난 겨울에 리버풀행을 추진했으나 간발의 차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토크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는 올 여름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아스날과 맨시티를 비롯해 맨유까지도 디 마리아의 영입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데일리 스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세네갈 대표팀의 미드필더 모하메드 디아메(26)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빅 6'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어합니다. (데일리 메일)
FC 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 엘리아캥 망갈라(23)는 이번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는 자신의 향후 거취를 쉽사리 결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맨시티와 맨유, 첼시가 망갈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리버풀은 세비야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풀백 알베르토 모레노(21)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273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모레노의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미드필더 헤수스 호아킨 페르난데스 사에스 데 라 토레 '수소'(20)와의 부분 트레이드를 추가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는 케냐 대표팀의 미드필더 빅터 완야마(22)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2)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고 싶어합니다. 완야마는 지난 해 여름에 1,250만 파운드(약 213억 원)에 셀틱을 떠나 소튼에 입단한 바 있습니다. (데일리 메일)
토트넘과 맨유는 인테르 밀란의 미드필더 프레디 구아린(22)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구아린을 데려오면 아르헨티나의 윙어 에릭 라멜라(22)는 인테르로 떠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라멜라는 지난 해 8월에 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겨우 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리버풀이 노리고 있는 스위스의 미드필더 제르단 샤치리(22)는 올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면 잉글랜드 무대로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리버풀은 소튼의 미드필더 애덤 랄라냐(26)보다 저렴한 몸값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로 샤치리를 꼽고 있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29)의 영입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지난 해 여름 2,600만 파운드(약 444억 원)에 발렌시아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솔다도는 벌써부터 팀을 떠나고 하는데요. 이들은 첼시로 떠날 디에구 코스타(25)를 대체할 자원으로 솔다도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터키의 베쉭타쉬 JK는 세네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뎀바 바(29)를 데려오기 위해 첼시와 협상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포르투갈의 미드필더 티아구 멘데스(33)는 자유계약으로 아틀레티코를 떠나 첼시에 입단할 예정인데요. 또 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은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윙어 호세 카예혼(27)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OTHER GOSSIP
토트넘의 윙어 에릭 라멜라(22)는 자신에게 투입된 3,000만 파운드(약 512억 원)의 몸값이 아깝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소속팀의 프리 시즌 훈련에 일찌감치 합류할 계획입니다. 또 라멜라는 팀에 합류하기에 앞서 고국의 CA 리버 플레이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것입니다. (텔레그래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 웨일스 대표팀의 윙어 가레스 베일(24)은 다음 시즌부터 새로 입는 레알의 분홍색 유니폼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를 홍보하는 티저 영상에 출연할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6)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맨유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8)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난 부동산 재벌 테프픽 아리프 씨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기업 베이록 그룹을 비롯해 미국의 억만장자인 도널프 트럼프(67) 회장이 아스톤 빌라를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빌라의 랜디 러너(52) 구단주는 최근 팀을 매물로 올려놨는데요. 누구든지 빌라를 사들이려면 최소 2억 5,000만 파운드(약 4,269억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디펜던트)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3)는 스페인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동료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27)에게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자신들에게 오도록 설득할 계획입니다. (메트로)
아스날과 오는 201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7)는 최근 올 여름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는데도 구단 측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SPN)
맨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31)는 향후 거취에 대한 자신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투레는 최근 제기된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언론들에 의해 왜곡 보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디언)
유벤투스의 쥐세페 마로타(57) 단장은 올 여름에 팀의 핵심 선수들 중 다른 곳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로써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이나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1)를 데려가려는 첼시와 맨유의 계획이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토크 스포츠)
AND FINALLY
아스날 팬들은 최근 자유계약으로 스완지 시티에 입단한 후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29)에게 아쉬움이 듬뿍 담긴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런데 파비안스키는 아스날에 입단한 지난 2003년 이후 팀을 거쳐간 골키퍼들 중에서 가장 안정감이 떨어지는 선수였습니다. (메트로)
레알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는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4-1 승)에서 팀의 4번째이자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골을 성공시킨 후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몸매를 한껏 뽐내면서 포효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는데요. 그런데 이 골 세리머니는 영화 <호날두 : 더 무비>에 등장할 예정이랍니다. (인디펜던트)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
첫댓글 수소는 이대로 떠나나...
흠...
라멜라 터질때됏다!!
구아린은 나이를 거꾸로 먹네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