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듣다 문득 느껴졌는데, 최근으로 올수록 가사 속 화자가 성숙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일련의 사건들을 거쳐가며 점점 더 성장해 가는 청춘의 서사 그 자체랄까...💙
데뷔 초 사계절 시리즈와 Gatcha!까지만 해도 '넌 있는 그대로 빛나는 존재야', '우리 또 만나서 예전처럼 놀자'와 같은 메시지였다면, 첫 정규에서부터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이 바로 동심이라고 말했어요.
인서트 코인 이후 열을 기점으로 루시 노래의 깊이가 더욱 깊어진 것만 같아요.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Boogie Man에서 괴물을 내 마음 속 열망이 불러온 존재로 해석하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과 그에 대한 극복을 노래하고, 그럼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불안을 못 죽는 기사와 비단요람에서 말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 불안은 아이러니하게도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온 것이었죠. 아이를 지키기 위해 죽을 수 없던 기사는 여린 줄만 알았던 아이에게서 그 누구보다 강직한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하죠. 둘은 강철의 기사이자 빛을 담는 요람, 강철의 요람이 되어 함께 달려나가겠죠. 마치 항상 루시의 곁을 지키는 왈왈이들처럼요!
루시 노래의 가사는 비유가 직설적이어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이런 점에서 원상이를 비롯한 멤버들의 작사 실력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첫댓글 가사를 곱씹어보진 않았었는데 노래를 들으면 항상 마음을 울렸던 이유가 있었네요!! 가사를 한번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어 너무 좋네용~~
맞아요~ 멜로디에도, 가사에도,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어떤 영상에서 본거 같은 기억이 있는데
원상이가 아마도 좀 더 점점 깊은 위로와 성숙한 위로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사속의 화자가 점점 성숙해져간다는! 그런 말을 했던거같아요..!!
무슨영상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 머리속어딘가에서 뭔가 본 기억이..아님말구여..ㅠ
아마 아지랑이때쯤 했던 말인거같네요..! 반야랑 열성같은 단어를 진중하고 가볍지않은 위로를 건네기 위해서 라고 했어서..!
그게 또 우리 루시의 매력이죠🥹 가사만 곱씹어봐도 사랑받는 느낌 가득가득 주는💙